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년 7월 30일 18시 경, 서울 지역에 꽤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비로 인해 창문(샷시) 주변 벽지가 젖고, 물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순서대로 창문 아래, 창문 위, 창문 옆 사진입니다. 집 안에서 바라볼 때 기준 창틀의 왼쪽 절반 부분만 물이 새고, 오른쪽 절반 부분은 멀쩡한 상태입니다. 같은 벽의 다른 창문들은 모두 멀쩡합니다.)
또한 이전 세입자가 블라인드 설치 목적으로 뚫은 듯한 구멍에서는 물이 줄줄 흐르고 있습니다.
(해당 구멍이 얼마나 깊은지는 모르겠으나, 외벽까지 뚫린 구멍은 아닙니다.)
전세로 들어와 살고 있는 상황이라 집주인에게 연락했고, 집주인은 윗집 창틀을 통해 물이 벽으로 스며드는 것 같다고 하는 상황입니다.
외벽 사진입니다. 우상단이 윗집이고, 좌하단이 저희 집입니다. 윗집의 창문이 딱 저희 집 창문 절반 정도에 걸쳐 있어서, 현재 문제가 되는 창문의 '왼쪽 절반만 누수'가 되는 상황이 이것 때문인가 싶기도 합니다.
집주인이 윗집분께 창틀 누수가 있는 것 같으니 비가 그치면 방수액을 뿌리든 조치를 부탁한다고 했으나, 윗집은 이게 왜 자기 문제냐며 조치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관련 지식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 누구의 말이 맞는지도 모르겠어서 질문 남깁니다.
1. 이 상황이 윗집 창틀의 문제일 확률이 얼마나 되는 걸까요? 제 집주인 말처럼 '윗집 문제다'라고 단정 지을 수 있는 수준인가요?
2. 벽지 곰팡이가 우려되어 하루 빨리 원인을 찾고 싶은데, 윗집의 협조 없이 제 집만 검사해도 의미가 있을까요? 아니면 우선 윗집의 협조를 얻고 날짜를 맞추어 같이 검사하는 게 좋을까요?
갑자기 새기 시작한 빗물 때문에 이리저리 검색해보던 차에 좋은 사이트를 알게 되어 질문을 남겨보았습니다. 긴 질문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을 떠나서 창문 주변의 누수는 아래 글에 원인과 해결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비록 실행이 어려울 수도 있으나, 내용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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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은 위의 링크 글로 대신을 하고...
이 물이 어디로 내려 오는 것인가는.. 크게 두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말씀하신 대로 윗집 창문 주변으로의 누수, 다른 하나는 옥상 평지붕의 방수 또는 난간대에 있는 틈새를 통한 누수 입니다.
이 둘 중에 어느 것이 원인인지는 지금의 정보로 파악되기는 어렵습니다. 하나씩 살펴 보시는 수 밖에는 없는데.. 윗집의 도움없이 아랫집의 실내측에서 원인을 파악하기는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