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에 반지하 방에 입주했는데요.
도배 장판 공사를 새로 하였는데, 올라오는 습기에 장판과 붙은 부분의 도배가 젖기 시작하여 확인해보니 습기가 심각해서 여러 글들을 찾아보다 이 사이트를 알게 되어 도움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첨부한 이미지와 같이 크랙이 보이고, 장판 가장자리 보다는 중앙부의 습기가 심한 것 같습니다.
중앙부에는 사진에도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습기와 거품(?)이 존재합니다.
집주인분이 입주 전에 거실의 난방 배관이 터져서 수리한 적이 있다고 말씀은 해주셨는데, 거실도 습기가 올라오지만, 사진 첨부한 방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현재 현 건물 담당하고 있는 업자분에게 V커팅 후 몰탈? 혹은 실란트 충진을 부탁드리고, 그 위에 방문이 걸릴만한 부분만 원뿔모양으로 제외하고, 그 외에 부분에 30mm 부직포 포함된 드레인보드를 놓고 그 위에 장판을 깔려고 합니다. 이전 다른 게시물에서는 10mm 드레인보드를 추천하셨던데 30mm 드레인보드는 사람이 걸어다니면 울렁울렁(?)한다던지 문제가 있어서 10mm 드레인보드를 추천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추가로 현재 드레인보드 옵션은 다음과 같이 3가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1.부직포 없는 드레인보드
2. 부직포 있는 드레인보드 사용하고 부직포를 위 방향으로 하고 그 위에 현 장판을 놓는다.
3. 부직포도 따로 구매하여 바닥에 부직포를 깔고 그 위에 2의 방법처럼 진행한다.
혹여나 제 생각에 잘못된 점 있으면 바로잡아 주시면 감사하고,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일단은 누수로 인해 들어갔다고 추정되는 바닥의 수분을 말리는 작업이 선행되는 것이 좋습니다. 드레인보드라는 것도 시야에서 물을 보이지 않게끔만 할뿐, 그 물이 어디 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드레인보드를 깔고, 그 맞댐부와 벽과 만나는 부위 등으로 통해서 습기가 올라오게 되고, 하부에 곰팡이가 생겼을 경우 그 곰팡이도 실내 공기질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드레인보드를 깔 계획이시면 부직포가 없는 보드를 깔고, 그 조인트 그리고 벽과 만나는 모든 선을 따라서 전용 방습테잎 등을 붙여서, 방습층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 위에 다시 PE필름을 깔면 더 좋고요.
그리고 장판을 다시 까는 식이어야 합니다.
부직포가 개입되면 습기의 부패에 더 크게 기여를 하게 되므로 제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시 바닥의 습기를 말리는 방법이 필요할 경우 아래 글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57
드레인보드를 설치하면 어차피 첨부 이미지의 빨간색으로 칠한 부분만큼 방문 여닫는 것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습기를 말린 후에 그 위에 노란색으로 표시한 부분만큼만 장판을 설치하고,
벽과 초록색 선 사이는 뚫어 놓고 빨간색 부분엔 입출입을 위해 장판만 설치하는 방법은 어떨까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경우에는 공기질이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시지는 않는다는 것이겠죠? 추가적으로 말씀하신대로 시공한다고 해도, 방문을 여닫는 것 때문에 빨간색 원뿔 모양 부분은 드레인보드를 설치하지 못할 것 같은데, 원뿔 모양으로 드레인보드를 자른후에 드레인보드의 바닥과 수직으로 문에서 보이는 부분을 막는 것을 추천하시는 것일까요?
최선은 하부의 수분을 링크해 드린 글 처럼.. 적극적으로 말리는 것이고,
드레인보드를 깔고 싶으시다면 방문의 아래를 잘라서 드레인보드의 상부면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유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