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탑층 사이드 집이며 15년 정도 된 아파트 입니다.
두달 전에 이사왔는데 각종 하자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어 도움을 청해봅니다.
1.엘리베이터 진동음
엘리베이터의 저주파 진동이 집안 전체에 들립니다. 보통 승강기 옆방이 심하다고 하는데 저희는 안방과 거실이 가장 심하며 귀가 멍멍하고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입니다.
이상한 것은 정기점검을 하면 딱 그날만 줄어들었다가 그 다음날부터 다시 심해집니다. 속도를 늦춰보았는데 오히려 더 심해지더군요.
이러한 경우 중문을 설치하거나 천장에 방음재를 대면 좀 좋아질까요? 아니면 구조적인 문제이므로 방법이 없는 것일까요?
2.누수 문제
아랫집에서 안방 벽지에 물얼룩이 있다며 저희집 누수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처음 문제를 제기했을 시점은 저희집이 인테리어 공사중이었는데 안방과 화장실은 공사 전이라 손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도 물얼룩은 있지만 벽지가 젖어있지 않았고 이후로도 물기가 있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누수업체를 불러서 배관누수 검사를 했지만 누수되는 곳은 없다고 하셔서 욕실 방수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욕실은 리모델링을 하지 않은 상태인데 만일 방수층이 깨진 경우에, 사용을 하지 않아도 누수될 수 있을까요?
처음 문제를 제기했을 때는 공실이라 아무도 욕실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욕실에서 누수가 되었다고 하면 좀 이상합니다.
이런 경우 다시 배관 누수를 검사하는 것이 좋을지 문의드립니다.
3.주방 베란다 결로 문제(동영상 첨부)
저희 주방 쪽 베란다에 벌써 결로가 생기는데 이상한 부분에 생기고 있습니다.
창을 1센티 정도 열어놓으면 다른 곳은 다 괜찮은데 대낮에 문을 열어두어도 외벽 붙박이장 실리콘에만 물방울이 맺힙니다.
오히려 밤에는 생기지 않고 낮에만 생기는데 저녁에 보면 물이 흥건할 정도입니다.
이러한 경우 실리콘만 제거하면 될지 아니면 붙박이장을 모두 제거해야할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집을 매수하자마자 매일 이러한 문제들이 터져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왜 건설사는 이렇게 날림으로 공사를 하는 것인지 정말 화가 나네요. 여러가지 조언이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사진으로 몇 장 부탁드릴게요.
1. 거의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방의 모서리에 설치하여 저주파 소음을 흡수하는 '베이스트랩'이라는 제품이 있습니다만.. 불행히도 이게 좀 비쌉니다. ㅠ
아래와 같은 제품입니다.
https://m.coupang.com/vm/products/4538009863?itemId=5489309685&vendorItemId=72901409655&src=1033034&spec=10305201&addtag=400&ctag=4538009863&lptag=P4538009863&itime=20211022132734&pageType=PRODUCT&pageValue=4538009863&wPcid=15960157350915732927603&wRef=m.danawa.com&wTime=20211022132734&redirect=landing
2. 아래 벽지 또는 그 속이 젖지 않아 있다면 현재 진행형인 누수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3. 이게 결로인지에 대한 확신은 없습니다. 일단 실리콘만 벗겨 내서 추이를 살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용이 제법 많이 들어가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