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애기랑 애기방에서 따로 생활하는데
갑자기 벽이 젖어있다고 함.
침대 치워보니까 곰팡이 발견.
벽지가 젖어있어서 윗집 누수인줄 알고
관리사무소에 얘기 함.
관리사무소에서 나오더니 누수는 아니라고 함.
누수 탐지 업체 부르고 여기 저기 살펴보는 중에
샤워기 밑에 타일이 깨진게 발견.
화장실이랑 붙어있는 방이여서
화장실 통해서 누수 됫다 생각.
샤워기를 안쓰니까 벽이 마르는게 보임.
누수 업체도 수도관은 아닌거 같고
방수 깨진거 같다고 함.
다만 벽쪽에 단열이 안되있는거 같아서
이건 벽지를 다 뜯어야지 정확하게 판단 가능하다고만 함.
다른 업체 불렀는데 그 업체도 방수 얘기 함.
둘다 욕실 리모델링 추천 비용 최소 250 +@
이렇게 견적 받고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하고 있는데
계속 샤워기를 안썼는데도 벽이 젖어있는걸 발견.
벽지 다 뜯어보니까 벽 사이 틈이 다 벌어져 있음.
신기한건 벽지에만 송글송글 물방울이 맺혀있고
안에 벽은 물기 없음
일단 벽은 다 뜯겨져 있고 애기를 계속 재울 수 없을것 같아서
안방으로 애기랑 와이프 피신 함.
오늘 안방에서 보일러 틀고 자고 일어났더니 안방도 벽지에 물이 송글송글 맺힘.
원래 누수 있던 방은 보일러 안틀었더니 뽀송 뽀송하게 다 말라있음.
워낙 내용이 많아서 대충 생각나는데로 적어봤는데
이게 누수보다 결로 가능성이 크죠?
원래 벽 사이 틈이 이렇게 벌어져있는게 맞나요?
여기에 우레탄 폼 같은거 쏘고 도배 다시하면 될런지요.
진짜 스트레스 받아 미치겠네요 하. . .
업체한테 맡긴다면 어떤 업체에 맡겨야될지 모르겠고
다들 말은 다르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
방과 화장실의 윗쪽은 다른 집인가요? 아니면 외부인가요?
그리고 결로만의 영향일지라도 타일 틈새가 벌어져 있는 상황이 좋은 것도 아니므로 욕실도 이번 기회에 손을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로에 대한 대책은.. 올려 주신 도면에서 파란색으로 칠해진 부분에 약 30mm 두께의 단열재를 붙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단열재 뒷면과 콘크리트 사이에 빈틈이 있으면 안되므로, 폼을 사방에 분사해서 최대한 밀착해야 합니다.
그리고 석고보드 표면에 단열 공사를 하는 것은 하지 않는 것 보다 더 좋지 않게 되므로 석고보드는 뜯어 내고 공사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