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윗집에 새로운 이웃이 오고 약 1년 전부터 천장을 아주 강하게 내려치는 듯한 꿍!!!! 소리가 낮이고 밤이고 새벽이고 간헐적으로 나기 시작했습니다. 윗집은 절대 본인들이 내는 소리가 아니라고 하고, 하필 아파트 구조가 굉장히 특이하여 세대마다 거울 뒷편으로 수격방지기가 있어서 관리사무소에서는 수격현상 소리라고만 말합니다.
저희는 분명 소리가 날때마다 천장을 내리치는 듯한 느낌을 받아 왔습니다. 그냥 시끄러운 소음 정도가 아니라 큰 진동이 전달되는, 깊이 자다가도 그 소리만 나면 온 가족이 벌떡 깰만큼의 아주 강하고 무겁고 둔탁한 소리가 납니다. 수격현상 소리를 많이 찾아보고 들어봤지만 다르게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윗집과 수격현상이라고만 얘기하는 관리사무소로 인해 저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1년 넘는 시간동안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와중 얼마 전부터 화장실 앞쪽 천장에 작은 얼룩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이제는 점점 더 커져서 겉잡을 수 없을만큼 번졌습니다. 여름 내내 에어컨을 틀었기 때문에 실내 습도는 60프로를 넘긴 적이 없고, 그래서 물은 금방금방 말라왔던 것 같은데 오늘은 꿍!!! 소리가 남과 동시에 천장을 보니 얼룩이 더 커져보여 휴지로 찍어냈더니 물도 묻어나왔습니다.
1-1) 만약 저 소음이 윗집에서 무언가 무거운 물건을 던지거나 내리치는, 즉 바닥에 충격을 주는 행위로 인해 유발되는 소음이라면 그로 인해 아랫집인 우리집의 천장에 균열이 생기고 누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일까요?
1-2) 소음과의 연관 가능성이 있다면 원인이 무엇이라고 짐작할 수 있을까요? (보일러 배관 터짐..? 등)
2) 사진의 얼룩 말고도 천장 벽지가 울룩불룩 해져있는 곳이 꽤 있는데 그것도 누수일 가능성이 있나요?
3) 단지 건물이 오래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천장 콘크리트에 균열이 생기거나 천장에 누수가 생길 수 있나요?
4) 누수 탐지 업체를 부르면 우리 집과 윗집을 모두 샅샅이 탐지해주시나요?
이 아파트에 20년을 살면서 이웃들과 한번도 이런 일을 겪어본 적이 없어서 정말 난감하기도 하고, 또 이런 부분에 있어서 무지하기도 합니다... 도움을 절실히 부탁드립니다.
(사진은 핸드폰으로 작성하다보니 사진 버튼으로는 첨부가 안되어서 파일로 첨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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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그럴 확률은 0에 가깝습니다.
1-2. 연관성이 있을 확률은 0에 가깝습니다.
2. 사진이라도 있어야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그럴 수 있습니다. 다만 균열로 인한 누수라기 보다는.. 균열은 있어왔고, 누수가 생겼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슬라브에 균열이 없는 아파트는 없기에 그렇습니다. 콘크리트 구조의 특성이 그렇습니다.
4. 윗집에서 검사를 동의하고, 모든 배관에 대한 검사를 의뢰한다면 가능합니다.
공교롭게도 소리가 날 때 만져보니 물이 새고 있어서 혹시나 연관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지 궁금했는데 다행히도 연관성은 없나보네요..
4) 만약 윗집에서 검사를 동의하지 않을 경우에는 누수 탐지를 할 수가 없나요?
사실 꿍!! 소리가 날 때 그 소리 뿐 아니라 빼빠질 소리나 고무 망치 탕탕탕탕 하는 소리가 작게 나는 등 여러가지 소리가 같이 나서 저는 90퍼센트 정도는 윗집 소음일거라고 생각해왔는데, 혹시 천장 배관 누수로 인해 그런 소리가 날 수 있는지도 문득 궁금해져서요.
물론 소송을 하면 100% 검사를 하도록 승소가 가능합니다.
누수로 인해 소음이 유발되지는 않습니다. 서로 연관은 없다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