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하자에 대한 기술적 질문보다 현장 노하우를 여쭙고자 질의합니다.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해 여과없이/자유롭게 답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종 의사결정은 제가 하는 것이므로 답변자에게 일절 책임을 묻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주택 시공 후 바닥/벽 타일에 오염들이 발견되어 세정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내약품성이나 표면처리 등에 대한 유의사항 같은 지식이 전무하여 하나라도 더 아시는 분들께 묻고 행동을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요. (귀책이 있는 곳에서 조치를 하는 것이 맞으나, 최악의 상황에는 직접 손을 대야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미리 정보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현장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벽에 붙은 타일에 거뭇거뭇한 것들이 비산되어 오염되었고, 육안상 스며들기도 한 것 같습니다.
재질은 도기질 타일이고 무광에 표면이 꺼끌꺼끌합니다. 제원에는 Geostone Tortora 되어있어, 검색해보면 Chemical Resistance에 Yes라고만 되어 있네요.
2) 욕실용 바닥타일로 무광의 자기질 타일입니다. 백시멘트나 페인트 오염을 지울 노하우를 알고 싶습니다. 제품번호에 NGJ8634로 되어있어 찾아봐도 강도 이외 정보가 미미합니다.
질문
1) 주택용 타일들에 대한 제원 중 내약품성/표면처리 등의 대략적인 표준이 있나요? 화학세정 시 알아야 될 수준의 내용이면 충분합니다.
2) 도기질 타일 (오염원 ; 알 수 없음) 세정 시 유의사항이나 방법 문의드립니다. 제품 추천도 좋습니다.
3) 자기질 타일 (오염원 ; 페인트/백시멘트 등) 세정 시 유의사항 문의드립니다.
도기질이나 자기질이나 청소의 방법은 같습니다. 모두 약산성 용액 (주로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다만 자기질은 시간의 좀 길어도 괜찮으나 도기질은 용액이 닿아 있는 시간이 5분을 넘으면 안된다는 것만 다릅니다. 물론 자기질 타일도 5분 이내로 하면 더 좋습니다.
먼저 아래 글의 댓글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27045
그리고 위에 올려 주신 사진 중에 검정색 점이 있는 오염은 완전한 제거가 어렵습니다. 타일 속에 원래 있던 철분이 올라온 것이거나, 현장에서 용접 불똥이 튀어서 생긴 (그날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서 드러나는) 자국이라 타일 속까지 물이 들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후자의 경우 발견 즉시 (처음엔 희미하게 생기므로) 약산액으로 청소를 하면 더 이상 진전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국부적인 오염이 아니고 전체적으로 유사한 오염이 있다면 타일 자체의 불량으로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