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원인불명 소음

안녕하세요,

15층 아파트의 15층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분양때부터 거주해서 6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렇게 오래된 아파트도 아닌데 
원인불명의 소음으로 인해 너무나 고통받고 있습니다.
정확히 올해 2021년9월21일부터 다용도실에서 소음이 시작됐고 보통 저녁 8시 이후부터 새벽내내 소리가 나다가 아침에 멈춥니다.(발생시간이 일정한 편입니다)

소리의 형태는 '통통통~땅땅땅~'이런종류로 일정한 간격이며 문을 닫아도 거실까지 들리고 다용도실과 제일 거리가 있는 침실에서는 희미하게 들립니다.
며칠전 부터는 소음이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져서 점심전에 그치더니 오후2시 넘어서 다시 발생한 날도 있었습니다, 오후까지 들리던 날에 관리소장이 직접 방문해서 소음 확인했고 본인생각은 환풍기 물떨어지는 소리같다고 하며 절대 아래층에서 나는 소리는 아니라고 이건 또 확신하며 소리의 원인을 세대가 직접찾아야하며 공용부분이 문제인것으로 확인되면 보전해주고 세대내 문제이면 사비용으로 처리해야한다며 원론적인 말만 하고 있습니다, 모든 세대가 원인은 직접 찾는다고 하면서요, 관리소에 전혀 기대를 못하는 상황이며 정부기관도 일정하게 나는 기계음같은 소음은 층간소음에 아예 해당이 안되서 접수자체가 어렵다고 하네요, 어디에다 도움을 요청해야 할까요..?제발 도와주세요,,너무나 고통스럽네요...소리날때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같이 올립니다..(참고로 8월30일부터 9월 추석전까지 옥상방수공사를 했고 옥상에 무동력휀이 있습니다, 다용도실에는 공기순환기가 있는데 거의 작동시키지는않으나 기사님 불러서 내부 펜등을 조사한결과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옆집과 아래층은 전혀 들리지 않고 아래층은 구동하는 기계도 없다고 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1.10.19 12:15
와... 이건 너무 큰 소리인데요.. 이 큰 소리를 듣고도 관리사무소에서 직접 찾으라 한다고요? 헐...

포털 사이트에서 평면도를 찾아서 하나 올려 주시겠습니까?
G 누수잡아볼게요 2021.10.19 17:30
옥상에서 바람이 불때 무동력휀이돌면서 유격으로인한 소리가 나는 민원이 종종 접수가되는 경험이있습니다.
G 김병훈 2021.10.19 21:04
답변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꾸벅),,
평면도에서 발코니 부분이 소음의 근원지이고
붙어있는 방에도 거의 발코니처럼 소음이 들립니다(거실로 갈수록 소음이 작아지고 가장 먼 침실에는 문을 닫으면 약하게 들리지만 들리긴 합니다)
주변에 문의하니 옥상의 무동력휀 얘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일정한 시간(저녁~새벽)에만 발생을 하기에 바람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하여 관리소에 옥상 무동력휀을 고정시켜달라고 요청하니 그럼 저희 아파트동 모든세대의 환기가 되지않아서 어렵다고 합니다, 관리소장은 다른 세대는 전혀 들리지않으니 저희세대내에서 발생하는 소음문제로 자꾸 치부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옥상은 주기적으로 체크-관리하기 때문에 옥상에서의 문제는 절대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하네요, 소음시작 한 달이 다되어가는 시간동안 잠을 편하게 잔 적이 없네요..
M 관리자 2021.10.19 22:38
주방과 발코니 사이를 보면.. 회색으로 칠해진 사각형이 있는데요.
