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앞발코니 우수관 악취 문제로 고민하다 글을 올려봅니다.
앞발코니 공사로 벽체를 철거한 후 우수관 아랫부분에서 바람과 함께 악취가 올라와서 살펴보니 위 사진처럼 구멍이 나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순서대로 저희 아파트 앞발코니 우수관이고요, 빨간 동그라미 부분 옆면쪽에 구멍이 있고요
아래 두 사진은 가까이에서 구멍을 찍은 사진입니다.
우수관 윗쪽과 아랫집 쪽으로 연결되는 부분에 빈 공간이 존재하네요.
두 가지 질문 드려봅니다.
1. 인테리어 업체측에서는 저 동그라미 부분에 시다지(?)작업 시 덩어리를 크게 만들어 메꾸면 된다고 하는데요, 이 방식대로 공사 후 악취가 계속 올라오고 누수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전문가님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2. 위쪽 우수관 길이를 늘려서 아래쪽과 완젼히 연결시키면 악취나 방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짧은 지식으로 생각해 보았는데요, 괜찮은 방법인가요?
조금 애매한데요..
사진에서 그 구멍이 난 쪽에 바닥에 (벽을 철거한 후의 모습같은데) 벽을 따라서 홈이 파여져 있잖아요?.. 나중에 그 홈을 어떻게 채울 예정이세요?
네, 벽을 철거한 후의 모습이고요, 벽과 바닥 사이의 홈도 역시 동일하게 시다지로 채운 후 바닥과 동일한 타일로 마감하고 벽면에 걸레받이로 5센티정도 올릴 예정입니다.
조금 고민을 해 보았으나, 달리 뾰족한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배수관을 늘릴 수 있다면 더 낫긴 할텐데요.. 그럴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배수관을 빼내서 일단 안쪽에서 부터 작업이 되어야 무언가 일정 두께를 확보할 수 있어 보입니다. 지금 상태에서 그냥 덮으면.. 일부 너무 얇거나 접착이 안되면서.. 냄새보다는 누수가 될 수 있거든요..
관리자님 말씀은 지금 상태에서 사모래로 채우는 것이 최선이라는 말씀이신거죠?
마지막에 설명해주시는 부분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아 조금더 질문 드립니다. 사모래로 채우는 과정에서 지금 상태에서 채우는게 아니라 배수관을 빼내고 작업을 진행해야한다는 말씀이신거지요?
누수에 대한 걱정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겠군요...
겉에서만 메우면, 안쪽에서 다 흘러 내렸는지 등등의 확인이 전혀 안되니까요.
가장 좋은 것은 사모래로 양쪽에서 채운 후에.. 무기질 도막방수를 발라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만.. 이 작은 면적 때문에.. 한통을 다 사야 해서.. 말씀드리기가 어려웠습니다.
말씀하신 무기질 도막방수를 검색해 봤는데 한통가격이 꽤 하는 제품들이군요. 현실적으로 인테리어 업체에게 요구하기는 불가능 해보이네요. 배수관을 빼고 작업해달라고 요청해야겟군요.
배수관을 조금 더 긴 것으로 교체가능한지도 알아보고 있는데 여러모로 고민이 됩니다.
시간 내서 고민해주시고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나 더 찾아보고 궁금한점이 생기면 또 질문 드리겠습니다. ^^
이 정도의 제품이면 되는데요.. 가격 보다는 거의 다 버리게 되는 거라서요. ㅎ
https://shcnc.kr/product/%EC%94%A8%EC%B9%B4%ED%83%91-%EC%94%B0-109-22kg-set/35/
조금만 더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바닥을 깨지 않고 배수관 자체만을 빼서 그 구멍을 통해 손을 넣어 메꾸는 작업이 가능할런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너무 기본도 모르고 던지는 질문들이라 죄송스럽네요..
제가 말씀드린 방법이.. 바닥을 깨지 않은 상태에서 배수관만 빼낸 후, 그 속에 손을 집어 넣어서.. 안쪽과 바깥쪽에서 마주 보면 메우는 방법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계속 질문하셔도 괜찮습니다.^^
(추후 셀프시공하게되면 시공후장면을 자랑스럽게 올리고 싶네요^^)
여담이지만, 간간히 피코 유투브 영상과 홈페이지 여러 정보를 보며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조금씩 알아가고 있답니다. 지금은 이렇게 아파트 결로와 누수로 고민하며 살고 있지만 언젠가는 꼭 패시브하우스에서 살아갈 날을 꿈꾸고 있답니다. 건전하고 유익한 협회와 운영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업 중에 비가 오지 않아야 할텐데... ㅠ
업뎃 감사드립니다.
다행이 이번주에는 비소식이 없네요 ^^
우수관 하부 쪽 사진 첨부합니다. 셀프로 도막방수 작업하기 전에 상태를 좀 살펴보다 질문이 생겨서 올립니다.
1. 빨강색 화살표 부분에 검정색으로 덮여있는데 몰탈은 아닌거 같아서요. 흔히 욕실방수할 때 사용하는 고뫄스 같은 것일까요?
2. 도막방수 하기 전 주변을 좀 정리하려하는데 기존 방수역할을 하는 부분이라면 괜히 띄어내는거 보다는 그냥 두고 덮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