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아파트 다용도실 곰팡이 해결법

2 숀리 9 2,713 2022.07.04 17:51

평면도를 보시면, 다용도실내 단열되지 않은 외부에 접한 내벽부분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곰팡이 부분입니다.  곰팡이 상황은 사진과 같구요.  

 

주방에서 다용도실로 연결되는 문이 기밀문이 아닌 일반 목재문입니다.   인덕션이 아닌 가스렌지를 사용 중이라 수증기 발생도 많을 거구요.  가을/겨울/봄철 외부에 접한 내벽 온도가 곰팡이 생성온도 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발생되는 문제로 보여집니다.   물론 기밀하지 않은 침실 창문을 통해 다용도실로 흘러나간 수증기 또한 원인일 겁니다.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해당 곰팡이 벽은 콘크리트위에 수성페인트로 마감된 내벽입니다.   이 벽에 어떤 작업을 추가해야 곰팡이를 조금이나마 방지할 수 있을까요.   

 

부모님댁인데 시급하여 조언 여쭙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2.07.04 22:10
일단 곰파이는 제거를 하셔야 하고요.
발코니의 곰팡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밖에 해결책이 없습니다.
1. 발코니에 전기온풍기를 두고 타이머로 간헐적 가동을 해서 온도를 올리는 방법
2. 창을 조금 열어서 습도를 낮추는 방법

특히 실내가 기밀하지 않다면 그 만큼 더 창문을 열어야 합니다.
단열없는 비난방공간이라.. 달리 뾰족한 방법은 없습니다.
2 숀리 2022.07.05 11:54
두가지 모두 상대습도를 낮추는 방법이네요.  다용도실과 실내가 접하는 창호가 기밀하지 않아서 동절기 문을 열어 놓기도 난감하고, 비단열 공간에 열풍기를 사용하는 것도 화재 위험성과 에너지 낭비라 난감합니다.

업자들은 벽에 탄성코트를 도포하면 곰팡이 가능성을 현저히 낮춘다고 하는데,,,  수성페인트보다 두께가 있다보니 단열효과가 쥐꼬리만큼이라도 더 낫기에 그런 소리가 나오는 거 같습니다.  사실 탄성코트란게 어떤 도포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관리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아울러 다용도실 인접 문과 침실 창문을 기밀제품으로 교체하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려나요?

감사합니다
1 여유로운삶 2022.07.05 16:33
눈팅만 하다가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와 동일하여 개인적으로 취한 방법 입니다. 그림상 목재문에 있는 환기구는 없지만 준공한지 30년이 넘은 아파트로 같은 형태의 다용도실이 있고 같은 아파트 다른동과 달리 외창을 좀더 새것으로 바꾼것만 차이가 있는 집이고 너무 곰팡이가 심하고 축축하여 콘크리트가 삭아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냄새도 심하였습니다. 제가 한 방법은 겨울철 난방비 절약도 있고 해서 먼저 목재문의 틈새를 스펀지방풍지를 이용하여 꼼꼼하게 막았습니다. 잘 막으시면 곰팡이의 성장을 억제 하실수 있습니다. 외벽에 결로의 양도 확연히 줄어 들게 됩니다. 물론 문 닫는데 힘이 들기는 하지만 곰팡이 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생각 같아선 내단열이라도 하고 싶으나.... 아무튼 작년 가을에 조치 후, 겨울을 났지만 곰팡이 확대가 멈춘 상태입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허접 하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M 관리자 2022.07.05 16:34
탄성코트는 최악을 더 최악으로 만들 뿐이고, 기밀제품으로 교체를 하는 것이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으나, 해당 공간을 사용해야 하므로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합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발코니에 단열공사를 하는 것이어요.

열풍기는 타이머로 작동되게 하고 발화물체로 부터 충분히 이격시켜 놓으면 큰 무리는 없는데요. 그래도 주의를 하셔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논리적으로는 1시간에 5분만 켜 놓으면 되긴 하거든요.

그 보다는 외창문을 열어 두는 것이 안정적이고요.
M 관리자 2022.07.05 16:44
여유로운 삶님.. 감사합니다.
2 숀리 2022.07.05 17:37
관리자님/여유님 감사합니다.

역시 실내에서 다용도실로 빠지는 수증기의 억제가 중요하군요.  저희집은 기밀이 부실한 목재문에다가 하부 통기구도 있어서 수증기 이동이 훨씬 자유로운것 같습니다.

관리자님 -- 발코니 단열공사는 접착용 PU폼으로 리본앤댑 방식으로 EPS/XPS를 틈새없이 붙이면 충분할까요.  두께는 얼마가 좋을지요.

하게 되면 DIY가 될텐데 단열재 부착외 필요작업이 또 있을지..
M 관리자 2022.07.05 18:37
단열재는 30mm 면 되세요.
화기가 없다면 단열재만으로 마감을 끝내고 페인트칠만 하시면 되긴 하는데.. 화기가 있다면 석고보드가 시공되어야 합니다.
2 숀리 2022.07.06 10:50
1 페인트 도색을 위해 골판지면이 부착된 이보드 33T 정도와 수달폼(접착용+단열용 각각)이면 될까요?

2. 대류이동에 의해 단열재 뒷면으로 수증기가 침투될 가능성은 없을지요.  그렇다고 방습층까지 시공할 수도 없구요 ㅡ.ㅡ

3. 외벽면 뿐 아니라 천정면과 사이드벽면의 일정부분 또한 단열공사가 필요할 듯 합니다만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2022.07.06 12:44
1. 네 그렇습니다.
2. 단열재의 테두리 모두에 본드를 바르는 것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2. 윗집/옆집과 맞닿는 곳은 굳이 하실 필요는 없으세요. 물론 하면 더 좋긴 합니다만 사람을 불러서 해야 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