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붙박이장 냄새

G abc 27 1,160 2023.08.29 19:15

얼마전 아이방에서 (신축) 곰팡이 냄새가 난다고 글을 올렸는데 친절히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이방에서 냄새가 나는 곳은

-노란색 벽(단열재 들어가있는 벽):쾌쾌한 냄새

-분홍색(콘센트,단열재 벽):천장에서 풍기는 암모니아 냄새가 미세하게 남

-천장: 암모니아 비슷한 냄새

 

인데 붙박이장도 냄새가 나는거 같아 붙박이장에 달려있는 환기캡을 열어 사진을 찍어보니 벽에 있는 석고보드에 하얀 곰팡이가 있습니다. 다만 그 부분이 작아 하자보수팀이 방문해서 이 정도는 습기로 인해 생길수 있다고 말할거라 예상되는데 그럼에도 붙박이장 떼어내서 냄새의 원인을 찾아달라 해야겠죠?

 

이번에 곰팡이 발견하기전 제가 유선상으로 냄새로 인해 괴롭고 가족모두 피부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하니 상주중인 건설사 as 매니저분들이 냄새만 맡으러 왔는데 냄새 안난다는 식으로 말하시고(그러시면서 기침하심) 곰팡이가 눈에 안보이니 예민한 사람취급하며 뭘 더 어떻게 해주냐며 정말 포기하고 싶을정도로 쏘아대시더라구요ㅜㅜ 시멘트 안말라서 그렇다 등등 말도 안되는 말을 하시구요. 

 

