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후 하자 신청하여 조치를 참 어렵게 받았는데 이것이 제대로 된 조치인지
여쭙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1. 베란다와 안방 사이 샷시 문을 닫을 때 반대편 문이 딸려 옴
-양쪽 문틀 기둥에 스토퍼(딱딱한 회색 스펀지)를 두꺼운 걸로 교체
→ 결과적으로 문이 깊숙이 닫히지 않고 모헤어(?)만 살짝 덮히는 수준
냉기나 열 손실이 없는지 물으니 모헤어만 덮히면 아무런 문제 없다고 하여 조치 완료
2. 베란다, 거실 샷시 잠근 후 열때 열리지 않음, 또한 닫을 때 반대편 문이 딸려 옴
-양쪽 스트라이커에 흰색으로 된 패드(대략 1.5mm정도)를 양쪽에 2개, 3개 받침(거실은 각 2개씩)
→ 이것도 1번과 마찬가지로 모헤어만 덮히고 조치 완료
받친 패드로 인해 스트라이커가 문틀에서 붕~뜸(과장 쫌 했습니다)
3. 모든 창문 결로
-외창 및 내창 모두 결로 발생, 거실 거튼 벽면 곰팡이 발생
→ 결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환기만이 답이라고 함,
오히려 기밀이 잘 되기 때문에 결로가 생긴다고 함.
벽 곰팡이는 락스 희석물로 제거, 환기 자주 해주라고 함
4. 안방 샷시 문 닫을 경우 문틀과 간격 불일치
-호차를 조정하여 닫힐 때 문과 틀 간격 일치, 그러나 중간 쯤 열었을 때는 서로의 간격이 맞지 않음
→ 결국엔 닫힐때만 간격이 맞고 열어 놓았을 때는 간격이 맞지 않음
시간이 지나면 문틀이 쳐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함
적절한 조치였는지 조언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근데 다른 지역에 사는 지인 집에 가보니 스트라이커에 무슨 패드를 받친거는 없던데
정말 모헤어만 덮히면 괜찮을까요?
현장의 상황을 알지 못하기에.. 원론적인 답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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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로 끝낸 것 같습니다.
창틀과 유리틀이 맞지 않은 경우라면, 유리틀을 교체하던가 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장의 상황을 모르는 상황에서 함부로 말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곰팡이의 경우, 창문 틈새로 인한 누기의 영향인지.. 단열재의 결손인지.. 다각도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