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으로 된 저층 아파타의 최상층(4층)에 살고 있습니다.
겨울에 눈이 온 뒤 몇일 뒤쯤부터 해서 섀시 윗 부분의 나사구멍에 물이 천천히 맺히고 떨어지는 걸 알았습니다.
특이한 것은 여름에 비가 많이 올때에는 저기에서 물이 떨어지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관리소에 얘기해서 옥상에서 물이 스며들어오는 것 같다고 얘기했고, 같이 섀시 윗부분 옥상을 살펴봤는데 상태가 첨부한 그림과 같았습니다.
참고로 20년 11월쯤에 창틀 실리콘 보수 작업을 해서 실리콘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일단 제 생각은 비와는 다르게 눈은 천천히 녹으면서 몇일동안 지속적으로 스며들어오기 때문에 물이 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눈이 문제가 아니라 겨울에 온도가 낮아서 콘크리트가 수축되어 기존 크랙이 더 커져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합니다.
관리소에서는 저정도 옥상 상태로는 그럴리가 없고 다른 세대도 다 비슷한 상태인데 물이 샌다고 말하는 세대가 아무도 없다고 하면서 결로나 다른 원인일 거라고 얘기하면서 지켜보자고만 하는데요.
그러면서 정 문제가 되면 사진의 저 부위 부분에 방수페인트를 발라주는 정도로 대응을 해줄 것 같아 보입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1. 정말 비가 올때는 물이 안 새는데 눈이 왔을때에는 물이 샐 수 있는지? (혹은 겨울이라 크랙이 더 벌어져서?)
2. 들뜬 부분 면처리만 하고 방수페인트 작업만 해도 충분히 해결 될 수 있는지?
3. 저렇게 물이 계속 새서 아래집까지 흘러갈 가능성도 큰지 궁금합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의견 부탁 드려요 ㅠㅠ
즉, 비가 올 때, 빗물이 흘러가는 길과 눈이 녹은 물이 흘러가는 길이 다른데.. 그 다른 길의 어디 쯤에서 방수층이 손상되어 물이 들어갈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 보이지 않는 댐을 만든 것처럼요.
그 것이 아니라면 결로현상인데, 눈과의 연관성을 말씀하고 계시고 정보가 적어서 달리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방수페인트로 보수를 하시는 것은 상관없는데, 그 작업 범위를 잘 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의 양으로 볼 때, 아랫집으로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보충 설명을 드리면 옥상 사진으로 첨부한 저 부위는 바닥부위가 아니고 벽의 윗부분입니다. 관리소 얘기로는 저 부분은 우레탄 방수처리를 하지도 못하고 되어 있지도 않은 부위라고 합니다. 손상되거나 할 방수층은 최상단의 저 녹색 페인트 정도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저 부위 말고도 인접한 옆방의 창틀 윗부분에도 물이 맺히고 있습니다. 같은 옥상 부위를 인접하고 있는 창틀이고, 저 나사 말고 같은 창틀 반대쪽 나사에는 물이 맺히거나 하진 않습니다. 관리소에서는 결로가 원인이고 내부의 결로수가 창틀이 기울어져서 한쪽으로만 나오는거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내부에 물이 많이 차 있고 나사 틈이 작아서 새어나오는 양이 작아 아랫집으로 흘러갈까 우려되었던건데, 나사 틈이 작다해도 저정도로 새어나오는 거라면 고여있는 물의 양이 적다고 볼 수 있는건가요?
사진의 나사 우측 벽에 박힌 나사에도 녹이 좀 슬어있던데 옆으로도 흘러넘치거나 하는것 같아 보이기도 하여 걱정이 되네요..
말씀 주신 작업 범위를 잘 정해야 한다는 얘기는 문제가 될만한 부위는 모두 커버할 수 있게 작업해야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리고 저 정도 옥상의 상태는 누수가 있을 수 있는 수준의 상태로 볼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녹색 부분이 더 돌출된 곳도 있는데, 방수가 어떻게 이루어 지는 지도 모르겠고요.
아래층과는 또 다시 콘크리트로 분리되어져 있기에, 그 아래로 물이 내려가기 보다는 이 윗집으로 다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로냐 아니냐는 눈이 그친 후, 다음 눈이 오기 직전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긴 기간동안 눈이 녹아서 떨어지지는 않을 테니까요.
그 전에 맨 첫사진의 나사못을 풀러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 속이 물이 고여 있을 테니까요.
범위라고 말씀드린 것은 어디서 물이 새는 것인지 알 수 없기에, 어디에서 부터 어디까지 보수를 할 것인지를 잘 살펴 보셔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육안으로 누수의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다만, 녹색의 도막방수는 그 수명을 다 한 것은 분명합니다.
답변 주신것 처럼 수명이 다했다면 보수를 하면 나아질수도 있을것 같은데 겨울 날씨에 방수페인트 작업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나사는 풀러보려고 했는데 손으로는 안풀려서 그냥 두고 있습니다.
다만 그 전에, 창문의 외부 상부에 시공된 실리콘 마감의 상태를 살펴 보셔야 합니다. 대부분 그 쪽에서의 문제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특히 페인트 면에 발라진 실리콘이라면 더 그러합니다.
나사는 더 녹쓸기 전에, 전동 공구를 이용해서 라도 스텐레스 나사못으로 변경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씀 주신대로 환기구 주변 바닥 모서리부분은 잘 살펴보았으나 육안으로 별다른 문제는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창문 외부 상부의 실리콘 마감은 시공한지 1년정도 지난상태이고 틈이 벌어지거나 그렇진 않은 상태이긴 합니다.
스텐레스 나사못으로 변경하는건 집에서 직접 해도 문제가 없을까요? 이런쪽에 경험이 없어 손댔다가 더 망쳐놓을까 걱정되네요;; 저런 작업을 의뢰하려면 창호 시공 업체에 의뢰하면되려나요??
제가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그림 상으로는 환기구가 방 위에 있는 것으로 그려 주셨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거죠?
환기구 아래로 배기통로가 있어야 하기에, 방이 될 수는 없어서요..
말씀 주신 것 처럼 환기구 밑에 배기통로가 있고 그 옆에 바로 방이 있습니다.
방과 주방 사이에 공간에 환기구 배기통고 공간이 있고,
주방쪽 창틀과 방쪽 창틀위에서 동일하게 물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옥상 환기구 벽 상부의 방수 문제를 의심했었습니다.
이 안에서 결로수가 많이 생기는데, 내부 구조에 따라서 결로수가 바닥에 고일 수가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