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꽤 긴글인데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
7층빌라의 7층으로 이사했습니다. 며칠 지내는데 자꾸만 웅웅웅 거리는 저주파 진동 소음이 느껴지는겁니다. 났다가 안났다가를 반복하다가 우연히 제가 물을 사용할 때 그 소음이 나더군요. 물을 틀면 웅웅웅 소리가 지속되고 물을 끄면 탁! 하는 소리와 함께 소음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옥상으로 갔습니다. 물탱크실에 들어갔고 드디어 원인을 찾았습니다. 물을 사용할때마다 가압펌프에서 소음이 나더군요.
매일 밤 저를 괴롭혔던 정체 모를 근원지를 찾은 순간은 이루 말 할 수 없었어요. 마치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을 때 이런 기분이였을까요? 하지만 처음 보는 가압펌프에 기쁨도 잠시,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눈앞이 컴컴하더군요.
일단 사진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가압펌프 앞부분에 가방을 받쳤습니다. 다시 방으로 와서 물을 틀어보니 진동이 전보다는 줄었습니다. 그러나 전에 들리던거에 비하면 줄어든거지, 여전히 웅웅웅 하는 소음이 들립니다.
여기서 어떻게 해야 될지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가압펌프의 뒷부분은 들리지않더군요. 바닥에 고정된건 아닌 것 같으나 혹시 잘못 건들이면 안된다는 생각에 힘껏 들진 않았습니다.
전문가분의 도움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가압펌프의 소음은 이 게시판에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sca=&sop=and&sfl=wr_content&stx=%EA%B0%80%EC%95%95%ED%8E%8C%ED%94%84
혹시 가압펌프가 바닥에 고정되었으면 어떤 방식으로 소음을 줄일 수 있을까요? 사례들을 찾아보니 대부분 방진패드나 탄성 좋은 소재를 깔 수 있는 높이에 있더라구요.
가압펌프를 들어보니 안들리는군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