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장실 누수공사 후 재누수가 발생하였는데,
시공업체 A와 재누수 후에 방문한 다른업체 B의 의견이 달라
다른 참고할 의견을 문의드리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상황설명>
1. 아랫집에서 벽지에 누수 발생(하단 사진첨부: 사진1),
윗집인 우리집 누수탐지 후 거실 욕실 방수층 결함으로 시공업체 A(이하 A업체) 방수공사 진행
아랫집 곰팡이 살균, 소독, 도배 등 또한 A업체에서 진행
* 방수공사 내용(10년차 아파트)
- 10년차 아파트이며, 방수공사를 위해 욕조 철거 후 샤워부스로 시공
- 공사 1일차 : 바닥 타일 철거 후(방수층 전체철거x) 무기질 방수제로 도막방수 (사진2)
- 공사 2일차 : 보호몰탈에 액체방수(급결방수액, 모르타르방수) 후 타일 부착 (사진3)
- 공사 3일차 : 도기 등 부착, 최종완료(사진4)
2. 3개월 후, 아랫집 같은 벽지에 재누수 발생(사진5).
A업체 방문하여 지난 방수공사의 문제는 아니며, 거실 욕실 문턱 방수결함(틈이 갈라져 있었음)으로, 문턱 비흡수면 아쿠아방수 시공(사진6)
- 이때 타일 메지면 갈라짐이 발견하여(샤워부스 바닥면과 벽면 사이의 부분), A업체에서 타일 하자 인정하고 탄성줄눈 시공. 방수공사를 했기때문에 이부분의 타일 틈으로 인한 누수는 아니라고 하심.
3. 새로운 누수 원인 및 기존 누수공사 하자여부 파악을 위한 다른업체 B(이하 B업체) 방문. 아랫집의 재누수 사진과 3개월 전 최초 누수공사 사진, 시공과정을 듣고 기존 공사의 하자로 판단
<B업체 의견>
1. 방수공사 : A업체에서 바닥 방수층 전체철거하지 않고 바닥 타일만 철거하여 누수 원인인 방수층 균열은 그대로이며, 벽타일도 철거하지 않아 균열 부분에 누수 해결 x.
- 또한 보통의 시공과정은 1차 액체방수 2차 도막방수에 반해, 우리집 공사는 1차 도막방수 2차 액체 방수로 진행됨
2. 문턱누수 : 욕실 문을 닫고 사용하는데, 닫힌 문사이로 들어가는 문턱 틀의 물로 인해 같은 자리의 벽지가 저만큼 젖을만큼 누수 발생 어려움
3. 결론: 방수층 균열로 인한 누수 사고는 방수층 균열을 없애야하는데, 그대로 놔둔채 방수공사를 한 시공법이므로 원 방수층 균열로 인한 재누수 가능 -> 방수공사 하자로 판단됨, 전체 철거 후 제대로 방수공사 해야함.
<A업체 의견>
1. 방수공사 : 무기질 도막방수액을 사용하였으며(기존 고뫄스나 아덱스 등 x), 이 방수제는 트랙까지 타고가서 고무막을 형성하니, 고무막을 형성해놓고 그 위에 보호몰탈 작업 후 액방작업. 그 후 타일부착함. 이 방식으로 충분히 누수를 잡을 수 있음
- 무기질 도막방수 성능에 대해 다양한 재료와 환경을 만들어 오래 실험하였음. 기술력 자부함. 5년동안 같은 방식으로 시공하였으나, 누수로 연락온 곳 없었음
2. 문턱누수 : 샷시의 미세한 구멍으로도 충분히 누수가 발생하는 만큼, 욕실 문턱의 틈으로 현재와 같은 벽지 누수 가능.
