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이사왔는데 베란다 천장에 크렉, 고드름같은 백화현상이 있었습니다.
크렉 및 누수되는 부분은 외벽의 모서리부터 시작됩니다.
당시에는 누수가 진행되지는 않아 해결된 누수의 흔적으로 여겼었는데 12월이되고 추워지자 균열에서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누수탐지를 해보아도 윗집의 배관에는 이상이 없다고하네요.
다만 윗집 베란다에 탄성코트가 결로로 부풀고, 누수가 심했던 날은 윗집 베란다 바닥에 결로수가 흥건했습니다.
이후 윗집에 결로수가 말랐다고 하고 저희집도 누수양은 줄었으나 계속 적은양의 물이 떨어집니다.
윗집에선 크렉으로 빗물누수가 됐을거라고 하지만 비오는날과 누수 발생일에 차이가 있고 9월 10월에도 비는 많이 왔으나 천장이 젖은적이 없었습니다.
이게 만약 열교현상에 의한 결로수 누수라면 내부 단열공사로 해결이될까요?
아니면 윗집 탄성코트를 제거하고 수성페인트를 바르면 벽면의 결로가 마르면서 증상이 호전될수 있을까요?
탄성코트와 벽 사이에 결로수가 마르지 못하고 콘크리트로 스며들어 아랫집으로 내려가는건 아닐까요?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제발 답변 부탁드립니다.
방수층 뒷측 혹은 방수층의 크랙으로 물이 유입되면 아랫층에 사진과 같은 누수가 발생하게 됩니다. 결로를 막기 위한 단열공사(바닥 난방공사 동반)혹은 방수공사를 진행해야 보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확실한 것은 (곰팡이는 모르겠으나) 백화현상으로 인한 고드름은 윗집으로 부터 유입된 물이라는 것이라는 건데, 그 원인은.. 윗집의 이 윗공간에서 물을 사용해서 생길 수도 있고, 윗집 외벽의 누수일 수도 있고, 윗집 외벽의 결로수가 과다해서 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저 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서.. 윗집과 이야기를 할 때, 윗집의 결로의 문제로 접근을 하되.. 만약 "윗집이 외벽의 누수일 수 있는 것 아니냐?" 라고 한다면, 그 말에 너무 단정적으로 잘라서 대화를 끊지 마시라는 뜻이었습니다.
담수시험을 하면 흘러 내릴 것입니다. 다만, 물을 담아서 아래로 물이 떨어지지 않는 집은 없을 거여요. 물을 고이게 하면 전체 바닥에 다 수압이 걸려서 그렇습니다.
다만 구조체를 물이 통과한 것으로써, 윗집에 결로가 있다면 그 물도 내려올 수 있다는 간접증거는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색소를 섞은 물을 조금 부어 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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