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문가님의 의견을 여쭙고자 질문 남깁니다.
이번에 샷시를 올 교체하고 인테리어를 하고 이사를 했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샷시에 습기가 차는걸 보았고,
겉면이 그런거라 생각하고 환기를 해줘야겠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이중창 사이에 습기가 차더라구요.
유리창 몇 개는 사진처럼 물결무늬가 생기고 있구요.
이게 작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번지고 창 전체에 물결무늬가 생기더라구요.
일단 유리업체에서 보고가더니 하자라고 인정을 하긴 했는데..
문제는 유리갈이가 아니라 실리콘으로 보수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제 생각으론 이미 유리 자체가 하자인데 실리콘으로 보수한다고 한들,
그게 정상적인 하자보수 처리가 맞는 것인지 ..
아예 유리갈이를 해달라고 해야하는건지...
전문가님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애매한 상황인데요...
유리 자체의 불량은 맞습니다. 문제는 유리를 갈아도 이와 유사한 하자가 또 있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같은 유리공장에서 재 주문을 한다면, 유사한 오류가 다시 발행할 수 있습니다.
그 만큼 판유리를 균질하게 제작해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그리 되어야 하는데 그게 참 잘 안됩니다.)
그리고 이중창 중간의 결로 그 자체는 필연과 결과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즉 유리를 교체해도 중간의 결로는 또 생길 것이거든요.. 그 이유는 아래 글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13
그러므로 유리의 교체를 요구하실 수 있는 상태이지만, 교체 그 자체보다는 교체 후에 재발되지 않도록 강조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교체를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많은 현장에서 그러하듯이...
샷시와 단열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KCC에 로이유리로 샷시를 올 교체했는데 이런 하자가 발생하니 속이 답답할 따름입니다.
지금 현재 이 유리가 불량인데, 유리업체에서는 유리갈이가 아닌 실리콘으로 보수를 해주겠다. 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미 불량인 이 유리를 그대로 사용하고 실리콘으로 보수를 한다고 했을 경우,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할지, 또 습기가 차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만약에 또 그럴 경우엔 유리를 아예 갈아주겠다고 하는데, 인테리어 다된 집에서 작업을 두 번하게 되는 거라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실리콘으로 보수를 한다는게 괜찮은 걸까요ㅜㅜ?
복층유리 실링 불량할 경우 사진같은 현상이 종종 발생합니다.
업체에 교체 요구하시면 됩니다.
실리콘으로 보수한다고 이미 들어간 습기가 다시 빠져나오지 않습니다.
예전에 저도 공장에서 받아온 샷시가 저렇게 된적이 있었는데 공장에서 두 말 안하고 교체해줬습니다.
적으신 것을 보다가 제가 오히려 잘못 말씀을 드렸는데요..
만약 이중창의 외창과 내창 사이가 아닌.. 외창 유리의 중간, 혹은 내창 유리의 중간에 이런 현상이라면 그냥 더 따질 것 없이 명백한 제조사의 잘못이며.. 모든 유리 회사는 이 하자에 대해서는 교체를 해주는 사항입니다.
업체에 실리콘보수가 아닌 유리교체로 요청해보겠습니다.
당연한 요청이겠죠. 제발 별일없이 넘어갔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