- 문턱에 열화상 카메라를 대보니 수분이 많이 잡히며, MDF라 물을 빨아들여 아랫집 콘크리트에 영향을 주는 거 같음. 문턱과 붙은 거실 나무바닥에 물 습기로 인한 약간의 울음 보임
3. 결론: 방수공사 하자로 인한 재누수가 아니며, 문턱 방수결함으로 인한 재누수임
<저의 상황 및 질문>
* 방수공사 하자에 대하여
- 처음에 방수공사에 대해 찾아봤을 때는 방수층 누수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방수층 철거를 하지 않았으며, 일반적인 대부분의 시공순서와 달리 1차 도막방수 2차 액체방수를 한 공사방법에 대해 의문을 가짐
- A업체와 얘기 후, 1차 도막방수는 기존 고뫄스가 아니며 무기질 도막방수액으로 하였음. 또한 이 방식도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다는 설명을 듣고 재차 찾아봄
- 1차 시멘트액방에 대해 면정리 정도로 보는 의견도 있고, 무기질 방수가 좀 더 제대로 방수가 된다는 의견도 있다는걸 확인함
- 방수층 결함으로 인한 재누수가 아니면 좋겠지만, 양쪽 의견이 상반되고 인터넷에는 너무 다양한 정보가 있어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제 입장에서는 판단이 어려움
[질문1] 무기질 도막방수로 누수가 잡혔다고 보시는지(누수 하자가 아닐 것이다), 아니면 방수층이 깨진 상태에서 방수층 전체 철거를 하지 않아서 재누수 확률이 높다고 보시는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질문2] 욕실 문턱 틈으로 현재와 같은 벽지 재누수가 발생할 수 있나요?
[질문3] (문턱 누수가 맞다고 가정시) 초기 누수 발생시 전체 누수탐지를 하였는데, 거실 욕실 방수층 공사를 하면서 붙어있는 문턱 부분의 누수는 잡지 못한것에 대해, 기존 누수탐지 및 공사의 하자로 보아야할지, 누수의 원인이 다르니 다르게 보아야할지.. 궁금합니다.
앞선 세 질문의 최종 결론이겠네요..
A업체는 방수공사의 하자 없음을 자신하며, 구두로 시공 a/s가 보통 1년이지만, 제가 그 집에 사는 동안 바닥 누수층 결함으로 또 누수가 발생하였을 경우(벽면 타일을 통한 누수는 제외) 책임져주겠다 하셨어요..
B업체는 현재 탄성줄눈과 실리콘으로 잠시 막아질지는 몰라도 근본적인 누수 원인이 남아있으므로 또 누수가 발생할테니 바닥 전체철거후 재공사를 해야한다는 상태입니다..
[질문4] 저는 여기서 어떤 의견을 선택해야 최선일까요? (어떤 선택을 하든 제가 부담할 비용은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현재 상태에서 재누수까지 시간을 두고 지켜볼 수 없는 상황이며, 둘중에 하나를 판단하여 결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1 : 아랫집 처음 누수 사진
사진2 : 공사1일차 무기질 도막방수 후(안쪽이 욕조 철거자리)
사진3 : 공사 2일차 보호몰탈 및 액방, 타일 부착 후
사진4 : 공사3일차 도기부착 및 시공완료 후
사진5 : 3개월 후 아랫집 재누수 사진
사진6 : 윗집(우리집) 욕실 문턱 틈 아쿠아방수 시공 및 욕실 바닥 탄성줄는 시공
A업체에서 사용한 "무기질 도막방수액"의 제품명을 알려 달라고 해주시겠습니까?
그러므로 이 것으로 누수가 된 부위를 (그 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속의 균열) 보수하기는 역부족이며, 화장실의 원래 방수층을 다 드러내서 다시 건전한 방수를 해야 해결이 가능해 보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누수 해결을 위해 건전한 방수공사를 다시 해야한다면
벽면은 어떻게 처리해야 알맞는 방법일까요?
현재 벽면은 기존 타일 위에 새로운 타일(덧방)로 알고있습니다.
바닥에서 첫번째 타일 줄에 두개씩 붙어있는 모든 타일들 싹 떼어서 바닥과 방수층 하나로 이은 후,
위의 타일들과 두께를 맞추기 위해 똑같이 타일 두개씩 붙이는 방식(?)으로 마감하면 될까요??
이쪽에 무지한 상태에서 의견이 반대되는 두 업체분들과 다 논의해야하다보니...걱정도 또 질문도 많습니다 ㅠㅠ...
혹시 위 댓글 질문에 대한 답은 어려우실까요..
접시로는 물을 담을 수 없기에 그릇이 되어야 하는 셈입니다.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