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입주한지 1년반된 신축 아파트이며 알피브시라고 하는 이중창입니다.
저희 창문 9개중 8개소에서 창틀에 물을 부엇을때 세대내부 창틀 아래로 물이 들어 오고 있습니다,
다른 하자처리문제로 창틀인근 단열재를 모두 제거해 놓은 상태라서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1. 첨부 사진 처럼 외부 창틀 마지막(파란색부분을 끼워 맞추는 곳이라고 합니다)부분이 벌어져 창틀물이 그 틈으로 세어나옵니다.
건설사와 창호업체에서는 코킹에 대한 오시공을 인정했고 코킹을 아랫부분 안으로 쏘면 그 틀에서 떨어지는 물은 외부로 흐르기 때문에 문제가 없고 또한 창틀 코킹은 그렇게 계획되었고 ks인정 받을때도 그렇게 코킹을 시공했기 때문에 코킹만 제대로 쏘면 벌어진 틈으로 물이 떨어지는 것은 막을 수 있으니 문제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코킹은 창틀처럼 반 영구적인게 아니니 물이 닿거나 외부 요인으로 인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럼 매번 이렇게 어렵게 시공해야 하는 코킹에 의지해야 하는지 이게 정상제품인지 궁금합니다.
2. 아래 동영상처럼 한곳은 아랫부분을 전부해체 해보니 이 창은 아랫부분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건설사에서는 창호를 지게차로 옮기는 과정에서 지게차를 드는 곳이고 자세히 보면 알미늄 창호가 약간 굽어 있으니 그 과정에서 (저희집이 30층이라 양중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을수도 합니다) 실란트에 파손이 간 부분이니 코킹등으로 막으면 문제 없다고 합니다.
저는 창틀에서 물이 떨어지는것이 확인되었으니 창틀 문제이니 창틀을 갈아 달라고 하는데 건설사에서는 보수(코킹등으로) 진행하겠다며 하자심의나 재판이나 해서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교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높은 층이라 양중하는 과정이 힘들다는 얘기는 하고 있습니다.
신축아파트에 누수가 10군데가 넘고 철근이 노출되고 창호에 물이 다 세어 몇개월째 외부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너무 불편하고 집이 이 상태라 정말 울고 싶네요.
건설사 말대로 하자심의나 소송가더라도 교체받기는 힘든가요?
일단 건설사는 코킹으로 마무리하고 나중에 본인들이 갈아야 한다고 한다면 그때가서 갈겠다고 하는 입장입니다.
우선 창틀이 물을 막는 원리 부터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은데요.
플라스틱창호(PVC창호)는 수평틀과 수직틀이 만나는 모서리를 공장에서 용접을 해서 현장으로 가져옵니다. 즉 이 용접 때문에 그 모서리로 물이 침투를 하지 않는 것이며, 그 곳을 제외하고는 나사못 자리 외에 달리 물이 샐 곳은 없습니다.
알루미늄 창호는 이 모서리 용접이 불가능하기에 그 속에서 물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처리를 하는데요.. 이 처럼 PVC와 알루미늄이 복합 사용된 창호는 잘못하다가 둘의 단점만 가져올 수 있는 방식일 수 밖에 없습니다.
즉 PVC의 모서리를 용접으로 처리한다고 하더라도 그 위에 끼워 지는 알루미늄프레임에 대한 물처리 방식이 애매해 질 수 밖에 없는 형식이라 그렇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알루미늄과 PVC가 만나는 곳으로 들어간 물이 실내측 외에는 달리 갈 곳이 없는 디자인이거든요.
그러므로 지금 창틀 자체를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지 않는 이상 코킹 외에는 달리 방법은 없어 보이는 제품입니다.
이 것이 결코 영구적이진 않지만, 공급자 입장에서는 선듯 교체를 먼저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그러므로 저희가 딱히 이 것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알루미늄이 개입되지 않거나, 알루미늄이 복합된 창틀이라 하더라도 내부로 들어간 물이 외부로 빠질 수 있도록 디자인된 창틀로 교체하기 전에는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입장은 하자심의에 가서도 거의 유사합니다. 교체비용이 너무 크기에 그 것을 쉽게 이야기할 사람은 없을 것 같아 보입니다. 창호에 대해 그리 깊은 이해를 가진 전문가가 심의를 하지도 않고요..
그러므로 이 부분은 오로지 양자 간에 협의를 통한 합의를 보셔야 하는 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