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균열이 생긴 거 같은데 위험한 상태인가요..? 아니면 매꾸면 되는 단순 하자인가요?
9년된 아파트의 3층이고, 분양 시작할 때부터 하자가 많아서 지역 기사까지 났던 곳입니다.
“지하 주차장 바닥 에폭시가 1년도 되지 않아 곳곳이 벗겨져 바닥 시멘트가 패이고 먼지가 일어났다. 벽에서는 수 십 군데에서 누수가 되었으며 주차장 천정에서는 타르가 녹아서 차량위로 떨어지기도 하였다. 어느 아파트나 어느 정도 하자는 있겠지만 OO(아파트 이름)은 그 정도가 너무 심하였다. 하자보수 요구에 OO측에서는 늑장 대응을 하였고 보다 못해 XX시에서 직원을 파견하여 하자 전수조사도 하고 하자보수를 강력하게 요구하기도 하였다.”
이렇다보니 사진 속 벽의 균열도 처음엔 덜 했기에 그냥 벽지가 들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갑자기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 작은 구멍이 생겼지만 이 역시 그냥 위에 벽지를 덧대고 넘겼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파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처럼) 벽에서 뭔가 튀어나와 벽지를 뚫은 것 같습니다. 이후에도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문득 보니 균열이 방 천장부터 바닥까지확장된 것 같아 놀라 여쭤봅니다. (마지막 사진) 심지어 세로로 갈라진 부분은 만져보니까 한쪽벽이 앞으로 좀 튀어나온 거 같습니다. 위험한 상태는 아닌가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매꾸면 될까요...?
즉, 벽돌벽과 석고보드라든가 또는 벽돌벽과 콘크리트 등을 서로 이어 붙여 시공된 벽으로 추정된다는 뜻입니다.
#1 사진 벽지를 뜯어내고 주름진 부위 사진을 올려 주시면 원인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공동주택이고 입주 이후 벽을 해체하여 수리하지 않았다면 구조적 안정성은 확보되어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