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인테리어 관련해서 궁금한게 있으면 와서 많은 도움 받았는데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될 줄 몰랐습니다.
한번도 수리가 되지 않은 30년 짜리 구축 아파트를
이번에 결혼을 하게 되면서 종합 리모델링을 진행하였습니다만
인테리어 업체와 하자 분쟁을 겪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 살펴봐 보시고 하자 여부에 대해서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제는 모든 문틀과 문짝이 수직/수평이 맞지 않는건데요.
방에 모든 문틀을 철거 하였고, 화장실은 UBR이어서 벽 전체를 철거하였습니다.
문틀과 콘크리트 사이에는 폼을 쏴서 수직/수평을 맞추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업체에서는 아파트가 오래돼서 콘크리트가 변형되어서 그렇다고 하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백번 양보해서 방 문틀은 그렇다고 쳐도
화장실의 경우 벽 전체를 철거하고 벽, 문틀, 문짝을 새로 시공한건데도 벽과 문틀의 수평이 맞지 않습니다.
아래는 화장실 철거 및 화장실 안쪽에서 문아래 확대 사진입니다.
오른쪽 경첩이 있는 문틀은 타일과 2미리 정도 차이가 있지만
왼쪽 문 손잡이가 있는쪽 문틀은 타일과 7미리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좌우 차이가 5미리가 나고 있습니다.
아래는 문틀 시공 과정 및 시공 완료 사진들입니다.
문틀, 문짝이 상하좌우의 여백이 일정하지 않고
문짝을 작게 주문한건지 밤에 문 바깥쪽에서 불을켜면 빛이 저렇게 많이 들어옵니다.
하여 이미지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혹시 섣부른 판단일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해 주셔요.
벽체에 변형이 있더라도 창호를 새롭게 교체하는 상황이었다면 당연히 수평 수직을 맞춰야 합니다.
그 과정을 위해 기존의 창호보다 사이즈가 조금 작아질 수도 있지만 큰 차이는 없을 겁니다.
창호를 우선 수평 수직에 맞게 넣어 놓고 빈 공간을 메우면 되는 일이니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일반 방문과 창호도 그러하고 화장실도 동일합니다.
샷시(창호)도 이상하긴 하지만 방 문틀/문짝의 수직/수평이 맞질 않고
벽철거 진행한 화장실은 벽과 문틀의 수평이 맞질 않습니다.
https://yogoloper.notion.site/2e4aab3249b842a3a7d1b9b010c274ec
그러므로 문틀이 틀어지지 않았다면 문짝만 교체를 요청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