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게시판을 통해 많은 궁금증들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30년이 넘은 상가건물인데 아래층은 상가이고 4층만 주택인 집입니다
1년 전 방통공사를 했는데 공사할 때 보니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어서 다 걷어버리고 하중을 줄이는 게 낫지 않냐고 물으니 예전에는 다 이런 식으로 했다며 그 위에 보일러 배관을 깔고 공사를 했습니다
입주를 하고보니 장판이 살짝 울퉁불퉁한 부분이 있었는데 보수공사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어서 마감을 완벽하게 안 했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 바닥이 솟아오른 부분들이 더 많아진 느낌입니다
몇 군데인지 확인을 해놓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굴곡이 더 심해진 건 맞습니다
업체에 문의했더니 생활하는 데 지장만 없다면 괜찮다고 하네요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읽어보았는데 걸어다닐 때나 보일러 돌아갈 때 지지직 소리가 나거나 들썩거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조금만 힘주어 걸으면 바닥이 너무 심하게 울립니다(소음이 아니라 마치 속이 비어있는 바닥을 걸을 때 생기는 울림? 진동?이라고 해야 할까요ㅠ)
울퉁불퉁한 부분을 만져보면 단단하기는 해요
1. 요즘에 방통공사할 때 자갈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하나요? 찾아보니 경량콘크리트를 많이 쓴다고 해서요
2. 방통 후 수평이 맞지 않거나 저희 집처럼 솟아오름 현상이 있는 경우 업체 얘기처럼 생활하는 데 지장만 없으면 괜찮은 건가요? 이 증상이 보일러배관 누수같은 다른 하자와의 연관은 없는 건지요
3. 살짝 뛰거나 세게 걸을 때 바닥이 울리거나 진동이 생기는 건 방통의 문제가 아니라 건물 구조의 문제는 아닐까요? 3층까지는 rc조 4층은 연와조입니다
1. 자갈을 제거하는 것이 맞습니다.
2. 장기적으로는 누수의 위험이 있는데, 바닥에서 배관을 이은 곳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없다면 심각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3. 구조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 당시 지어진 건물의 구조적 강도가 그 정도 밖에 안되는 것이라 이해하시면 되며, 그 것에 자갈의 공기층이 가지고 있는 공명이 더해진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