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전문적인 곳에 질문을 남겨도 될가 싶지만
더 이상 물어볼곳이 없어 밑져야 본전이란 마음으로 질문을 남깁니다.
저희는 지어진지 약 17년쯤 되는 빌라 꼭대기층에 살고있습니다.
언제부턴가 누군가 빌라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는것 같습니다.
정말 1시간 단위로 계~~속 핍니다. 나가는것 같지도 않아요. 계속 납니다.
그 냄새가 거실에 있는 화장실을 통해서 집안 전부를 덮고 있습니다.
1층에 협조 공문도 붙였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초등학교 아이 두명을 키우고 있어 환풍기도 틀고 방향제도 많이 놓았지만
소용이 없어 다른층 방수공사(?)하시는 분께 여쭤봤고 댐퍼를 설치하면 된다고 들어 그분께
설치를 부탁드렸습니다.
하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고 다시 문의를 드리니 관이 오래되어 그런것 같다 하시면서
구멍을 아예메워 버리면 안날것 같다고 하시길래 잘몰라 그렇게 해달라고 했어요.
나중에 점검구를 열어보니.
뭔가 환풍기 배관이 아예 없어지고 배기구 구멍을 테이프로 칭칭 감아져 있었습니다. (그럼 왜 댐퍼를 설치한거지.....)
그리고 여전히 담배냄새는 올라왔습니다.
환풍기가 소용이 없으니 화장실에서 담배 냄새가 나면 거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했습니다.
여기저기 전화해봤지만 다들 "그럼 저희가 해드릴게 없습니다"라고 하시고..
결국 다시 그분께 전화를 드렸는데 벽돌벽에 틈새가있어 그렇다며 그부분을 다 막으면 될것같다고 하시며 또 출장비를 드리고 불렀는데
벽돌 틈새부분을 우레탄폼을 15분간 열심히 쏴주시고 가셨습니다.
그래도 이건좀 효과가 있었습니다. 엄청 심한 냄새가 견딜만한 냄새가 나는정도로 바뀌었어요. 벽쪽으로 냄새가 넘어오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계속 담배냄새가 나서 거실창을 열어 환기 하고 있습니다.
질문으로 우레탄폼이 냄새도 막아주나요?
배기구의 칭칭 감아진 테이프를 걷어내고 주름관(?)같은걸 사서 댐퍼가 달린 환풍기를 연결하면
다시 냄새가 날가요? (창문 열기 너무 추워요 ㅠㅠ)
지금상황에서 무언가 냄새를 막아줄 방법이 더 있을가요?
다만, 틈새가 눈에 보이는 부분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화장실 천장을 일단 철거해서 모든 틈새를 제대로 다 막아야 합니다. 안그러면 지금과 같이 .. 양상은 호전되었으나, 다 해결되지 않은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거든요.
그리고 폼 보다는 전면적인 몰탈 미장을 하고 나서, 천장과 만나는 부분만 폼을 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입니다. 지금 시공된 폼은 시간이 갈 수록 점차 딱딱해 지면서 다시 미세한 틈새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후, 다시 전동댐퍼가 유지된 상태로 배관을 연결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