안녕하세요.^^
'21년 2월에 분양을 받아서 이사를 왔는데, 화장실에서 듣기 싫은 소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퇴근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야 할 집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눈에 보이는 부분이 아니다 보니, 건설사나 관리사무소도 정확한 원인을 이야기 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아무 근거도 없이 일반적인 생활 소음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혹시 아래 내용 보시고, 아시는 부분이면 있다면, 간절한 마음에 도움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 거주 형태 : 20년 12월에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로, 29층 中 10층에 거주 합니다.
. 증상 : 화장실 공용배관(오수관)에서 물떨어지는 소리가 시끄럽게 들림. 비오는날 처마 밑에서 듣는 빗소리 같은. (소리 녹음하여 파일 첨부하여 드립니다.)
. 소리 발생 시각 : 수시로 들립니다. 밤이고 낮이고, 새벽이고... 특히 화장실을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에, 퇴근시간 이후, 아침 6시경 많이 들립니다.
. 확인사항 :
- 건설사 : 공용배관에 내시경을 넣어서 확인하였지만, 이물질이나 시공상에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함
- 관리사무소 : 15층에서 양변기와 세면대에 물을 받아서 내려보았는데, 세면대는 소리가 나지 않고 양변기 물내릴때만 소리가 남.
- 15층에서 물을 내리고, 11층에서도 소리가 나는지 들어보았고, 소음이 나기는 하나 저희집보다는 적게...작게 발생 합니다.
- 다른 라인인 옆집과 아는 지인에게 물어보았으나, 소음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건설사에서는 오수가 배출이 되고, 조금 남아있는 잔수가 떨어지면서 배관의 벽면 또는 11층의 배관이 합류하는 부분에 맞아서 발생하는 소리라고 이야기 하지만 음원파일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한두방울 떨어지는 소음의 정도가 아닙니다.
더군다나, 따다닥 거리는 소리와 함께 물이 흘러가는 소리도 같이 들릴때도 있습니다. 잔수가 아닌, 배수과정에서 물이 회전하며 배관의 벽을 타고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소리라고 생각 됩니다. 그리고, 잔수에 의한 일반적인 소음이라고 하면, 잡배수관에서는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 것도 이상하고요.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몇개월을 지내면서 느끼는 건데, 겨울보다 여름에 소음이 더 심하고, 크게 들립니다. 처음 겨울에 이사를 왔을때, 여름이 되어갈때 소음이 심해진다고 느꼈는데, 근래 날씨가 추워 지자 얼마전까지 보다 조금은 덜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양변기 물도 사용하지 않는데, 심하게는 아니지만 가끔 조금씩 흔들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으로는, 혹시 배관의 오수가 들어왔을때, 배관을 채우고 있던 공기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여 물의 흐름을 방해한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도대체 문제가 무엇일까요??? 혹시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이나, 문제의 원인을 아시면 도움부탁드립니다.
일단은 "11층의 배관이 합류하는 부분에 맞아서 발생하는 소리" 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합류가 된다는 사실을 미리 안 것인데요. 이 것 조차 알려 주지 않는 관리사무실이 허다 하거든요.
저 역시 확신을 드릴 수는 없지만, 합류 되는 연결관이 직각으로 되어져 있다거나, 통기관의 설계가 잘못된 경우에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언가 사진 등이 있어야 말씀을 드릴 수 있는데요. 그 보다는.. 관리사무실을 통해서 동네 설비가게에 출장 요청을 하셔서 이 연결부위에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인가를 봐달라고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른 원인은 딱히 짚이는 것이 없습니다.
이쪽에 대해서 아는게 없어, 작은 조언이라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바쁘신 중에 시간 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설사에서 초기에 내시경 검사를 하였으나, 그냥 내시경만 넣어서 이물질이 있는지, 시공상에 문제가 있는지 대충 확인만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시경 넣고 물 내리면서 확인을 하자고 했는데, 내시경으로 관찰하기 힘들거라는 말과, 설비업체에서 내시경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장비대여시 비용이 발생한다고 현재 하지 않고 있습니다. 비용이야기 하는것도 어이가 없고, 17백세대의 배관을 공사한 설비업체에서 장비를 가지고 있지 않는 것도 당황스럽습니다.
