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신축 빌라 임차인 지층 방 바닥 누수 문의

안녕하세요. 정보를 찾아보다 찾아왔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기본 정보

  • 거주지: 신축 빌라 지층, 2023년 9월부터 거주
  • 건물 구조: 철근콘크리트
  • 용도: 다가구주택
  • 면적: 62.54 (해당 면적이 집 내부만인지 외부 쪽도 포함인지는 모름) 
  • 포지션: 임차인
  • 건물 정보: 2023년 4월 신축, 7월부터 입주 시작
  • 위치: 비탈길 사거리, 현관은 북서쪽, 작은 방은 남동쪽에 위치

누수 문제

  • 현황: 입주 당시부터 작은 방 창가쪽 바닥에서 물기가 느껴짐.
  • 초기 설명: 신축이라 시멘트가 다 마르지 않아 축축할 수 있다고 설명 받음.
  • 큰 방 문제: 7월 장마철에 창가쪽 바닥 장판 틈으로 물이 나옴. 배수구 오픈 후 해결됨.
  • 작은 방 문제: 입주 후 지속적인 창가 쪽 바닥 물기 발생, 7월 침대 빼보니 방 바닥의 약 3/1 정도까지 물이 들어온 상태. 밟으면 장판사이로 물방울이 나오는 정도인데 (홍수는 아니지만) 수건을 꽤 많이 사용해야 닦이는.  창틀 샷시 아래로 물방울이 떨어짐, 석회가루처럼 보이는 누런 자국 발생.

과정

  • 임대인/건물주에게 보고 후 시공사 방문. 1차 배수구 오픈, 2차 고무판 덮기 제안, 3차, 외창 내창 사이 실리콘 처리, 4차 외부 단열재 구멍 막아주실 예정

시도한 해결 방법

  • 배수구 뚜껑 오픈 및 바닥 청소: 뚜껑 오픈 후 큰 방 누수 문제 해결.
  • 고무판 덮기: 전체 철근 부분에 고무판 덮기.
  • 실리콘 처리: 창틀 샷시 틈에 실리콘 처리.
  • 비닐과 실리콘 테이프 사용: 창틀 물방울 유도를 위해 비닐 사용, 외부 시멘트 모서리, 방 안 벌어진 곳에 실리콘 테이프 부착.

남은 문제

  • 실리콘 처리 후에도 물 유입 발생
  • 바닥에서 여전히 물방울이 올라옴
  • 계속된 누수로 건강 및 거주 환경에 대한 우려

궁금한 점

  1. 원인 파악: 다양한 가능성. 자체 실험 방법 문의.
  2. 바닥 마르는 시간: 10개월 이상 지속된 누수. 드라이기로 말릴 때 물방울 발생. 보일러를 6개월간 지속적으로 틀어도 될지(현재 40도 온도로 틀고, 제습기 가동 중) , 침대 올려도 괜찮을지. 방을 사용하지 말아야 할지.
  3. 건강 문제: 거주 기간 연장 시 건강 및 임신 계획에 미칠 영향. 현관 쪽(거실)에서 생활하면 괜찮을까요. 현재 물 들어옴 수준은 입주 후 계속 느꼈던 수준과 비슷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다만, 침대를 빼서 눈으로 보니 더 크게 와 닿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 정도면 괜찮은 상황인가요? 첨부파일 참고 
  4. 임시방편: 샷시 구멍에 모래 등 석회로 물구멍 좁아진 부분 해결 방법. 그 외 큰 공사 외 조용히 물 막고 (혹은 빗물을 유도하고) 살 수 있는 방법
  5. 그 외 임차인으로써 해 주실 수 있는 조언 및 추가적으로 해야 할 것: (시공사와 임대인 사이에서, 다 좋으신 분들이셔서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냥 제가 임시방편으로라도 막고 살 수 있다면 막고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 웬지 너무 귀찮게 해 드리는 것 같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사진 첨부파일 pdf (확대)  

Comments

M 관리자 07.26 02:54
안녕하세요.

1. 원인은 건축물의 설계/시공이 잘못되어서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층 건물이 그러합니다. 문제는 이 것을 고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입니다.
지금의 주차장을 모두 덮는 조치 정도가 유효해 보이나, 그 역시 불법이라서 실제 실행을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죄송한 표현입니다만, 다른 집을 알아 보시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 방법입니다.

2. 물이 계속 나오고 있으므로, 말리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지금 상태에서 물이 나온 부분의 바닥 마감재를 일부라도 걷어 내고 말리는 것이 가장 유효합니다.

