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8년도에 완공된 아파트 탑층 속집에 거주중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안방 습도가 거실과 비교했을때 높습니다.
거실과 안방 두 곳 모두 천장형 에어컨을 사용중이고요
예를 들어 거실은 온도 30도 / 습도 70% 라고 가정했을때
에어컨 28도 정도로 돌리면 온도와 습도가 둘다 떨어지고
습도는 40~60% 정도로 맞춰지는걸로 보입니다.
안방은 와이프와 자녀가 자는데 잘때 27~28도 온도를 맞춰놓고 자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온도는 셋팅온도로 거의 떨어져 있는데
습도가 70~80% 사이에 있습니다.
(안방만 에어컨을 키고 자고 , 안방 문을 닫고 , 안방 화장실 환풍기는 키고 잡니다)
일어나서 거실과 비교했을때 보통 10~15%정도 안방이 높은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환기를 30분 이상 시켜도 안방이 5~8% 정도 높습니다.
벽지나 이런데 물 자국이나 누수 이런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3달전 냄새 및 단열 문제로 안방 드레스룸에 벽 전체 + 천장까지 우레탄폼 단열 시공했습니다.
이렇게 습도 차이가 나는건 왜그런지 궁금합니다ㅠ
에어컨 문제일수도 있나요 ?
아니면 잘때 거실은 안키고 안방만 에어컨을 키고 자서 그런걸수도 있나요?
안방에 제가 잠깐 들어가서 30분 정도 돌려서 테스트 해봤을땐
습도가 떨어지기도 하는데 ... 잘때 키고 자면 왜 그런건지 ...
이런 습도 차이도 집 설계상 문제 ? 어떤 하자?로 인해 그럴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조언 및 도움 부탁드립니다.
아마도 안방 화장실 환풍기를 켜고 주무시는 탓 같습니다.
오늘은 이를 끄고 내일 결과를 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거실은 안키고 안방만 에어컨을 키고 자서" 라는 부분을 놓쳤는데요..
기본적인 두가지 전제를 알려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이 현상을 스스로 해결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서요..
1. 동일 공간에서 온도가 내려가면 습도는 높아집니다.
2. 취침시 한사람의 호흡을 통한 습기의 배출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 현상은
거실의 에어컨을 끄고 주무시는 곳만 가동을 하는데.. 외부와 차단이 되면 절대습도는 내려가게됩니다.
그러나 취침시 호흡 때문에 습기는 계속 발생을 하는 상황이고, 팬을 가동하면서 거실의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게 되면서, 온도가 낮은데 습기의 발생/유입은 계속 있는 셈이므로 습도는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화장실 팬을 끌 경우 더 높은 습도로 올라가는 것은, 호흡량을 통한 수분의 배출이, 거실로 부터의 습기 유입보다 양이 더 많다는 의미로 볼 수 밖에 없는데요.. 혹여 화장실의 댐퍼 같은 것이 불량이라서, 공용 PD를 통한 습기의 유입이 있었던 적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한번 화장실에 온습도계를 놓고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다른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을 점검 해보고 이상 없다면...
1. 거실도 같이 틀어야 습도가 올라가지 않겠네요?
또는 안방이 문을 닫았을때 거실로부터 완전 밀폐가 되어야 문제가 없겠군요
2. 지금과 같이 지낸다면 습도가 올라가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보면 되겠네요?
3. 팬을 가동 하면서 거실의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게 된다는 말씀은 에어컨을 말씀하시는거죠?
2. 일단은 그렇게 보입니다.
3. 거실에는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으므로, 방보다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공기일거라는 의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