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옥상 빗물 누수

G 최정선 11 2,087 2021.06.07 20:04

얼마전 옥상 빗물 누수로 내부 계단,벽이 젖는다고 글 올린 사람입니다.

옥탑에 올라가 두겁 아래 여러개의 크랙을 발견했는데 이게 누수의 원인이었을까요? 

장마철을 앞두고 일단 실리콘으로 보수하고 차후 두겁을 걷고 보수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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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M 관리자 2021.06.07 18:42
해당 부분이 직접적인 원인인지에 대해 확신은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두겁의 보수가 필요하지도 역시, 지금의 정보로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좀 더 많은 사진이 필요합니다.
G 최정선 2021.06.08 10:18
약한 비가 내린후의 옥탑 사진입니다.
M 관리자 2021.06.08 10:28
네.. 일단 사진 상에 있는 금속 두겁과 두겁 사이의 틈새는 모두 보수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처럼 실리콘만으로 접합 부위를 바르는 것은.. 금속의 수축팽창으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같은 금속 조각으로 접합 부위를 (실리콘으로 접착을 하더라도) 덮어서 마감이 되어야 하며.. 가장 좋은 것은 거멀접기 평이음으로 하는 방법입니다.
G 최정선 2021.06.08 12:44
현재의 두겁을 걷지 않고 덮어서 마감하는 것으로 이해해도 될지요. 그렇다면 두겁 아래 크랙보수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닥 우레탄 방수도 다시 해야할 것 같은데 요즘 칼라강판으로 덮는 시공을 많이 하던데 추천하는 방법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M 관리자 2021.06.08 13:25
기존 두겁을 교체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덧대는 것은 모양도 그렇지만, 제대로 하기가 어렵습니다.
방수는 방수전용 제품으로 비노출 방수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G 구가 2021.06.08 21:47
1번 사진에서 물 끊기가 안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실제 상황은 어떤지 제대로 확인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M 관리자 2021.06.09 16:09
두겁 그 자체는 비교적 잘 시공된 상태입니다.
문제는 금속과 금속이 만나는 곳을 그냥 맞댄 다음에 실리콘으로 마감을 한 것이 문제라서요.
말씀 드린 바와 같이 평이음으로 새로 두겁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권희범 2021.06.09 21:41
비용이 부담이시면 관리자님이 말씀하신 금속 접부에 프로클리마 인비스 테이프를 붙이는 미봉책이 있습니다.
실리콘을 완전히 제거한 뒤 테이프를 붙이고 나머지 부분을 커버링해서 테이프 위에 블랙코트라는 상온 착색제를 도포하시면 1년은 버틸 겁니다.
테이프가 자외선에 삭기 전에 1년에 한번 정도 같은 작업을 반복하시면 그 부위의 누수는 없을 겁니다.
테이프의 접착력이 워낙 좋아서 제거가 어렵지만 최대한 제거한 후에 그 위에 붙이시면 됩니다.
당연히 두겁을 새로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구요.
G 최정선 2021.06.10 12:04
장기적으로 볼때 옥탑의 두겁 재시공도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주택 신축때부터 시작된 내부 계단과 벽 누수..
이어치기한 벽 누수의 경로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내부 계단은 옥상 조적벽의 가스배관 천공(실리콘 처리)으로 인해 누수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실리콘이 아닌 다른 막음 조치를 취해야할 것 같은데 적합한 재료가 있을까요?
M 관리자 2021.06.10 13:00
두가지로 나누어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1. 조적벽은 방수층으로 보지 않습니다. 언제든 그 뒤로 빗물이 넘어 오는 것을 가정하고 설계를 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부위를 아무리 잘 막아도, 빗물은 넘어 오게 됩니다.
문제는 넘어온 빗물을 어떻게 처리하고 막아 낼 것인가를 고민하고 설계가 되어야 하는데요.
그 것에 대한 조치가 없다면, 이런 부위를 아무리 보수하여도 결국 누수는 생기게 마련입니다.

2. 이런 부위에 대한 조치는 지금 되어져 있는 실리콘 코킹 외에는 별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 코킹을 잘 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M 관리자 2021.06.10 16:17
그건 저희가 답변을 드릴 수 있는 범위는 아닐 것 같습니다.

결국 제대로 된 설계를 위해서, 제대로 된 설계비를 지불했는가? 부터의 문제라서요..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