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신축 입주를 앞두고 누수 관련 하자가 발생하여 고견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현재 입주까지 약 2주가 안남은 상태에서 2일전 윗집의 주방 싱크대 온수배관에 금이 가서 누수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21.12.30 목요일)
확인 결과 윗집은 입주한지 약 일주일이 안된 상태이고 입주후 주방을 사용하면서 아랫집인 저희집으로 누수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윗집이 먼저 입주해서 주방을 안썼다면 제가 입주하고 나서 이런 물벼락을 맞았을지도 몰라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할까요.....
당일 바로 현장을 확인하러 가보니
1) 주방천장은 다 젖었고 물이 뚝뚝 바닥으로 떨어지는 상태임
2) 거실천장쪽도 물이 번져 있어서 젖어 있음
3) 거실벽 한쪽도 도배가 다 젖은 상태이고 젖은 벽 반대쪽이 보조주방실인데 그 안쪽 벽도 젖어 있음
4) 강마루 바닥이 흥건하게 물이 상당부분 퍼져 있고 마루 들뜸 현상도 있음
당일 전화받고 관리소장과 함께 윗집을 가보니 설비업체에서 온수배관을 고치고 계시고,
윗집에는 그것 이외에 다른 문제는 없고 그 누수로 인한 피해는 오로지 저희집만 발생하였습니다.
일단 시공사 직원과 같이 현장을 보고 난후, 자기들이 설비업체들과 현장을 보고 의논을 한후에 당일 오후에 연락을 주겠다고 해서 전 그냥 돌아왔고, 그날 오후 다시 담당자와 통화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문제되는 곳은 마루, 거실 벽, 천장 이렇게 세군데임
2) 일단, 마루는 22.1.3(월)에 마루 전체를 뜯어내고 화요일 하루 지켜보고 1.5(수)에 마감재 시공을 할 예정
-> 제가 입주 청소가 1.7(금) 이라고 하니 그 전에 하자보수 완료하려고 일정을 이렇게 잡은 듯 한데 일단 저는 월요일에 마루 다 뜯어내고 나서 함수율 측정기로 콘크리트 건조상태를 확인 한 후에 문제 없으면 마감재시공을 하자고 얘기해둔 상태입니다.
3) 천장쪽은 현재 석고보드는 뜯어낸 상태이고 석고보드 손상된 부분은 모두 교체할 예정임.
현재 난방은 풀로 돌려논 상태임. 현재 물이 한두방울씩 아직 떨어지고 있으므로 주말동안 지켜보고
물이 더이상 안떨어지면 22.1.6(목) 에 천장 석고를 칠 수 있음.
그리고 천장 도배는 그 이후에 하면 됨
4) 벽지는 물 마르는대로 바로 할 수 있음. 22.1.6(목)에 벽지 도배 하겠음
일단, 이렇게 1차 통화는 마친 상태입니다. 뭔가 담당자가 피해 범위도 정확히 모르고 입주청소 또는 입주일 전에 하자보수를 어떻게든 마무리하려고 서두른다는 느낌을 받아서 믿음이 안갑니다.
제가 궁금한 부분은,
1) 월요일에 거실마루를 다 뜯어낸 다음 함수율 측정기로 측정을 한다면 바닥과, 벽, 천장 모두 측정해야 하는 건지요? 그리고 함수율측정기에서 이정도면 건조상태가 좋다라고 하는 기준이 되는 수치가 있는지요?
검색을 아무리 해도 정확히 그 기준에 대해서는 안나옵니다...
2) 마루 마감재 시공이나 벽지 도배, 천장 도배를 이렇게 빨리 해도 되는 건가요? 이 정도 여유시간으로도 콘크리트가 다 마르는 경우도 있는지요?
3) 만약에 거실 상태 확인 결과 콘크리트 건조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결정되는 경우에 일단 마감재 시공을 하고 바닥에 구멍을 뚫어 건조시키는 방법을 쓰는 것은 어떠할까요?
제가 입주일이 얼마 안남아서 구멍을 뚫고 입주 이후에도 계속 건조시키는 것으로 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하신다면 시공사에 이렇게 제안을 해보려구요.
아무래도 첫 아파트 입주다보니 모르는 것 투성이인데 이런일까지 벌어져서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시공사는 빨리 마무리 짓고 싶어하는데 아무리 입주일이 얼마 안남았다고 해도 다른 문제도 아니고 누수와 관련된 문제인데 대충 덮고 넘어갔다가 살면서 더 큰 문제로 이어질지도 몰라서 입주가 늦어지더라도 확실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싶습니다.
그 것이 최대 치인가요? 벽 뒤쪽으로 넘어간 물은 없는 건가요? 즉, 벽면이 젖은 곳은 없나요?
약 2~3주 정도 말리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부까지 물이 들어 갔다면 문제가 달라지는데.. 아마도 그랬다면 아랫집 천장에서 누수 현상이 있었을 겁니다. 그러므로 예측컨데 바닥 하부까지 들어가지 않은 상태이므로, 함수율측정기로 9% 미만 이면 바닥 마감을 하셔도 되어요.
바닥 난방몰탈 하부로 물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을 전제로 2~3주입니다.
바닥 난방하부로는 물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마감재를 뜯어낸 현장을 방문해보니 육안으로는 다 말라보이기도 하고 마감재 뜯어내는 담당자도 이정도면 시공을 해도 괜찮을것 같다고 말은하는데...
2~3주 더 말리라는건 마감재를 뜯어낸 상태에서 말리는걸 말씀하시는거죠?
시공사에선 낼모레에는 마감재 시공을 하려고 해서 혹시나 말씀하신 2~3주 말리는게 마감재 시공후 난방돌리고 하는 기간을 말씀하시는건가해서요
마감재 뜯은 후 바닥상태를 보니 가는 실금이 있는곳과 움푹 파인듯한곳이 세네군데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추가 보수없이 그냥 마감재 시공을 해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