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층 스위치박스에서 결로수가 흘러 내려서
(아래층은 외벽이 아니고 다락방은 외벽입니다)
다락방 외벽 전선관을 막을려고
아래층과 연결된 다락방 스위치를 뜯어보니
전선관이 안보여서
반대쪽을 뜯어서 확인해보니
샤시 중간쯤에 매립관이 있네요
뜯는 과정에서 발견한 2가지 문제점
1. 외벽 2번째 3번째 단열재가 4~7mm정도 떨어져 있음
1번째와 2번째 단열재 사이에 철자를 넣어보니 물이 묻어나옴
중간 부착을 시멘트 같은걸로 떠바리식으로 부착한걸로 보여짐
중간 결로를 잡기 위해선 다 뜯어서 다시 재시공을 해야 될까요?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2. 다락방에서부터 우레탄폼을 쏘고 싶지만 각이 안나와서 쏠 방법이 없네요
1층에서 호스를 최대한 삽입해서 1층만 우레탄 폼을 쏘면 효과가 있을까요?
단열은 다시 시공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단열재의 틈새를 폼으로 채우고, 단열재의 조인트와 단열재가 구조체와 만나는 곳에 방습테잎을 붙여야 하는데...
그러려면 벽은 석고보드만 제거하면 되기에 그나마 쉬운데, 천장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단열 보수 공사를 할 때 천장 속은 포기하고 벽면만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말씀하신 방식대로 폼을 채우는 것은 무모한 작업입니다. 폼이 부풀면서 단열재를 밀어 낼 수도 있고, 보이지 않는 속이 어떻게 채워지는지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풀어오르는 우레탄폼이 아닌 접착용을 왕창뿌려주면 단열재도 안밀려나고 괜찬을까요?
그 보다는 돌출을 각오하고, 단열재 속 깊숙히 폼건을 쑤셔 넣는 방식으로 최대한 많은 수의 구멍으로 연질폼을 넣는 것이 최선입니다.
압출법단열재는 폼건을 쑤셔 집어 넣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기에, 드릴로 미리 구멍을 내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