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옥상 배기구 악취 유입

G 하늘공원 19 4,008 2021.11.06 02:22

3년차 하자가 끝나가는 아파트 탑층 바로 아래 층입니다. 

단차가 있는 아파트라 옆 라인 옥상이 저희 집이랑 거의 맞닿아 있습니다. 

그 옥상층에 위치한 배기구에서 배출, 공기중에 흩어지는 악취들이

저희 세대 방 창문으로 그대로 유입되는 상황이 발생하여 지금까지 이를 두고 

as문의 등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최상층부에 배기구 설치한 것은 맞지만, 저희 세대보다 낮아서 그 배기구 배출물이 

최 인접세대인 저희 집으로 바로 들어오는 게 문제입니다. 

 

as팀에서는 맥시벤트라는 배기캡을 설치했고,  악취농도가 많이 옅어짐을 느끼고 생활하였는데, 

이 또한 부압이 되면 배출되어 악취가 계속 유발되었습니다.  

상시는 아니고 물 사용량이 많아지는 평일저녁, 주말 등에 악취가 많이 났습니다.

 

거듭 문의를 하니 이번에는 환기업체랑 협업해서 새로 만들었다는 플라스틱 타공 배기캡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본인들 얘기로는 멕시벤트는 배출을 막는거라  부압이 걸려 배출될때 농도가 심할 수 있기 때문에

상시로 배출될 수 있는 배기캡으로 교체를 했다라고 합니다.  

제가 조회를 해보니 금번 교체해준 이 새 배기캡은 새로 나온 제품은 아닌 것으로 알게 되어 

새로 만들었다는 as팀 얘기에 신뢰가 안가며 또한 바람이 불때 냄새는 여전히 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또한 플라스틱으로 견고해보이지도 않고 역풍방지기능같은것도 전혀 없어 기능상 문제가 없는지 의문입니다.

 

팀 얘기대로 상시 배출해서 냄새를 빼주는 것이 나은건지, 

아니면 차라리 멕시벤트처럼 평시에는 배출 않게 하다가 배출되는 게 더 나은건지?

 

아니면 이런 사례에서 최선의 방법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너무너무 알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는 설치규정이나 법령은 존재하지 않나요?

 

하자기간은 종료되어 가는데, as팀 태도가 너무 미온적이고 

추운 겨울 지나고 창문 열면 악취가 또 들어올까 두렵습니다. 

어떻게 요청하고 처리해야 할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악취때문에 환기하기가 겁나요~ 아이가 쓰는 방이라 더 화가 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1.11.06 11:34
최선은 배관을 꺽어서 (사실 꺽는 것이 좋은 배관의 방법은 아닙니다만..) 최상층 옥상으로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원래 부터 그랬어야 하고요.
즉, 상시 배출형식이라면 최상층 옥상으로 배관을 올려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맥시벤트가 더 나은 방법인데.. 해당 기구 자체보다는 기구가 배관과 연결된 사이의 실링이 미흡할 때 냄새가 올라 올 수 있습니다.

-----------
번외의 이야기지만.. 맥시벤트를 외부 노출로 사용할 때는 내구성을 위해 알루미늄캡을 씌워야 합니다.
https://studor.net/ko/pageid/products-airadmittancevalves-maxivent
G 하늘정원 2021.11.06 23:10
그럼 마지막으로 교체한 플라스틱 타공판 캡(그림 세번째)보다는 맥시벤트를 외부 알루미늄캡을 씌워서 배관 실링을 더 확실히 해서 다시 하는 편이 최선이라는 말씀일까요?
그리고 실링은 어떤 식으로 요구할 수 있을까요? as가 뭐든지 입주자가 모르면 대충 해놔서 골치입니다.

그리고 이건 또다른 질문인데요, 저 플락스틱 타공판 캡을 저희 세대 최상층에도 교체를 하였는데, 원래부터 웅웅대는 바람진동(?)소리가 계절불문하고 24시간 있었는데, 교체 후에 더 배관 풍절음처럼 들리는 듯 합니다.
혹시 옥상 배기구 캡을 통해서도 역풍이 유입되어 세대내부에 공명음이 생기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바람이 특별히 부는 날이 아니어도 진동음이 있어 옥상 난간은 일단 제외해놓았습니다.

