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분배기가 집안에 있어 보일러실을 추가 설치하여 분배기도 빼고 보일러도 새로 교체하는 그런 공사였습니다.
집은 단독주택입니다.
공사가 끝나고 어느날보니 새로깐 장판밑에 물방울이 맺혀있어서 장판을 걷어놓고 생활중입니다.
저는 부분만 그런줄 알았는데 오늘보니 가로로 그옆까지 쭉 콘크리트가 젖어있네요..
장판본드도 아직까지 안말라져있습니다.
다른 곳은 멀쩡하고 보일러파이프 연장한곳 주위만 그런걸 보니 아무래도 제추측으론 연결 부위에서 누수가발생한게 아닐까싶습니다.
부푼 꿈을 안고 큰돈 들여 공사했는데 골치아픈 일이 일어나서 참 속상하네요...ㅠㅠ
보일러분배기가 사진의 검은선 부위에 있었는데 제거하고 파이프를 화장실 아래로해서 밖으로 빼낸 상태입니다.
새벽내내 이글 저글 열심히 찾아보며 공부를해봤습니다. 협회글 <보일러 연장시공 조건>중 곡선이음매x는 해당되지 않습니다만 한가지 우려되는 부분이 파이프를 절단할때 비스듬하게 자르지 않았나입니다.
또 한가지 보일러 보충수탱크에서 자꾸 물이 넘쳐서 거실에 보일러조절기 전원을 꺼봐도 넘치고 그래서 현재 코드를 뽑아논 상태(코드꼽으면 순환펌프 돌아가면서 또 물이 넘칩니다)인데요, 누수로 인해 발생된 문제가 아닐까 지금 문득 그런 생각이듭니다. 물이 빠지니깐 자꾸 물을 보충하려는거죠.
일단은 공사 하신 분에게 연락을 해서, 젖어 있는 부위를 중심으로 바닥을 깨서 배관을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해당 회사에서는 누수검사 부터 하자고 할텐데요.. 그 회사의 비용으로 누수검사를 하고 나서 깨보는 것은 괜찮습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 문득 궁금해져서 그러는데요, 본문 첫번째 사진을 보면 콘크리트가 다 젖어있는데오른쪽 위 구석탱이 보시면 조그맣게 말라있잖아요. 왜 저기만 그러나요? 참고로 저쪽 부위만 한 달이상 장판을 들어내고있다 엊그제 이제 괜찮겠지하고 장판을 덮었고, 하루뒤인 어제저녁 장판을 다시 열어보자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추가질문이 또 있습니다. 너무 두서없네요-_- 건조가 충분해졌는지 확인하려면 비닐을 어떻게 하라는데 콘크리트 바닥에 검정비닐봉투 덮어놓고 다음날 확인해보면 되는건가요?
깨보지 않으면, 마르는데 최소 2년 정도 걸립니다. (장판을 덮으면 영원히 마르지 않고요)
투명 비닐을 덮어서 습기가 차는지 보시면 되세요.
장판본드에 군데군데 노란색이 보이는데 이건 왜그러는건가요?
본드가 물을 먹어서 생긴 곰팡이같은걸까요?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57
노란색은 원인을 알 수는 없으나, 지금의 상황과는 무관한 현상입니다. 즉 그 원인이 무엇이든, 딱히 다른 것을 고려할 것도, 고려할 만한 자국도 아닙니다.
지금까지 잘마르겠거니 냅뒀는데 요런상태인걸 오늘 알았네요.. 사진의 노란원에는 웅덩이처럼 물이 고여있고 그주변(빨간선)은 젖어있습니다. 저녁 8시 물이 고여있어서 닦았는데 방금 확인하니 또 물이 있습니다.
이게 콘크리트가 젖은건 그렇다쳐도 원래 이렇게 물이 고이기도하나요..? 그렇다면 저기 웅덩이를 깨봐야겠네요ㅡㅡ
하루라도 빨리 깨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니 차라리 마음이 한결 놓이네요. 공사가 잘 마무리되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어디 물어볼데도 없었는데 관리자님 덕분에 큰도움 받아갑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요~!
아침에 깨서 봤습니다.
시멘트 밑에 흙이 젖어있고 시멘트도 표면만 말랐지 속에는 아직 한참이더군요.
배관은 멀쩡합니다.. 이음새에 누수는 없더군요.
뭘까요.. 파이프에서 누수가 된걸까요..?
업자분께서 보일러를 안틀고그러니깐 세멘이 덜말라서 습이찬거같다는데 그말도 일리가 있을까요?
참고로 배관이 아주 얕게 매립되있습니다. 몰탈 두께가 3cm내외 수준입니다.
다만 그 보다는 가스압력식 누수검사는 한번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누수검사를 해보면 어느쪽이든 답이 확실해지겠죠. 이상이 없으면 바닥이야 잘 말리면 되고 누수면 공사하면 된다는 그런 의연한 마음가짐이 생깁니다.
정말이지, 몇달간 신경쓰느라 죽을맛입니다. 자고로 집은 비안새고 쥐구멍 없고 바람 안들어오고..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는걸 뼈저리게 배우고갑니다.
마지막으로 이 사이트에 나온 다양한 경험 사례가 제게 많은 공부가 됐습니다. 제 글도 그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 마칩니다.
관리자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위로는 결코 안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 역시 괜찮아 지므로, 아무쪼록 잘 진행되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