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사이트를 운영하시는 운영자님께 노고의 말씀 전달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달, 장판에 곰팡이가 올라온 걸 확인했고 장판을 들춰보니 ㄴ자 모양으로 장판 아래 곰팡이과 습기가 생긴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래층엔 누수가 전혀 없었고 아는 분들이라 재차 확인 했을 때 본인들 집은 멀쩡하다고 했습니다.
누수인 것 같아 바로 누수 업체를 불렀고 누수 탐지를 해보니 화장실 변기에서 물이 새고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정심인가 편심이 안 맞았다고 함)
다른 누수는 없었고 변기 편심을 맞춘 뒤 변기 주변 방수를 다시 했습니다.
이후 이 사이트에서 본 것처럼 구멍을 뚫어 말리고 있습니다.
그 뒤로 장판 아래 습기는 전혀 없었고 장판을 열어 놓고 샤워나 변기를 써도 습기는 차지 않고 있습니다. 물이 나오지도 않고요.
문제는 장판을 덮으면 구멍을 뚫어놓은 옆 부분에 시멘트가 진해집니다.
장판을 열어놓고 화장실을 써도 습기는 전혀 차지 않는데 장판만 덮으면 시멘트가 젖는 게.. 혹시 누수가 잡히지 않을 걸까요?
장판을 걷어놓으면 진해진 시멘트 색상이 5분도 안 돼서 다시 마르는 게 보입니다.
지금이라도 화장실 바닥을 들어내고 방수처리를 다시 하는 게 맞는 건지 고견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이... 화장실 바닥같은데, 장판이 깔려져 있는 상태인가요?
애초에 화장실 문앞쪽으로 ㄴ자로 습기가 생겼었어요.
장판을 덮으면 몰탈 표면습기가 철거한 쪽으로 몰리기 때문입니다. 즉 정상적인 결과여요.
그러므로 지금처럼 두시고 꾸준히 말리시면 되세요. 이게 꽤 오래 걸리니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한두달 정도 잊고 지내다보면, 장판을 덮어도 색의 변화가 없을거여요. 그 때 마감을 하시면 됩니다.
저렇게 말린지는 한달정도 됐는데 그럼 아직 마르지 않은 거겠죠?
누수 업체에서도 미세하게 이런지 오래 된 것 같다고 하긴 했습니다
아래층에 누수가 없다면 화장실 방수를 다시 할 필요는 없긴 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시장 상황상 건전한 방수를 한다는 보장이 전혀 없기도 하고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