질문이 계속되어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하자가 3년으로 마무리되어가서 마음이 급하여 주말에도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M 관리자 2021.11.07 11:35
두번째 해결 방식인.. 그냥 대기 중의 방출과 맥시벤트..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한다면, 후자가 낫다는 의미입니다.
엄밀히는 생활하는 세대 높이에 통기관의 배기구를 설계한 설계하자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그 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하시니..
위에 말씀드린 대로.. 배관을 연장하여 최상층 옥상 위로 연장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맥시벤트도 이런 높은 풍압이 작용하는 곳에는 적절한 해결책은 못되거든요.

알루미늄 캡은.. 제품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목적이고, 다른 특별한 이득은 없습니다. 실링은.. 지금처럼 금방 떨어질 테잎으로 마감이 되는 것이 아니라.. (떡을 치더라도) 외부용 실리콘으로 마감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풍절음일 수 있습니다. 그 역시 맥시벤트로 교체를 하면 나아질 확률이 높습니다.
G 하늘공원 2021.11.07 13:42
주말에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옆라인으로 보면 최상층은 맞거든요 다만 저희같은인접세대가 있어 피해를 보는데 그럼 이 경우에도 배관을 꺾어서 저희 라인 최상층으로 올리는 게 어렵지 않을까요? 그 라인만 25층입니다. 대공사인가요? 하도 미온적이라 그 부분은 요청할 생각도 못하긴 했거든요 ㅠㅠ
만약 이러한 요청이 정당하다고 현실가능성이 있다면 해보는 게 맞을 거 같아서요
M 관리자 2021.11.07 16:03
아.. 높이차가 아주 많이 나나 보네요.. ㅠ 저는 그저 한 두개층 차이라 생각했습니다.
혹시 옆으로 돌려서.. 창이 없는 쪽은 없을까요?
G 하늘공원 2021.11.07 19:39
아, 제가 헛갈리게 썼나보네요. 옆라인 최상층은 26층 정도이고 저희라인은 28층까지니까 말씀하신대로 두개층 차이정도는 맞습니다만, 옥상에 보니 4개의 배기구가 사방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배관공사를 하려면 매설되어 있는 배관을 해체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민원을 제기한 세대가 없고 저희 동은 저희세대만 인접해 있어 대공사는 설득이 안될 거 같아서요, 공사 과정이 가능한지, 어떤 규모인지를 여쭙고자 문의드렸습니다. ㅠ.ㅠ 이번달로 3년하자도 끝나가서요.

계속 여쭤봐서 죄송한데, 맥시벤트 이 설비자체가 부압에 의해서 외부 공기가 유입되어 배관흐름을 원활히 해주는 것이 맞나요? 정확한 원리가 헷갈려서요.
최상층 통기구에서 상시 배출되지 않으면 내부로 악취가 역류하거나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없을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25개층 고층 풍압이 센 곳에 재설치하고자 하니 염려가 많아서요.
맥시벤트 설치사진을 보니 말씀하신것처럼 테이프를 대충 감아놓았는데, 외경 넓이도 맞지 않아보이고 그럼 시공부분에서 문제가 있어 악취가 났던 걸까요?
시공사에서는 맥시벤트가 상시배출이 아니어서 오히려 악취농도가 더 극대화될 수 있다 이렇게
설명하고 있거든요. 그냥 뚫려있는 새로 설치한 캡은 날씨가 차가워져서 그런지 아직 악취가
심하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이 타공갭을 혹시 보신적이 있으실까요? 개발해서 가져왔다 하는데 생긴 모양새도 그냥 통기구가 열려있는거랑 뭐가 다른가 싶고, 믿음이 가질 않네요.

두서없이 질문만 계속 하게되어 죄송합니다. 2년가까이를 이 문제때문에 고전하고 이제 3년 하자보증이 이번달로 종료되어 선택의 기로에 질문이 많습니다.
여기 글쓴분들처럼 이런 공간이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1.11.07 20:51
그럼 그 26층의 배기구에서 올라오는 냄새는 아니라는 뜻인거죠?