답답하게 이 곳에 글을 또 쓰게 되었네요.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3.08.29 21:55
네 곰팡이를 이유로한 철거 보다는.. 냄새 그 자체를 근거로 원인을 찾아 달라고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분들이 별거하니라고 하는 것은... 그 분들도 윗사람의 눈치를 봐야 하는 입장이라고 이해를 하시고 너무 상처받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저 한 귀로 흘리세요.
G abc 2023.08.30 02:21
맞습니다. 그분들도 철거해서 아무것도 안나오면 중간에서 입장이 곤란해진다며 이야기하시더라구요. 냄새만으로는 건설사에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최대한 눈에 보이는 증거를 찾으려고 하고 있어요. 그중하나가 붙박이장뒤 자그마한 하얀곰팡이었고 실제로 환기캡에 코를 갖다대면 곰팡이 냄새가 무지하게 나옵니다.
사실 여유자금만 많으면 제 돈 주고 다뜯어서 단열공사하고 싶을정도로 냄새도 심하고 몸이 따깝고 간지럽다고 우는 아이로 인해 마음이 찢어지게 아픕니다..
겨울에 아이방 뿐만 아니라 모든 방과 거실에서 미세하게 바람이 들어오고 춥다고 느꼈지만 결로는 없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단열이 제대로 안된거같습니다.
단열재 자체만 가지고 결로의 유무를 판단할수없겠지만(시공이 중요) 비드법 흑색 단열재가 단열재로서 어느정도의 단열효능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M 관리자 2023.08.30 16:39
아파트의 단열재는 종류에 따른 편차는 무의미 합니다. 두께와 틈새로써 단열성능이 결정되어서요.
그리고 확인/보수와는 별개로 실내 온습도를 확인할 수 있는 온습도계를 몇 개 사서 실내에 두시고 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G abc 2023.08.30 21:04
답변감사합니다.
지난겨울 결로가 생기는 세대들은 습도가 높던데 저희집은 전에 살던 신축 아파트들 보다는 추웠지만 실내 습도가 적정습도였고 건조하다고 느끼기 까지 했는데 곰팡이가 생길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해서 더 당황스러운듯 합니다. 여름철인 지금도 환기도 습도도 계속 에어컨+제습기 사용해서 적정 습도 유지중이에요ㅜ
게시물에 올린것처럼 아이방 한면이 ps/av실과 붙어있는데 ps실에 있는 이런 자국들이 곰팡이일까요? EPS실도 열어봐서 비교해보았는데 비교하여 확연히 뽀송뽀송한 느낌이 없고 습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중간에 단열재가 있다 하더라도 곰팡이를 생성할수 확률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바쁘실텐데 늘 답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G abc 2023.08.30 21:05
PS/AV실
G abc 2023.08.30 21:06
PS/AV실
M 관리자 2023.08.31 19:43
네 이 붙어 있는 것은 곰팡이인데요.
온도가 낮으면 습도는 올라갑니다. 이는 느낌하고는 별개로 습도계로 측정을 해보셔야 해요.
그리고 공기의 흐름이 없는 닫힌 공간에서 곰팡이 발생확률은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자체로 시공의 하자를 판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단열 불량은 결국 단열을 확인하거나 열화상으로 겨울에 찍어 봐야 해요.
G abc 2023.08.31 20:59
이해가 잘되었습니다. 유수검지장치실과는 별도로 방이 단열이 잘되면 곰팡이가 생길 이유가 없는거군요ㅜ 겨울이 아니니 냄새나는 방 천장 결로를 확인할수없어 겨울이 빨리 왔으면 하는 마음인데 오늘 에어컨 점검구 말고 ps실에 맞닿아있는벽쪽 간접조명을 빼서 사진을 찍었는데 일체타설되어있는 천장 단열재에 백화현상(?)이 보이고 콘크리트쪽도 얼룩덜룩 한부분이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결로 흔적이라고 볼수는 없겠지요?
M 관리자 2023.09.01 00:16
네 이건 결로의 흔적은 아닙니다. 공사 중에 콘크리트 페이스트를 닦아낸 흔적입니다.
G abc 2023.09.01 00:41
관리자님 답변 감사합니다. 곰팡이 냄새때문에 온가족이 피부질환도 얻고 속상한 마음이지만
이로인해 내 집에 대한 구조와 단열 상식에 대해 알수있어 한편으로는 또 감사한(?)마음입니다. 한가지만 더 여쭈고 싶은부분은 단열재가 있는벽쪽 콘센트에서 미세한 바람이 나오는건은 단열부실시공으로 인한 하자겠죠?
M 관리자 2023.09.01 01:00
겨울이라면 단열의 문제가 있다고 추정되지만, 지금의 날씨로써는.. 해당 콘센트와 연결된 공배관을 통해서 공기의 이동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불행히도 우리나라 대부분의 아파트에서 유사한 증상이 있습니다. 공용공간과 연결된 공배관의 기밀처리를 하지 않는 탓인데, 이게 수정도 쉽지는 않습니다. ㅠ
G abc 2023.09.02 10:05
관리자님 오늘 콘센트 바람관련하여 전기업체에서 방문했고 콘센트를 열어본결과 사진과 같은 상황입니다. 애초에 단열재를 뚫고 콘센트를 만든 설계도 한숨이 나오고 사진과같이 단열재 기밀 시공이 안되어있고 녹도 있는데 아무래도 겨울에 열교현상(?)으로 결로가 생겨 녹이 생긴게 아닐까 생각되는데 이 부분을 근거로 단열하자가 생겼고 아이방에서 나는 냄새와 붙박이장 뒷편 곰팡이를 주장할수 있을까요? 기밀시공이 제대로 안되어서 단열재 뒤에서 곰팡이가 생겨 악취가 나는거 같은데 건설사 상대 하기가 너무 지치고 힘이듭니다.
G abc 2023.09.02 10:06
.
M 관리자 2023.09.04 17:40
이건 이 자체로의 문제로 보아야 하며, 이 것과 다른 방의 냄새를 같이 볼 수는 없습니다.
