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튜브를 통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복층형 구조의 빌라 탑층에 살고 있습니다. (2022.11월에 이사)
이사 들어오기전 도배를 하면서 아래 도면1의 1~3번의 누수흔적을 발견해서 상태가 안좋은 석고보드는 교체를 했습니다. (위층 외벽 물끊기홈이 부실해서 외벽을 타고 누수가 된게 아닐까 의심하고 있습니다.)
질문 드리고자 하는 부위는 아래 도면1의 4~5번 결로로 의심되는 부분에 대한 단열재 재설치 범위입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질 때, 4번 커튼박스 부근에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0여 차례 정도.. <사진1참조>
(슬라브 경사때문에 커튼박스로 떨어지는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5번 부위 천정 LED전등에서 물이 새기 시작했습니다. <사진2참조>
공통점은 갑자기 한 번에 많은 물이 떨어지다가 한 방울씩 똑똑 떨어집니다.
(모여 있던 물방울이 한번에 뭉쳐지면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4번 부위에 작은 구멍을 뚫고 저렴한 내시경 카메라로 살펴봤는데, 하얀 스치로폼에 물방울이 맺혀있는게 보였고, 단열재와 단연재 사이 틈이 보였습니다.
아래 단면도<도면2>를 보면 위 슬라브가 일부는 난방이 되고, 일부는 외기에 노출이 됩니다.
경사 지붕아래 공간에 제가 직접 들어가봤는데, 아주 얇은 단열재가 그냥 바닥에 깔려 있는 상태입니다.
도면상 슬라브 아래 타설부착은 80T,
슬라브 위에 깔린 것은 30T입니다.
[질문1]
업체 불러서 천정 단열재를 다시 부착하려고 하는데, 전체를 다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아래 단면도에 나온 것 처럼 외기 옹벽에서 450정도만 더 설치하면 되는건지 판단이 안 섭니다.
[질문2]
천정 석고보드 상부의 결로도 실내 습도가 큰 영향을 끼치는지요?
[질문3]
아래 도면2. 단면도에 있는 것 처럼..
슬라브 위에 깔려 있는 30T 단열재도 재시공하면 도움이 되는건지요?
(슬라브 바닥이 울퉁불퉁 해서 밀착해서 부착하는게 싶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도면1> 평면 (위층 평면과 일부 오버랩, 마킹된 옹벽이 위층 옹벽)
<도면2> 단면도
<사진1> 4번 결로 위치
<사진2> 5번 결로 위치
30mm 단열재가 깔린 슬라브 위에 단열재 재시공이 가능하다면 위쪽으로 100mm 단열재를 부착하는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30mm 두께에 450mm 길이로 단열재를 붙여야 할 때는 단열선이 끊어지는 부위의 열교때문입니다. 올려주신 사진만으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외기직접인지 확인이 어렵습니다만 내단열과 외단열이 만나는 부위에 슬라브가 노출되는 부분이 있다면 실내측으로 450mm 결로방지 단열재를 부착해주시면 됩니다.
[질문2]
석고보드는 방습의 효과가 없다고 보시면됩니다. 실내의 습기가 석고보드 상부로 올라가면서 결로가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실내습도가 매우 낮다면 결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질문3]
30mm 단열재가 어떻게 붙어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울퉁불퉁한 바닥에 그냥 놓여있는 상태라면 접착용 우레탄 폼으로 리본앤 댑 방식으로 접착해주시면 됩니다.
상부 30mm 단열재가 붙어 있는 공간에 들어갈 수 있다면...
아래와 같이 시공을 하되.. 상부는 100mm, 하부는 30mm 를 밀착해서 붙이시면 되세요..
우선 습도관리 잘하면서, 생활습관을 체크해봐야 겠네요.
천정 뜯을 생각에 골머리 아팠는데, 날좀 풀리면 상부 단열재부터 다시 시공해보겠습니다.
(예정 작업량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기분 좋네요.)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