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예전에 베란다 페인트칠 문제로 글을 쓴지 얼마 안되어 또 조언을 구하러 오게 되었습니다. 첫 글을 쓴게 2021년이었는데 아직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니 이제 분노를 넘어 해탈하게 되네요.
예전 글 : 베란다 천장 페인트칠이 1년도 안되서 벗겨지고 있습니다 : 링크
건물 내역 및 공사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왼쪽이 올 4월, 오른쪽이 7월 사진입니다. 5월 페인트칠 직후에는 얼룩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얼룩만 있으면 다행이지만 다시 박리될 것 같은 기미가 보인다는 겁니다.
2019년 공사한 이후 윗집은 물 거의 쓰지 않는 상태입니다. 에어컨에서 물빠지는 관 우수관 근처에 연결되어 있어 그 부근만 물 사용이 되고 있는데 정작 아래집의 우수관 주변은 말끔합니다. 게다가 물 쓰는 것 때문에 생긴 누수라고 하면 저렇게 스며나와서 얼룩이 지는 것이 아니라 물이 뚝뚝 떨어져야 할 것 같은데요.
하지만 결로라고 하기에는 5월~7월 사이의 일이라 결로가 생길 정도로 기온차가 심할 것 같지 않습니다.
아래집은 2019년에 방수층 공사를 할 때 뭔가 잘못했거나, 충분히 젖은 시멘트를 말리지 않아서 계속 이러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윗집으로서는 공사 이후 4년이 지났는데도 계속 문제가 생길거라고 여겨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게다가 5월에 페인트 시공했을 당시 천장이 말라있다고 한 후 페인트 칠을 해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방수층 공사, 노후 샷시 공사 및 코킹까지 다 해서 더 이상 할 것도 없는데 계속 문제가 생기니 정말 지치네요...
늘 답변 감사드립니다.
혹시 창문 외부 쪽 사진을 찍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자세히 여러 장을 찍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외벽의 상태만 알 수 있으면 족합니다.
급하게 내부에서 찍은 창틀 주변부+외벽과 멀리서 찍은 외벽인데 나무에 좀 가려져있습니다. (가려지지 않은 사진을 찍으려면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판단하시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일단 샷시 하부 부분들 사진들입니다. 샷시 창틀 안쪽 검은 고무부분에는 젖은 흔적은 있습니다. (전날 많은 비가 내린 영향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샷시 하단의 타일 부분들에서는 딱히 변색이나 물이 흐른 흔적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샷시 공사 자체는 2021년 11월쯤 새로 시공했습니다.
혹시 비 오는 날 샷시 하단의 타일 부분에 신문지를 두거나 해서 물이 새는지 체크하는 것이 좋을까요?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나 더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천장에 바른 페인트의 제품명이나 종류를 알 수 있을까요?
그러므로 지금으로써는 잔존수 외에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이 부분적이라서,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들.. 예를 들어 난간대와 두겁이 만나는 곳의 작은 균열 등등... 에서의 누수일 수도 있긴 합니다.
다만 윗집 창문 하부에는 물기 등의 흔적이 없기에.. 일단은 잔존 수분이라고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페인트의 종류를 여쭈어 본 것은... 수성페인트라고 하더라도 습기가 잘 통과되지 않는 제품 들이 있기에, 잔존수를 오랫동안 내부에 가둬둘 가능성이 있어서 여쭈어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아랫집에 양해를 구한 후에, 시각적으로 불편해 보이는 탈락 등을 깨끗히 갈아 내고서, 다시 도장은 하지 않은 채로 올해를 지나 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재 도장의 약속은 하시되, 그저 몇 달간은 지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지금 당장은 이 말씀 밖에 드릴 것이 없어 보입니다.
1. 만약 잔존수라면 잔존수가 사라진 것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작년 4월에도, 올 5월에도 페인트 칠 할 당시에는 인테리어 업체가 천장이 말라있는 것을 확인하고 페인트 칠을 했었는데도 계속 이런 일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2. 현재 윗집 창문 아래쪽 타일에 신문지를 대 놓아서 샷시 하단에 누수가 있을 경우 알 수 있도록 해놓긴 했습니다. 만약 누수가 있을 경우에는 샷시 공사가 잘못된걸까요?
3. 혹 아래집 샷시 윗부분 코킹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이런 누수가 일어나지는 않을까요? 이 부분은 확률이 적은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혹시 해서 여쭤봅니다.
4. 혹시 전문 누수 업체가 현장을 확인하면 원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배관이 지나가는 곳은 아니기에 업체를 전문 업체는 부른 적이 없습니다.
2.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알고 계시다시피 확률이 낮기는 합니다. 사진만이긴 하나, 그래도 물끊기 홈이 잘 살아 있는 것으로 보여서요...
4. 누수업체는 볼 수 없는 부분입니다. 오히려 샷시하는 분이나 실리콘 작업을 하시는 분이 살펴 보는 것이 더 유효할 것 같습니다.
2. 손이나 육안으로는 괜찮아도 콘크리트 함수율 측정기를 쓸 경우 습기가 많은 것으로 나오기도 하나요? 측정기를 사용하는 업자분을 아직 못봐서 지식이 부족해서 여쭤봅니다.
3. 함수율 이야기를 하니 떠올랐는데 혹시 4년전 베란다 방수층 공사를 할 때 사용한 방수몰탈 류가 덜 말랐을 경우 잔존수가 계속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4. 혹시 천장에 칠하는 페인트가 방수가 아니라 습기가 통과하는 종류의 페인트를 칠한다면 이런 미세한 잔존수가 있어도 손상이 덜 갈까요?
잔존수 문제가 맞다면 콘크리트가 계속 젖어있지, 젖었다 말랐다 하지는 않을테니 말씀하신대로 벗겨지면 말린 후 함수율 측정하고 재시공하는것이 최선일것도 같습니다. 같은 곳을 이미 3번이나 칠해드렸어서 착잡하긴 합니다...
제한된 정보만 보고 답변을 주시는 것이 쉽지는 않으실 듯 한데 늘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른 분들 사례도 볼 수 있어서 늘 잘 보고 있습니다.
2. 손이나 육안으로 괜찮다... 라고 말을 할 수는 있지만, 이제 측정기로 가능한 시대이고,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게 십만원 정도 밖에 하지 않기에... 함수율을 체크하고 페인트 작업을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3. 네 그렇습니다.
4. 네 덜 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작을 뿐, 들뜨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잘 갈아내면 흉하지는 않으므로, 아랫집에서도 양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벗겨낸 채로 두면 겨울철 결로로 인한 물맺힘도 더 잘 보이게 되므로, 일석이조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아래집에 얼룩만 생긴 단계라 아직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또 페인트 탈락이 일어나고 문제가 생기면 말씀해주신 의견 참고해서 조율해봐야겠습니다.
요즘 많이 덥고 비도 많이 오는데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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