원래는 26층이든 28층 이든,, 모두 28층까지 끌고 올라가는 것이 맞긴 합니다.
배관을 해체하는 것은 아니고, 지금 보이는 배관을 연장하여 최상층까지 끌고 올리는 것이어요. 작은 공사는 아닙니다. 외벽을 타고 배관이 올라가야 하니까요.

"외부 공기가 유입되어 배관흐름을 원활히 해주는 것"이 맞습니다. 이 것이 .. 설명처럼.. 냄새가 고여 있다가 배출되어서 더 심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아래층에서 물을 사용할 때.. 이 벤트를 통해서 외부 공기가 들어가니까요..

타공캡은 그냥 큰 벌레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 외에 다른 기능을 알지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식이면 빗물이 들어가는 구조라서 타당하지도 않고요.

선택은 사용자가 하겠지만, AS 팀에서 들어 줄 수 있는 것인가 아닌가에 따라 진행은 달라질 수 있기에.. 딱히 어떻게 하시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나중에...
멕시벤트 -> 타공캡 으로의 변경은 몇 천원~ 일이만원 이면 되겠지만..
타공캡 -> 멕시벤트로의 변경 또는 배관의 연장은 그 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요구됩니다.
그러므로 과학적 근거가 있는 맥시벤트+건전한 실링으로 일단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 권희범 2021.11.07 23:15
맥시벤트는 아니고 같은 화사의 미니벤트라는 제품을 자주 사용하는데요, 제대로 설치된다면 외부에서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그게 제품의 원래 목적이구요.
다만 고층 건물이니 냄새가 새는 게 설치 오류인지 제품의 한계인지는 수입처에 문의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부에 설치시 배관에 일부라도 물이 고여있으면 그 습기가 얼어 벤트가 막힐 수 있습니다.
G 하늘공원 2021.11.08 01:40
네 거듭된 질문에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조언해주신대로 요청하고 결과를 또 올리겠습니다
G 하늘공원 2021.11.26 13:13
안녕하세요~ 몇 주전에 급히 질문하고
조언해주신대로 근거가 있는 멕시벤트+ 철저한 실링 이렇게 요청을 했고, 첨부파일로 설치사진을 받았습니다. 한쪽은 배관구경이 달라 나사로 설치한다고 하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층과 수평에 있는 옆라인 옥상층 말고도 저희 층 라인 최상층도 공명음 저감을 위해서 설치요청을 해서 설치를 했는데요, 문제는 설치 후 일주일 지난 지금까지 화장실에서 평소 나지 않는 냄새가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처음 질의드렸을 시에도 혹시 고층 건물 풍압이 높다보니 이 멕시벤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배출되어야 할 가스? 등이 내부로 들어오지는 않을까 염려되는 부분을 말씀드렸었는데요.
1. 이게 실제로 실현이 된걸까요?
공명음은 기분탓인지 조금 해소된 느낌이 있는데, 내부에 하수 냄새가 들어온다면
차라리 철거하고 기존 배기캡을 씌우는 것이 나을까요? 아님 설치가 잘못된 걸까요?