그러면서 천장부분 벽면에 틈이 있어서 소리가 크게 들릴 수 있다고, 틈새를 매우는 작업을 해준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그렇게 해도 잡히지 안을꺼라 생각이 듭니다. 화장실 천장 뚜껑을 열어놓고 들어도 그 소리 차이가 더 크게 들리거나 하지 않거든요.
관리사무소는 하자보수기간이라, 자기들이 건들 수 없다는 말만 하고 있는 상태이고요.
답답한 마음에, 추가적으로 아래 내용에 대해서 더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첫째, 저소음배관이면 물이 회전하면서 벽면을 타고 흘러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한번씩 물 내려가는 소리가 따다닥 소리와 함께 들리는데, 벽면을 타고 내려가는게 아닌 수직으로 낙하는거 같아요.(윗집 물내릴때 말고요.) 저소음 배관의 배수가 어떻게 되어야 정상인건지 알 수 있을까요??
둘째, 건설사에서 모든 가구에서 저런 소음은 발생을 한다고 합니다. 다만, 저희집이 좀더 크게 들린다고 해서, 방음작업을 한다고 하는 거고요. 하지만 제가 알아본 바로는 저런 소음이 난다는 집이 없습니다.
진짜 저렇게 물이, 물방울이 떨어지면 소리가 발생을 하는게 맞는 이야기인지 추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내시경동영상 받아서 직접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합류지점의 연결 배관도 45도 배관으로 하여 낙차 소음을 줄여야 하고요.
그 것의 연결이 45도 엘보로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배관을 수정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gs건설측에 이야기하여, 동영상하고 도면을 받았습니다.
동영상도 몇번 전화해서 달라고해서 겨우 받았습니다. 다른 세대 배관이 녹화되어있어, 사생활 침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대면서요... 그리고 뭘 확인하려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상의 다른 동영상에 비해, 화질도 너무 안좋고 너무 빨리 내리고 있어 뭘 확인하려고 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동영상을 확인해보니 오수가 회전하도록하는 스파이럴무늬가 배관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시공을 해도 문제가 없는건가요??? 그리고, 스파이럴 무늬가 없다고 하여도 왜 특정 세대에서만 소음이 발생하는지도 의문입니다.
동영상을 첨부하려고 해도 용량이커서 첨부가 되지 않습니다. 혹시 다른 경로가 있으면 동영상보내드리도록하겠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혹시 배관이 합류되는 지점의 위치는 파악되셨나요?"는 내시경 영상에서 11층 배관 합류지점에서 발견된게 있는지 말씀하시는 걸까요??
건설사 측에서 21년 3~4월 정도에 촬영한 동영상을 받아서 보았으나, 이물질이 보이지 않기는 합니다. 다만, 다른 인터넷에서 찾아서 본 배관들 보다, 굉장히 지저분합니다. 오수관은 변이 벽면에 잔뜩 묻어있는 상태이고, 배수관은 검은 곰팡이가 상당하네요. 원래 이런걸까요??
그리고, 영상을 보다보니, 5층 단위로 섹스티아 부분의 구조물이 좀 다르더라고요. 첨부한 파일의 11층과 10층을 비교해보시면 다른 걸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10층에 있는 구조물의 정체를 알 수 있을까요???
답답하네요. 원인을 어떻게 확인 해야할지....
※ 영상 캡쳐한 파일을 첨부하여 드립니다. 추가로 확인해 주실 수 있다면, 동영상 원본파일을 전달 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댓글 달아주신 "동투부영"님, 혹시 해결되셨을지 모르겠네요. 제 메일주소 하나 남겨드립니다. 진행 상황이나, 여러가지들 공유가 가능하면 좋겠습니다. dongsik12@hanmail.net
적어 주신 것 처럼 11층에서 합류가 되는 것 같은데요. 그 지점과 소음원이 같은지 보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논리적으로.. 합류지점의 위치를 서로 인정하고, 그 부위로 부터의 소리라는 것을 서로 수긍하면 될 것 같은데요.. 그 둘이 맞더라도.. 정상의 범위이지 하자는 아니라고 할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그전에 화장실 천장 속을 보셔서.. 아래 글과 같은 상황인지 봐주세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