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 에어컨 드레인 배관 문제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방 벽 가운데서 누수가 발견되어, 

건설사 담당자 분이 열심히 찾아주고 계시지만...

2주가 지나도록 해결하지 못하여 답답한 마음에 글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 신축 아파트 5월에 저층으로 입주.

- 에어컨 드레인 배관이 안방 벽(아트월)에 매립되어 있음.

- 안방 벽 가운데 부분 젖은 것을 발견하고, 당일 저녁에 아트월에서 물이 흘러 나옴.

- 배관 위에서 아래로 물이 흘러 내려옴.

- 메인 배관과 달리 T배관은 단열재를 따로 감싸서 단열재가 다른 T배관 단열재 틈으로 물이 배출 된 것으로 추측

- 윗층 할석. T배관 주변이 젖어 있고, 위에서 부터 물이 흘러 내려온다고 함.

- 윗층 할석 이후 우리집 배관으로 물이 흘러내려오지 않음. (윗층 세대가 할석 이후 집을 비우긴 함..)

- 윗윗층 할석하여 T배관 확인하였을 때, T배관을 덮고있는 단열재 바깥면만 젖어있음. T배관 위/아래로 물이 흐른 흔적은 없음.

지금은 저희 집 배관과 벽이 마르고 있어...

이대로 벽을 덮어야 하나 싶습니다. ㅠㅠ

덮기 전에 더 확인 해 보거나, 해결 방법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날짜 별로 사건과 사진 첨부하였습니다.

23.06.17 ~ 23.06.30 (대략 6월 중순~말 쯤)

안방 벽지에 주먹 하나 사이즈에 무엇인가 묻어 있는지 인지 함.

23.07.10(월)

- 아침에 일어나니 주먹 하나 사이즈가 얼굴만해져서 AS 접수

- 건설사에서 시공당시 배관 누수이거나, TV 타공 설치 시 나사가 배관을 건드려 누수가 발생했다고 함.

- 오후 11시 쯤 아트월에서 물이 흘러나와 바닥에 물 고인것을 발견

23.07.11(화)

- 오전에 TV, 사운드바 탈거

- 오후에 다음날 벽 할석을 위해 보양작업 함

23.07.12(수)

- 9시 부터 안방 벽 할석하여 T 배관 찾음

- 단열재 뜯음. T 배관 주위를 닦고 점심 이후에 다시 확인하기로 함. TV 타공 위치와 연관없음 확인.

- 점심 이후, 위에서 아래로 물이 흘러 내려오는것을 확인 함.

- 메인 드레인 배관과 연결된 옥상 벽채에 매립 된 배관 주변에 코킹을 쏨

23.07.13(목) ~ 23.07.14(금)

- 건설사에서 같은 라인에 있는 다른 세대에 TV 타공 세대 및 타공 위치 확인.

23.07.15(토)

- 윗 층 아트월 제거하고, 할석하여 T 배관 찾음. 우리 집과 동일하게 위에서 부터 물이 아래로 흘러 내려온다고 함.

- 집 주인 요청으로 확인하고 당일에 폼 쏘고, 아트월 덮음.

23.07.16(일)

- 우리집 배관에서 물이 덜 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음.

23.07.17(월)~현재

- 물이 흘러 내려오지는 않고, 약간의 습기는 느껴졌으나, 점점 마르는 것 같음.

23.07.20(목)

- 상층 TV 탈거, TV 타공한 곳에 휴지 꼽아 넣고, 정수기 물통에 물을 담아 옥상에서 메인 배관에 물을 흘러 보냄.

- 휴지는 젖지 않음.

- 통화하며 알게 된 내용인데, 옥상 통기 배관은 3개의 드레인 배관과 연결 됨을 알게 됨. 이 배관으로 물을 부었을 때, 어느 배관으로 물이 흘렀는지 알 수 없으므로 오늘 확인 한 것은 확신할 수 없음.

23.07.21(금)

- 윗윗층 아트월 제거하고, 할석하여 T 배관 찾음.

- 메인 드레인 배관이 우리집과 달리 사선으로 있어, 찾기 힘들었음.

- T배관을 감싸고 있는 단열재 겉면이 많이 젖어 있음.

- T배관 위에서 아래로 물이 흘러 내리지 않음.

- T배관 아래로는 젖은 흔적이 없음.

23.07.22(토)

- 중층 TV 탈거, TV 타공한 곳에 휴지 꼽아 넣어 안이 젖었는지 확인 했으나, 젖지 않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할석 당시 아침/저녁으로 수건을 갈아줘야 할 만큼

물이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습기도 없고, 주변 시멘트도 다 말랐습니다.

더 확인해 봐야하는 부분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