2. 두번째 질의는 외부에 멕시벤트를 설치하게 된다면 알루미늄캡을 추천해주셔서 그대로 요청했는데, 국내 수입사에 재고가 없다며 대체품을 확인중이다 추후시공하겠다 이렇게 연락이 왔으며, 실제 수입사에 문의해보니 재고가 없고 최소 구입물량이 나와야 한다고 하며, 반드시 정품 알루미늄재질캡이 아니어도 대체품도 상관이 없다 하는데, 맞는 얘기일까요?
대체품을 어떤 식으로 요청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저희 옥상층 라인은 어차피 최상층이며 외부 악취로 간섭되는 층이 없으니 맥시벤트를 그냥 철거하고 기존 배기캡을 씌우는 것이 나을지, 역류 및 정상작동이 안될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자문 구합니다. ㅠ.ㅠ (4곳에 설치했는데 어찌 안방 화장실에서만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지 잘 모르긴 합니다. 이전에도 악취가 한번 발생해, 천정 안에 피트랑 벽체 부분 틈 사이를 폼으로 메꾸긴 했습니다만....)
G 하늘정원 2021.11.26 13:14
요것도 요청 후 설치 후 사진입니다.
M 관리자 2021.11.26 13:30
화장실 바닥 하수구의 스텐 뚜껑을 열고 사진 한 장만 부탁드리겠습니다.
G 하늘정원 2021.11.26 16:04
이전에는 잘 관찰하지 못한 부분이긴 한데 하수구 양 홀과 위에서로 바람이 빠르게 불고 있습니다.
첨부에서 나오는 소리만큼은 아니지만 바람소리도 들립니다. 원래 그러한가요?
덮개를 닫으면 특별히 소리가 크진 않습니다.
정확히 벤트 설치후부터 나는 냄새로 암모니아냄새는 아니고 쾌쾌한 배수구 습한 냄새? 같습니다.
M 관리자 2021.11.26 16:09
알루미늄 캡의 용도는 그저 자외선으로 부터의 보호 역할이므로, 어떤 것을 사용하든 상관은 없습니다.

그리고 하수구 냄새와 이 기구 설치는 별개로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즉 그 것은 하수구 자체의 문제로 보아야 합니다. 냄새가 올라오지 않도록 물이 소량 담기는 "봉수"가 되도록 되어 있는데요.. 이 봉수가 담기지 않았거나, 배수구 주변의 실링이 깨졌을 수도 있습니다.
G 하늘정원 2021.11.26 16:57
오하수 배수구라인과 벤트 통기관이 연결되는 거 아닌가요? 벤트가 미흡하게 설치되거나, 정상 가동을 안해서 통기관 내 가스가 역류하는 건 아닌가 해서요 ㅠ.ㅠ

정확히 벤트 설치 후 냄새가 나거든요, 저희 가족들도 다 느낄 정도입니다. 하수구 안쪽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나는 것도 정상일까요?
G 하늘정원 2021.11.26 16:59
지저분한 사진 죄송합니다. ㅠ.ㅠ 말씀하신 물은 바닥에 차 있구요. 저 양쪽 구멍과 위부분에서 바람이 많이 붑니다. 그리고 잠깐 사진촬영용으로 열어놨는데, 냄새가 그새 가득 퍼질 정도로 나네요. 기본 덮개랑 내부는 그제 청소해서 사진처럼 크게 오염된 부분은 없습니다.
M 관리자 2021.11.26 17:11
이건 좀 이상한데요.. 지금 보이는 물은 냄새를 막는 목적의 봉수가 아닙니다.
아파트 관리실에 문의를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G 하늘정원 2021.11.26 17:59
포인트를 몰라서 안에 덮개랑 그릇? 을 빼고 찍은 거 같습니다. 말씀하신 봉수는 그릇 안에 항상 차 있습니다. 덮개를 덮어놓으면 바람이 안부는데, 빼놓으면 안에서 바람이 많이 불더라구요. 그건 그럼 벤트랑 상관이 없을까요? 벤트 설치 전에는 냄새가 이렇게 안났거든요
M 관리자 2021.11.26 18:17
정리하자면..
해당 벤트는 외부 공기가 들어오기만 할 뿐이므로.. 벤트로 인해 외부로 나가는 악취가 파이프 내에 정체 되어 있게 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배수구에서 냄새가 나면 안된다는 의미로, 이 둘을 분리해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던 것입니다.

즉 배수구 냄새는 배수구의 문제로 한정을 해야지, 벤트를 단 문제라고 접근을 하면.. 결국 문제의 무한반복일 뿐입니다.
풍절음 - 벤트설치 - 악취 - 벤트제거 - 풍절음 - 벤트설치.......

그러므로 관리사무실에 이야기하셔서 .. 왜 거기서 공기의 움직임이 있는지, 그리고 냄새가 왜 올라오는지를 파악하여, 배수구 기구를 교체하든.. 열어서 내부 실링을 보수하든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