옥상에 가셔서 (갈 수 있다면..) 해당 위치에 배기휀이 있는지.. 있다면 동일한 소리가 나는지를 먼저 살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것이 원인이 아니라면, 다른 것을 찾아 봐야 겠지만, 지금으로써는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G 김병훈 2021.10.22 03:25
답변 감사합니다(꾸벅),,
10/20 오후에 관리소로 부터 설비점검과 기름칠을 하였다는 얘기를 들었고 10/20에는 신기하게도 소음이 전혀 없었습니다(어떤설비점검을 했고 어디에 기름칠을 했는지는 자세히 얘기를 하지 않네요,,)
10/21 저녁에는 소음이 없다가 자정이 되기 얼마전부터 또 소음이 들리고 새벽으로 넘어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소음이 들립니다, 이제는 침실에서도 크게 들리네요,,
*약 일주일 전에 평소처럼 대략 저녁 8시30분이 넘어서 소음이 들릴때 옥상에 경비아저씨와 올라간적이 있었는데 옥상휀 소리가 주변 잡음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집에서 나는 소음과 동일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옥상방수공사를 한 업체에도 연락을 해보라고도 주변에서는 얘기하는데 정말 힘드네요,,정말 방법이 없는 걸까요..?자체 조사를 하려고 소음의 원인을 파악해준다는 민간업체도 인터넷으로 알아보았는데 선입금 300만원을 보내라고 하고 지자체에도 문의하니 관리소장과 통화하고나서는 세대에서 알아서 해야한다는 식으로 얘기하네요, 제발 원인을 찾고 해결하고 싶은데 오지도 않고 큰 돈의 선입금을 요구하는곳 말고 어디에다가 문의하고 도움을 받아야하는지 정말 괴롭네요,,
M 관리자 2021.10.22 09:55
대부분의 소음 회사는... 현장에 갔다가,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거나.. 파악을 하더라도 조치를 못하는 경우 혹은 조치 방법에 대한 내용은 말해 줄 수 없기에... 의뢰인이 지불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회사가 선입금을 요구한다고 들었습니다. 판단은 직접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무언가 특정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
일단 범위를 좁히셔야 하는데요.. 위에 언급한 발코니의 회색 박스 부분 혹은 그 주변의 벽에 귀를 대고... 어느 지점에서의 소리가 가장 큰 지를 먼저 살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귀를 대고 듣는 것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인터넷마켓에서 몇 만원짜리 청진기를 사다가 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G 김병훈 2021.10.22 13:12
답변 감사합니다,,
다용도실(발코니)에서 소음이 날 때 윗부분에서 나는지 아랫부분에서 나는지, 전체적으로 울리는건지 조차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집만 들리는 상황과 소음이 방수공사후 시작된 점을 미루어 추측하고 있을뿐이지요..
말씀하신 소리가 가장 큰 지점을 청진기라도 사서 찾아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우울증까지 걸릴 지경이네요,,
*참고로 소음날 때 저희 집 차단기까지 내려서 모든 전력공급을 중단도 해봤는데 냉장고도 꺼진 그 조용한 암흑속에서도 소음은 일정하게 발생했습니다*
날씨가 쌀쌀한데 감기 조심하세요,,
M 관리자 2021.10.22 14:29
그럼 실내측의 소리는 아닌 것 같고...
그 회색 박스 속에 있는 배관이 움직이면서(흔들리면서) 부딛히는 소리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도 살펴보실 결과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G 이건우 2021.10.26 15:39
초고층 아파트 18층에 사는 사람입니다. 저도 약 2주 전부터 똑같은 소음으로 관리실에 얘길했고 와서도 직접적인 누수가 아니니 방법이 없다는 말만 들었어요.
 전 안방 화장실 환풍기 관과 윗집 오수관이 나가는 벽 안에서 들리거든요? 저렇게 규칙적인 소리가 들릴때도 있지만 매번 그런건 아니고 똑같은 소리가 간헐적으로 (약 15초간격) 들립니다.
 저도 진짜 미쳐버리겠는데 혹시 해결하시면 알려주셨으면 좋겠네요.... 내일도 관리실에서 와본다길래 휴가를 냈습니다. 이 큰 소리가 중간층인 저희집에서 나는데 다른집은 안난다는게 너무 신기해요.
G 김병훈 2021.11.06 20:44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먼저 청진기를 사용해보았지만 소리의 진원지를 파악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다용도실(발코니)아래 바닥에 대면 아래에서 나는듯하고, 벽면에 대면 벽면에서 나는듯하고 소음이 전체적으로 울리는 형태라 청진기로도 정확히 파악을 못했습니다, 소음을 듣는 사람마다 진원지를 다르게 말하고 그나마 배관이나 휀을 많이 언급했습니다,(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한 동안은 소음이 들리지않았고 관리소에서도 설비자를 불러서점검했다고 하기에 배관등의 문제였구나하고 해결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11/4 목요일에 점심지나고 낮에 또 그 소음이 들렸고 한 15분 정도 소리가 크지않게 나다가 그쳤습니다, 11/5에는 소음이 없었고 오늘 11/6 점심 12시 정도부터해서 소음이 크게 나더니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 그!소음이 나고 있습니다.
