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글링하며 찾다찾다 여기 게시판을 우연히 들어왔는데,
친절하게 답변을 달아주시는 다른 글들을 보고 용기내서 문의 드려봅니다.
구축 아파트에 살면서 오직 겨울에만 이런일을 겪어서 배관이나 보일러의 누수는 아닌것이 확실합니다.
보일러 가동 후 일정온도에서 꺼놓은 뒤 보일러 배관 중에 온수출구 배관에서만,
물이 맺혀서 바닥에 흐르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봤을땐 온수배관에 뜨거운 열기와 보일러실의 찬공기때문에 결로 현상인것 같은데,
이때문에 처음엔 배관에 방수 테이프를 감고 그담에 보온 파이프도 해놓고 보온 테이프로 칭칭 감아도
계속 배관에 물이 맺혀서 바닥에 물이 흐르는데요...
매일 아침에 물이 흥건한 바닥을 보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라 구글링도 엄청해보고,
설비업체에 물으니 결로는 방법이 없다고 하는 상황인데, 아래처럼 생각나는 방법들 문의 드려봅니다.
1. 보일러실과 세탁실이 한 공간인데 여기 창문들에 뽁뽁이 같은걸로 좀 단열을 하면 나아질지요...
2. 밖과 연결된 연통 구멍에 미세한 틈이 있어서 찬공기가 느껴지는데, 연통 주변을 메꾸미 같은걸로 막아도 상관이 없을까요?
3. 온수배관에 부틸테이프 같은걸로 보온 테이프 위를 한번 더 감아봐야 할지
4. 찾아보니 방수스프레이 같은것도 있는데, 이를 보온 테이프 표면에 뿌려봐도 괜찮을지
정말 온갖 방법을 다 찾아봐도 저처럼 이런 케이스는 그냥 물이 떨어져도 어차피 세탁기 배수 구멍으로 흐르니 타일위에 흐르게 냅두시는건지 궁금하네요...
이렇게 물이 엄청 많이는 아니더라도 졸졸 흐르다가 혹여나 밑집에 누수라도 생길까봐 걱정이 되는데,
특별한 방법이 없을지 궁금합니다.
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