3. 이 물이 곰팡이로 번질 것인가가 관건인데, 이 부분은 관리 (건조의 적극성)에 달려 있기에 제가 말씀드릴 범위는 아닙니다.

4,5. 아크릴 주입식 방수 라는 것이 있습니다. 균열의 틈새를 막는 방수 방법인데요. 비록 방법 자체가 결과를 보장할 수 없는 복불복이긴 하나, 지금으로써는 그 방법을 사용해 보시는 것이 최선 같습니다. 다만 이를 하려면 실내의 일부 마감재를 제거해야 합니다.
방법론에 대한 것은 구글에서 "아크릴인젝션방수"라고 검색을 해보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으세요.
1 짝수2 07.26 11:07
안녕하세요, 관리자님.

1. 지층 건물에서의 문제는 많은 곳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라는 말씀에 조금 위로가 됩니다. 집에 애착도 있고 현재 이사 나가기는 어려울 것 같아 천천히 다른 집도 알아보겠습니다.

3. 어제 비가 오던 날 방수포를 외부 바닥에 깔고 창틀에 비닐을 붙여 방에서 물이 들어오던 바닥 틈에 수건을 두었더니, 수건만 젖고 방은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조금 희망이 생겨서 오늘은 위쪽에 철근 위에 덮어 두었던 고무판을 큰 방 쪽에서 반만 걷어내어 물이 어느 정도 세는지 실험해 보려고 합니다. 전체를 걷어내더라도 현재 방법이 효과적이라면 계속해서 살 계획입니다. 곰팡이 관리도 공부해 보고 철저히 해 보겠습니다.

2,4,5. 바닥 마감재를 걷어 말리는 방법과 아크릴 주입식 방수에 대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건물을 생각한다면 빠르게 임대인에게 정보를 공유해 드리는 것이 좋을 듯 하나 지금은 시행사쪽에 임대인이 위임하고 맡긴 상태여서 제가 말씀드리기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상황이 너무 심각해지면 내년 계약 연장 시 혹은 이사를 나가기 전에 바닥 마감재를 걷어서 말리는 방법과 말씀해 주신 방수 방법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해보려고 합니다. 혹은 저희가 이사 나가고 신규 세입자를 찾는 과정에서 위 정보를 알려드린다면 임대인에게 좋은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한번 계속 실험하고 열심히 관리하며 살아보겠습니다. 답답하고 처음 겪는 일이라 걱정이 많이 됐는데, 마음이 좀 평안해 졌습니다. 도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M 관리자 07.26 19:22
알겠습니다. 애착의 이유는 개인적일 수 있으나, 어찌 되었든 건축에 애착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1 짝수2 07.27 08:48
네, 첫 신혼집이기도 하고 신축이고 금전적인 문제도 있어서요.
살면서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조금씩 배우는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보통 외벽크랙보수나 외창 실리콘 마감처리는 빌라의 경우 임차인이 대부분 해결한다고 하는데 임대인에게 말씀드려서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시공사에서는 단열재 위 구멍 쪽만 막아주신다고 하셨던 것 같아서요. 그리고 실내에 바닥 실리콘이랑 창 밑도 들떠있는데 시공사 책임인지, 샤시 담당자가 따로 있는 건지 임차인이 하면 될지요.  매해 장마철이 되면 그 전에 한 번씩 확인하고 보수를 해야 할 것 같아서요.

우선 방수포를 아래 깔아 두고 샤시에서 바닥 방수포 쪽으로 물을 유도하니 작은 방에 물은 안 새는 것 같습니다.
M 관리자 07.27 13:16
외벽의 균열과 창문 외측의 실리콘 보수 등은 임대인이 하는 것이 맞습니다.
임차인의 의무는 주로 실내 마감재에 한합니다.

실내 바닥 실리콘 등은 AS 기간이 남아있다면 시공사의 몫입니다. 물론 개별시공은 창호 시공자지만, 계약은 시공사와 했기에 시공사가 보수의 책임을 지게 됩니다.
G feeling733 07.27 16:05
아이고. 감사합니다. 물이 안 들어와서 다행이긴 한데 크랙이라도 있으면 저도 계속 하자 보수 요청을 하는 것이 좀 마음이 쓰일 것 같아 매일 신경이 쓰이네요.

AS기간.. 다음 주에 한번 문의드려 봐야겠습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07.28 12:53
올려 주신 것이 맞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