물론 그럴 확률도 존재를 하지만, 공급자 측에서 어차피 수용할 수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콘센트의 녹은. 결로로 인한 것이 맞아 보입니다.
G abc 2023.09.04 19:46
냄새나는 벽들이 다 PIT벽(콘센트 맞닿아있는벽),  유수검지장치실쪽 벽들인데 이곳들을 외벽이죠?
그렇기 때문에 단열재를 넣은거죠?
그렇다면 단열재 빈틈,콘센트 녹,붙박이장 뒤 곰팡이를근거로 단열하자를 주장하며 전면재시공을 해달라고 하는것이 합당할까요?(건설사는 석고보드 하나 깨는것도 안하려고 합니다)
G abc 2023.09.04 19:47
그리고 콘센트에 바람나오는 방과 녹이있는 방이 냄새나는 아이방입니다.
G abc 2023.09.04 19:56
천장 암모니아,똑쏘는 곰팡이 냄새/붙박이장 뒤 석고보드 곰팡이/콘센트 바람,녹 -> 모두 아이방 입니다ㅜㅜ
M 관리자 2023.09.05 11:06
이게 밀당의 영역인데요...
"단열재 빈틈,콘센트 녹,붙박이장 뒤 곰팡이를근거로 단열하자를 주장"을 할 수 있고, 그럴 권리가 있으세요.. 다만 전면 재시공의 요청을 온전히 다 받아들일 확률이 낮을 뿐입니다.
틈새가 원인이면 틈새를 메우는 쪽으로 보수를 하려고 할테니까요. 전면 재시공이 협상의 카드가 될 수는 있지만, 그걸 완전히 관철하려면 꽤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암모니아냄새는 곰팡이와 무관한 냄새일 확률이 높습니다. 언론 기사를 통해서 보셨을 수도 있으시겠지만 작업자의 소변 냄새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부분을 원인으로 아이방의 마감과 단열을 뜯고 원인 분석과 함께 재시공을 요구하는 것이 더 강력한 효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G abc 2023.09.05 11:43
오늘 건설사 as팀이 다녀갔고 콘센트사진보시고  오히려 단열재에 폼이 안들어간 부분은 인정하셨는데 붙박이장 뒤에 조그마한 곰팡이는 곰팡이가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셨고 천장 냄새도 안난다고 하세요. 뭐든 다 자재 냄새라고 하시는데 그래도 강력히 요구해서 첫번째로 붙박이장도 철거하고 벽도 일부 철거하고 확인하기로 했는데 냄새자체를 인정을 안하시니 요구하는데에 있어 지치네요...
냄새 자체를 인정안하셔서 (냄새는 상대적인거라며..) 단열하자를 근거로 뭐든 확인하려고 합니다.
관리자님 조언 감사드립니다ㅜㅜ
M 관리자 2023.09.05 19:50
그게 정말 사용자의 오판일 수도 있긴 합니다. 그런 경우도 있긴 했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구심을 가진 채 물러설 수도 없다는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설사 다시 붙박이장 공사를 사용자 비용으로 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은 뜯고 그 내부를 살펴 보도록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일단 철거 후 확인을 서로 협의했으므로, 조금 더 인내하시면 결과가 보일 것 같습니다.
 철거 후에 무언가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 사진과 함께 글 남겨 주세요.
G abc 2023.09.06 23:58
관리자님 천장속 냄새때문에 다시한번 에어컨 점검구를
통해 천장을 꼼꼼하게 확인했는데 천장에 일체타설되어있는 분홍색 단열재 색이 일부분 검정색인데 혹시 이게 곰팡이는 아닐까요? 인터넷 찾아보니 결로로 일체타설된 천장 단열재도 까맣게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던데 이런경우가 아닌지 여쭈어봅니다. 그림자는 아닌듯합니다.
M 관리자 2023.09.07 08:02
곰팡이 일 수 있습니다. 다만 추정일 뿐 실제 접근이 가능해야 판단이 될 것 같습니다.
G abc 2023.09.08 22:24
콘크리트에 까만부분도 곰팡이인듯한데 관리자님이 보시기에 어떠신지요? 천장에 일체타설된 단열재에 콘크리트가 더 올라온듯 보이고 겨울에 결로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지 않았을까 추측해보는데 이 부분도 건설사에 이야기할수 있는 부분인지 궁금합니다. 건설사는
계속 눈에 보이는게 있어야한다는 상황이여서요..다른 세대도 냄새나는 세대들이 있는데 건설사는 냄새
자체를 인정을 안해요..
M 관리자 2023.09.11 00:39
진행 중인 상태인지는 모르겠으나, 곰팡이로 보입니다.
G abc 2023.09.14 14:58
저 부분은 방에서 냄새나고 천장속 확인했던 시점에도 있었고 건설사에서는 내시경 카메라를 들고와서 보더니 곰팡이가 아니라는듯이 이야기합니다. 붙박이장 뒤 하얀곰팡이도 곰팡이가 아니라고 이야기 하구요.. 곰팡이가 넓게 퍼져있지 않아서 그런듯한데 심각하게 곰팡이 핀 다른 세대들 보니 건설사에서 반년정도는 계속 하자를 인정안하고 동일한 문제가 계속 반복될 시에(폼 쏘고 몇번의 벽지 재시공후에도 곰팡이 발생) 그제서야 다른 직원이 오고 하자 인정후 제대로 시공해주는듯 합니다.

천장 타설된 단열재위로 콘크리트가 많이 넘어와서 (단열재 면적이 옆쪽과 많이 다름) 결로로 인해 곰팡이가 생긴듯한데 이것으로 단열 하자로 인해 냄새를 주장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몇달 기다리면 겨울이 오니 점검 업체를 직접 모셔서 단열체크하고 문제가 있을시 건설사에서 단열하자를 주장하고자 하는데 이것도 좋은 생각일지 여쭤봅니다. (결로하자있는 다른 세대들 보니 건설사에서 열화상카메라를 가지고 오라고 해도 절대 안가지고 온다고 합니다.)
G 시멘트11 08.18 15:03
ㅇ저도 완전 똑같은 증상이라 어찌 해결되셧나 궁금해서 글 남겨드립니다.
M 관리자 08.19 23:24
글을 쓰신 분이 시멘트11 님의 질문을 다시 볼 확률이 극히 낮습니다.
답변을 기다리실까봐 노파심에 댓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