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원도 고성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4년 전에 고성에 집을 짓고 살고 있다가 2019년 고성 산불로 싹 잃고 다시 지어 2020년부터 거주중입니다.
이런저런 하자가 발생해 A/S를 열심히 받았는데 딱 하나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있어 문의를 드립니다.
바람만 불면 문이 덜컹거릴 정도로 우풍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저희 집(경량목구조)은 2층으로 지었고, 1층은 층고 2.7미터에 시스템 에어컨 시공으로 에어컨 박스주변으로 2.5터 내림천장으로 시공되어 있습니다.
입주 얼마후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방 문(1층 방 2개 모두)이 덜컹거리기에 초를 켜고 이곳저곳 대어보니 콘센트에서 바람이 들어오고 어딘지는 가늠할 수 없으나 바람이 흐른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집안 구석구석을 살펴보니 1층 거실용 화장실에서도 바람이 감지되었으며, 거실용 화장실과 연결된 1층 거실 에어컨 박스 주변부에서도 바람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건축회사에서는 이리저리 살피더니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1. 1층 화장실 단열재 보강
2. 1층 방 2개 모두 콘센트 주변부 단열재 보강(콘센트 위치가 외벽과 닿아있는 것도 아닙니다.)
3. 1층 방 2개 모두 에어컨 박스 주변부 단열재 보강
요 며칠 강원 영동 지방에 건조주의보 및 강풍주의보가 떴는데 또다시 방문이 덜컹거릴 정도로 바람이 들어오고 있습니다.(사실 불 난 이후로 바람소리가 들리면 바로 깨거든요. 어제도 새벽 4시에 깨서 밖을 보니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저는 혹 단열재 처짐(인슐레이션)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면 좋을지 고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덧, 당연히 새시도 의심스러워 살펴보니 바람이 들어오긴 하더군요. 근데 실바람 정도라 제 개인적 판단으로는 문을 밀어낼 정도의 압력이 발생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진없이 범위가 너무 넓어서 무어라 딱히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특히 이런 경우는 공사 중 사진이 더 필요로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