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결로? 누수? 탑층 천장 (사진, 영상 있음)

무지한 일반인이 여쭤볼 수 있는 곳이 있어...

참으로 감사합니다.

 

18년 정도 된 주거용 오피스텔입니다.

제일 꼭대기 15층 탑층입니다. 지금 임대를 주고 있는 곳이구요.

4개동 대략 300세대가 사는 꽤 큰 단지입니다.

 

그리고 관리사무소장 말로는 여러차례 누수가 있어서 올해 가을쯤 옥상방수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11월 말쯤 입주한 임대인이 얼마전 냄새가 난다고 연락이 왔는데...

2019년부터 4년간 임대중 2분의 임대인이 거쳐갔고,, 3번째 임대인입니다.

앞에 2분의 임대인은 냄새에 대한 컴플레인이 전혀 없었습니다.

 

3번째 임대인은 입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냄새가 난다고 한뒤,

그 뒤로 다른곳에서 잠을 잤다고 합니다. 따라서 난방을 전혀 하지 않았고,

실내온도는 11-13도 수준이었습니다.


최초의 냄새수준은 모르겠지만...난방을 전혀 하지 않아서 더 심해지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들어와있으면 어느샌가 냄새가 적응이 됩니다.

 

냄새는 거실쪽에서 주로 났고, 

화장실, 세탁실, 안방, 작은방에서는 나지 않았습니다.

 

여튼 가보니 현관에서 들어와 거실 입구쪽 천장에 골프공만한 구멍이 뚫려있고 곰팡이가 핀듯한 자국이 있었습니다.(도면도상 빨간원 )


저는 누수가 의심돼 관리사무소장에게 연락을 취했는데...

관리사무소장이 데려온 옥상방수업체 관계자가

입구쪽 천장쪽을 보고.. 또 세탁실로 가서 천장을 열어보더니 

이건 100프로 결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싶어 거실 다른곳, 한가운데 있는 전등을 분해했더니..살짝 곰팡이가 피어있었습니다.

(도면도상 빨간원)

 

따로 천장단열공사를 하는 사람을 불러서 물어보니 열화상 카메라로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그러더니 외부와 닿은 벽외곽쪽에 파란 이미지들이 있고....특이하게 거실 한가운데 진하게 파란 이미지가 나온다.... 또 다른 거실쪽 구멍뚫린곳도 주변이 파란이미지다.

자기가 볼때는 결로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거실도면도상 녹색원 부위에 수분함유량을 체크해보니 100이 나온다며 이건 수분을 머금고 있는거다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천장 다 뜯고 단열공사 싹 다시하는데 1000만원이 넘는 공사비를 요구하더군요.

천장단열공사하는 분이야 당연히 결로라고 해서 공사건수를 따내는게 맞을테니 그렇게 말한다고 해도...

 

그런데 의문이 드는 점이 있습니다.

관리사무소가 확인한 곳은 거실과 구분된 벽으로 막힌 곳이라 거기에 물방울 맺힌건...

결로라고 치더라도...

 

왜...거실 한가운데...구멍뚫린곳과 전등있는 곳 등 3군데 곰팡이가 왜 피었는지.. 이게 결로라는게...

말이 되는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가장자리도 아닌데...결로??

왜 거기쪽으로만 계속 수분이 모이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첫번째 사진은 거실쪽 구멍

두번째 사진은 거실쪽 구멍

세번째 사진도 도면도

네번째 사진은 거실과 막혀있는 세탁실 천장 내부

별도 첨부한 영상은 세탁실 천장 내부영상입니다.

 

 

이런 쪽에 무지한 사람이라 처음에는 세탁실 내부만 보고 결로라고 믿을뻔했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거실과 벽으로 가로막힌 세탁실 천장 내부의 결로가...

거실쪽 구멍과 전등쪽 곰팡이랑 무슨 상관이 있을까라는 생각.

그리고 단열재 자체에는 물이 맺혀있지 않는 점. 

거실쪽 내부는 아무도 확인할수 없다는 점.

결로가 거실중앙에 생긴다는건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

이런 점으로 미루어 결로가 아닌 누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문가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3.12.30 16:23
안녕하세요.

누수인지 결로인지는 천장의 일부를 절개해서 그 내부의 상황을 봐야 합니다만, 우선은 결로로 보입니다.
아래 글을 보시면 관련 내용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 가능성이 배제될 수 있다면, 누수로 접근해도 되는데 .. 두가지 가능성을 동시에 찾는 것도 가능하지만, 한가지 씩 해소를 하는 것이 관리사무소와 이야기를 하기에도 편할 듯 싶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2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