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정도 된 조립식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사와서 산 지는 6년정도 되었고, 새로 도배 및 인테리어 된 집으로 들어와 거주한지 한 3년정도 지난 즈음 작은 방 벽 쪽에 누수자국이 조금 있어 윗집에 이야기만 해 두고,
심하지 않은 상태여서 그러려니 하고 지내던 중,
2020년 여름부터 누수와 곰팡이가 점점 번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여름에 장마철이 지나고, 등등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범위가 확대되어 21년 여름부터 누수업체를 알아보며 누수 원인을 찾으려고 하였으나 업체들도 다들 어려워하며 아직까지 해결이 되지않아 글을 남겨 봅니다.
처음에는 작은방 벽 천장부분에 누수가 있었으나, 작은방에 있는 붙박이장 천장에도 곰팡이 및 누수가 있게 되어 저희집4층, 윗집5층과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관리사무소 측은, 세대간 우수관 문제이므로 본인들은 개입할 게 없다고 하며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 것 보단 미온적인 태도입니다.
그래서 저희 집, 윗집, 그리고 밑층3층 (이쪽도 저희방과 동일현상이 있으나, 아직 심해지기 전 단계)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어 여러 가지 노력을 해보았으나 해결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는 13층 건물로 아파트 특성상 홀수 층 작은방 붙박이장 내 옆쪽에 점검구가 있어 육안으로 확인가능하고, 짝수층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 않아 업체를 불러 벽을 조금 뜯고 물이 새는지 확인 가능하다고 하여,
업체 도움하에 윗집5층 붙박이장 열어 점검구 확인하였는데 물이 새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그래서 그 윗집6층 점검구를 확인해본 바,
6층도 점검구에서 물이 조금씩 새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그러나 저희집과 달리 붙박이장 천장이나 벽지부분은 깨끗하다고 확인함.
그윗집 7층 확인하였으나 천장누수 X
이에 우리층 라인 6,7층 거실화장실1과 안방화장실에서 물을 대량으로 흘러 보내고 누수확인도 해보았으나 점검구에서 물이 대량으로 흐르거나 그런점을 찾아볼 수 없었고,
업체측에서 1%가능성으로 저희라인과 붙어있는 옆 라인에서 물이 새어 들어와 그런현상이 일어날수도 있다고 하여 옆라인 점검구 확인을 육안으로 하였으나 특이사항은 없다고 하며, 물을 대량으로 흘러보내는 부분은 아직 확인하지 못한 부분입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수리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관리사무소와 관련은 없는건지 일년이 넘도록 계속 이런 상태에 점점 방은 악화되고 누수로 인하여 이제 방 바닥 부분 장판 부분드 다 뜨고 있는데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도움 부탁드립니다.
현재 저희방 붙박이장 주변 벽 누수사진과 벽 틈새 벌어진 것,
붙박이장 내안과 천장부분
아파트 도면상 이쪽 부분인데 ㅠ
5층 점검구열고 촬영한 물 떨어지는 영상도 첨부합니다..
영상에서 보이는 벽체가 어디 인지 알아야 하는데요..
아파트 포털 사이트에서 그 대략 그려진 평면도를 다운 받아서 위치를 표시해 주시면 가장 좋겠습니다.
영상에서 찍은 것은.. 매우 좁은 공간의 속인데요.. 왼쪽은 석고보드, 오른쪽은 콘크리트 벽으로 보였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해당 벽이 몇 번일까요?
물이 새는 게 거실욕실 벽면에서 새는 건데 벽 틈으로 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의 물은 누수인데, 이 누수의 원인을 파악하려면 점검구가 있는 벽을 철거해 봐야 합니다.
당연히 공용공간의 문제이며 원래는 관리사무실에서 해결을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공동주택이 그렇듯이 큰 기대를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공사 후 모든 비용에 대한 공용비용으로의 청구는 가능합니다.
제가 의문이 다 풀리지 않았다고 말씀을 드리는 것은...
영상에서 한쪽은 콘크리트, 한쪽은 석고보드 였기 때문입니다. 보통 점검구의 안쪽은 아무런 마감도 없는데 석고보드가 보여서 실과 면한 벽인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벽을 헐기전에, 우선은 5층과 6층에 대한 각종 배관(냉수,온수,난방배관)에 대한 가스압력시 누수검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 것으로도 (그러기는 어려워 보이나) 이상이 없다면, 점검구 쪽의 벽을 터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도록 조치를 한 후에, 그 안에 들어가서 물의 흐름 경로를 살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조립식이라기 보다는 PC공법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누수에 취약한 것은 맞으며 그래서 이런 현상도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뜯어서 확인하는게 마음에 내키지 않으시겠지만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그 방법밖에 없습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