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 입주 후 일주일만에 심각한 결로가 생겨 주택검사를 받아보니 서까래 벤트, 레프터 벤트가 시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천정에 글라스울을 엉뚱하게 시공하여 공기흐름이 잘 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열재 보강 및 추가 벤트시공을 진행하려고 하는데요
1. 천정에 글라스울 시공한 곳에 경질폼을 추가 시공해도 되나요? 글라스울을 제거하지 않고 거기에 경질폼을 쏘겠다고 하더라고요..
2. 경질폼 시공시에는 벤트가 필요 없나요? 설령 필요없다고 하더라도 글라스울+경질폼 시공이 되면 벤트가 필요할 것 같아서요..
갓난 아기 데리고 집 지어서 겨우 이서했는데 이사하자마자
하자로 재공사를 해야해서 막막합니다. 이번 공사가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더 공부하고 알아보려는데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1.그라스울 설치위치 사진
2.경질폼추가할려는 위치 사진
3.천장 단열층 단면도 도면
4.방습층 시공여부
최소한 추가 벤트를 어떻게 낼 지 (처마부터 용마루까지의 통기층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빨간선이 소핏벤트 시공된 곳이고, 노란선은 처마가 짧아 소핏벤트 시공을 못하고 작은 구멍만 뚫어놓은 곳입니다
3. 천정 단열층 단면도 도면은 별도로 없습니다
4. 방습층 없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위에서 부터 징크-방수 시트 - OSB합판- 서까래 사이 글라스울 껴놓음-석고보드-실크벽지로 파악됩니다
1. 모든 방의 천장이 평천장인가요? 경사지붕을 따라서 경사지게 천장을 친 방은 없나요?
2. 통기층은 지금의 지붕 단열재를 모두 해체하고, 그 속에 만든 다음 다시 단열재를 재시공해야 가능한데요.. 그 것을 하지 않고 폼으로 채우겠다는 의도인가요?
2. 업체에서 글라스울을 지금 상태로 두고 남은 공간을 폼으로 채우겠다고 합니다 . 아마 주택검사 결과 의견을 반영한 것 같은데 검사자는 셀룰로오스를 이야기 하였고 업체는 경질폼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주택검사자 의견: 천장 단열재 재시공, 현재 거주중으로 어려울시 적어도 작업이 가능한 화장실(점검구 있음)은 장선 아래쪽으로 투습방수지 시공하여 단열재 처짐, 탈락방지 막아야함. 천장 속 빈공간 있는 부분은 셀룰로오스로 기존 단열재 윗쪽을 덮어 단열재 빈공간을 채워 단열재 보강하길 바람
통기층을 만들지 않고, 경질폼이든 셀룰로우즈 든 (시간의 문제일 뿐) 결로는 유발됩니다.
그러므로 단열 조건은 이차적인 문제이고, 우선은 통기층을 만드는 것에 집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일이 커지게 되나, 여기에 대한 대책없이 단열을 보강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거실은 서까래 사이에 통기층을 만들어야 하므로, 작업이 어렵지만... 평천장의 경우.. 천장 상부에 단열재가 올라가 있고, 그 위의 삼각형 공간은 비워져 있기에.. 통기층의 형성은 어려워 보이지 않습니다. 거의 모든 목조주택 하듯이 만들어 주면 되니까요..
거실의 통기층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협의가 먼저 되어야 하고, 도저히 그게 안되는 상황이라면 그 때 차선을 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