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건물을 신축하고 처음으로 난방을 했는데 창호와 창에 결로가 생겨 문의 드리려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상이 조금 특이한게 안쪽에 결로가 생기는 곳 과 안과 밖 전부 생기는 곳이 있다는 겁니다. 방이 있는곳이 2~4층 까지인데 3,4층은 안쪽에 결로가 생기질 않았습니다. 창가쪽에 온,습도계를 뒀었는데 창가온도 15도에 습도가 45%정도 일때 안쪽에는 결로가 생기질 않았는데 창호를 열어보니 사진과 같이 바깥쪽 프레임 아래쪽에 물이 흥건이 고여 있었습니다. 이런곳은 꽤 되구요. 2층 같은경우 사진과 같이 안쪽에도 결로가 생겨서 물이 흐를정도 입니다. 2층 창가에 온습도계를 뒀을때 평균 17도에 55%정도였고 새벽으로 갈수록 상승했습니다. 샤워하고 화장실 문을 열면 75%까지 가파르게 상승하였고 환기시켜 47%정도에서 새벽 2시에 취침을 해서 오전 9시에 체크했을때 사진과 같은 상태였습니다. 창호에 롤 방충망과 블라인드를 설치하기위해 피스를 뚫어 놓은것이 문제인지 아니면 창호 코킹 모서리 부분의 틈이 있어서 거기가 문제가 되는것인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외부에 생기는게 문제가 되는건 고드름이 맺혀서 지나가는 행인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 때문입니다. 창호가 열리지 않는 문제도 있구요. 건축당시 비계에 직접 올라가 우레탄 폼을 더 기밀하게 시공한다고 매일같이 뿌리고 다녔었는데 이런일이 생기니 허탈하기도 하네요. 전문가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현장이 서울 명동에 있으니 혹시 일정이 괜찮으시다면 방문해주셔도 언제든 괜찮구요. 감사합니다.
알루미늄 프레임은 열적인 한계가 분명해서요. 결로를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울 수 있어서 대부분의 주거시설에서 PVC를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지금으로써는 습도 관리를 하시는 것이 최선이며, 그렇다고 건강습도보다 더 낮게 습도를 낮추기 보다는.. 습도는 유지하면서 생기는 결로는 그냥 수용을 하셔야 하는데.. 말씀하신 피스 자국 등은 의미있는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저 알루미늄프레임이라는 한계와 벽면과의 접합부 시공에서의 차이가 합친 결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업시설이라면 실내습도가 그리 높지는 않을텐데요.
말씀하신 부분의 구조체와 만나는 부위의 단열이 건전하면 내부까지는 생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가정을 뿐.. 실제 창틀의 성능과 공사 상황을 알아야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 불편하시면 맨 상부 사진에서, 창틀과 붙어 있는 석고보드를 일부 절개해서, 그 내부의 상황을 살핀 후, 단열재의 결손 부위가 있다면 그 곳을 보완해 주는 것이 최선으로 보입니다.
빗물이 유입이 된다면, 상부 프레임에 이격이 있는지를 보셔야 하고, 결로 현상은 달리 대책이 딱히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