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 벽면에 노출된 통기관 말단부 때문에 냄새 유입이 심각하여 강하게 건의를 하였고, 결국 인부들이 오셔서 통기관을 연장해주었습니다.
겨울이 끝날 무렵 연장을 해주었고 이제 처음으로 겨울을 앞두고 있네요.
이렇게 연장을 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지금까지 한 두어번 냄새가 들어온 것 빼고는 냄새는 거의 들어오지 않네요.
그런데 이젠 겨울을 앞두고 있다 보니 다른 문제가 거슬립니다.
보시는 것 처럼 결로가 엄청나게 끼는데요...
이 물방울들이 계속 떨어지니 흡사 그 자리만 비라도 온 것 처럼 늘 젖어 있고, 물건을 두거나 통행할 엄두가 안납니다.
더욱이 한겨울이 찾아오면 저 물방울들이 얼어서 고드름이라도 맺히는 건 아닐까 염려스럽기도 하고요,
고드름이 하나 둘 맺히기 시작하면 그로 인한 무게가 따로 문제를 일으키진 않을런지 걱정도 됩니다.
저 통기관을 어떻게 손을 좀 봤으면 싶은데 말입니다... 뾰족한 수가 없을까요?
마구잡이로 복잡하게 연장을 해버리면 공기 순환이 어려워져서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있고요, 제가 PVC 파이프를 만져본 적이 없으니 자체 시공에 대한 걱정도 있네요...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그저 지금에서 한번만 더 ㄱ자로 꺽어서, 평지붕 안쪽으로 연장하는 것이 최선으로 보입니다.
고드름이 생기며, 그럴 경우 보행자 안전하고도 관련이 있어서요..
다만, 지붕의 안쪽으로 가져올 때, 그 경사가 지붕 방향으로 1% 정도 기울어야 합니다.
즉 외부에서 지붕쪽으로 낮게 내려와야 합니다. 안그러면 겨울철 배관 내에서 얼음이 생겨서 막힐 수도 있거든요.
시공은 직접 하지 마시고, 동네 설비가게를 찾으셔서 의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공은 무조건 전문가분께 의뢰해야겠네요. 말씀해주신 ㄱ자 방법 아니면 아예 T자 부분을 빼고 위로 더 길게 연장해서 옥상 난간 너머로 n자 모양으로 내는 것은 어떨까요? 이럴 경우 문제가 생길만한 부분이 있을까요?
배관이 외부로 노출된 길이가 길 수록 배관 내부의 결로수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최소의 길이로 목적을 이루시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아직도 이런 유물을 사용하는 노가다들이 존재하는구나
요즘 통기관 냄새방지, 구조시공간단 기능성 통기관 남쳐납니다
이런 수준으로도 밥벌어 먹고 사는걸 보면, 창업해서 부자 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