오늘 낮에 소음이 날 때 경비아저씨와 입주자대표회장이 함께 저희집을 방문하여 소음을 들었고 저희 집 현관밖에서도 소음이 들릴정도였습니다, 입주자대표회장이 지금 소음이 들리니 저희집 라인의 아래세대부터 직접 방문하여 다용도실을 체크해보자고 하였고 저희 집 바로 아래세대(14층)를 방문하였습니다, 벨을 누르기전에 바로 아래세대 현관문에 귀를 대고 들어보니 저희 집과 똑같은 큰 소음이 들렸습니다, 벨을 여러번 눌렀는데 반응이 없어서 집에 없다고 생각하고 그 아래층(13층)으로 내려가려는데 뒤늦게 14층에서 문을 열고 누구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윗층에서 소음이 나니 배관쪽인지 다용도실 확인을 좀 해도 되겠냐고 하니 갑자기 화를 내면서 우리는 소음 전혀 안들리니  찾아오지 말라고 하면서 그냥 문을 닫아버리더라구요, 문을 빼곰히 아주 조금만 열고 얘기했는데 상체는 아무것도 걸치지않은 상태였고(하체는 못봤네요) 행동하는것도 상식적이지 않다고 느꼈고 같이 간 경비아저씨와 입주자대표회장도 황당하고 이상하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사실은 오늘 소음이 날 때 아래세대도 소음이 들릴듯하여 소음이 들리는지 인터폰을 먼저 했었는데 그 때 응답이 없어서 집에 없는줄 알았습니다, 경비아저씨가 그제서야 이 집만 전에도 소음관련하여 조사할 때 방문거부로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13층세대는 부재중이었고 12층세대를 방문하니 소음이 저희 집보다는 작았지만 들렸습니다, 그리고 12층세대에서 지금도 들리지만  전에도 계속 들렸다고 얘기하면서 소리가 크지않아서 관리소에는 얘기를 안했었다고 했습니다.
입주자대표회장은 14층세대를 확인해야지만 실마리를 풀 수 있을것 같다고 하십니다, 전에 소음이 나는 시간대가 저녁~새벽이었고 아침이면 그쳤다는것도 언급하면서 14층세대에서 무엇인가를 그 시간대에 작동하는것 같다고 하시네요, 소음의 방향이 공용부분 설비쪽의 어떠한 문제이지 않을까에서 14층세대에서 내는 소리일수도 있다는 것으로 틀어진 듯 합니다,,
그리고 전에 소음이 날 때 14층세대에 인터폰으로 소음이 들리는지 문의했을때 아무것도 안들렸다고 했던말도 현재로선 거짓말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11/8월요일에 관리소장님이 14층세대를 설득하여 꼭 집 안을 들어가서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내용전달했고 입주자대표회징님도 소장님께 같은 내용을 전달한다고 하는데 강제로 들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니 별로 기대가 되지않습니다, 또 소장님이 보여준 그 동안의 여러행태로 보아 적극적으로  할 것 같지도 않습니다, 얼마전 그 문제의 14층세대에서 저희 집으로 애들 좀 그만 뛰게 하라고  인터폰왔었는데 그 때 저희 애들은 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뛰지않았다고 애들 잔다고 얘기를 하니 올라와서 저희 집 현관문에서 뛰는 소리를 다 듣고 내려왔다고 하더라구요,,뭔가 상대를 하면 안될것 같다는 느낌을 그때도 강하게 받았고 오늘 14층세대를 직접 보니 여자인 저에게는 무섭고 잘못하면 뭔 일을 당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공포심도 생겼습니다(상체탈의하고 얘기를 했던 표정과 모습, 행동은 참으로도 강렬했습니다,,)
경찰에 도움을 청해야하나, 집을 팔고 이사를 가야하나 이런저런 생각들이 가득합니다,,(물론 다 제약이 있습니다) 도움을 받을곳이 진정 이리도 없는것인지 좌절감도 드네요..너무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소음은 12시경~저녁7:20분경에 그쳤습니다)
M 관리자 2021.11.07 11:28
저 역시 층간소음으로 인해, 원치 않는 이사를 한 사람으로써.. 안타깝지만 무언가 뾰족하게 말씀이 없네요... ㅠ
쉽지 않은 이야기를 쉽게 적어서 죄송합니다만.. 이사 계획을 세우시고 실행에 옮기시는 것이 최선 같습니다.
위로는 안되겠지만..  저의 집 매매 계약을 한 다음 달, 소음의 원인인 윗 집이 먼저 이사를 가버리는 황당한 경험을 했었거든요.. 조용해진 집에 누워서.. 지금 뭐하고 있는 건가.. 자괴감에 회사 출근도 못한 날이 있었습니다.
G 김병훈 2021.11.07 23:22
안녕하세요,,
생각해보니 이 곳에 마음속의 답답함을 이야기하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답변을 받고 또 그것을 읽고 하는것에
위안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날벼락처럼 와버린 고통을 해결하고자 부단히 애를 쓴다고 생각되지만 여러 상황들이 결국엔 이 집을 떠나는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으로 흘러가네요,,
(오늘은 점심12시경부터 밤11시가 넘은 이 시간까지도 소음이 계속 나네요..그나마 다행인건 소음의 음량이 저녁이 되고나서 많이 줄었다는 거네요^^;)
저의 길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큰 위로가 됐습니다, 층간소음의 피해를 경험하신적이 있으시기에 더 도움을 주시려 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이사를 간다 하더라도 있는동안에는 할 수 있는것을 최대한 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혼자서 직접 여러세대를 돌아보고 얘기를 나누고 하다보니 각각의 층간소음 문제로 다들 힘들어 하시더군요,,소음의 고통없이 누구나 편안히 살게 되면 참 좋겠습니다,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M 관리자 2021.11.08 11:29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