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참으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1년이 넘어가네요
계약서상으로
하자가 있을 경우 a/s 기간이 내년으로 끝납니다
어리석게도
잔금도 한번에 준 초보 건축주입니다
처음에는
총 2회의 페인트 칠중에
1회만 이루어지고, 2회차의 덧칠은 이행이 되지 않았던 것부터 시작됩니다
온다 온다 해준다 해준다
와서 찔금, 어라 페인트가 없네, 다음에 올께요
이 페인트 내가 다음에 돈 줄테니까 다사 놔요 ( 거절했습니다 )
그러고 연락만을 몇개월...
그렇게 몇개월이 흐르고 장마가 왔죠
비가 아주 잘 새더군요
방수처리가 안되었더군요
옥상 모서리쪽에 큼지막하게 틈이 있었습니다
수돗물을 아주 강하게 틀어놓은 것 마냥
집 천장으로 물이 흘러들어오더군요
부랴부랴 전화를 해서 왔더니 한다는 소리가
여기 내가 시공한거 맞냐
이러고 앉아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전 공사내내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건물이 올라가는걸 보고 있었기때문에 증거자료는 있었어요
아무말도 안하더니
실리콘 달랍니다.. 실리콘 바르면 된다고
그리고 무슨 코팅액을 비가 그친 후에 와서 발라놨어요
이제 물이 안샐거라고
그 이후에 전 계속 우레탄 방수로 마무리를 해달라고'
전화를 계속했지만 역시나 해줄게 해줄게
그리고는 그거 절대 비 안새 이러고 마네요
그렇게 또 몇개월지나서 이번에 비가 또 많이 왔죠
비가 또.. 천장으로 수돗물 튼것마냥 흘러들어옵니다
진지하게 변호사를 통해 고소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이미 곰팡이 냄새가 심하게 나고있고
석고보드와 나무자재가 눅눅해서 언제 무너질지 모르기에 위험하기도 합니다
기존에 의뢰했던 업체는 더이상 말해도 오지도 않고
신뢰도 없기때문에 다른 방수업체를 통해서
건물을 둘러보게 했어요
마찬가지로 비 샐 곳이 없다고 하네요
한쪽 면에 발수제가 덜 발라져서 물을 먹는다고 그거를 더 하라는 것과
전선 배관으로 물이 들어가서 그럴 수 있다고만 듣고
해결 방안을 찾지 못했습니다
1. 페인트 업체와의 분쟁 ( 건축관련업체들 )이 쉽게 해결나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이런 일에 피해를 받은 것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활률이 그렇게나 없을까요?
2. 옥상 평슬라브 구조인데, 두겁을 스텐으로 꼼꼼히 잘 둘러놓았습니다
페인트 업체에서 실리콘과 투명코팅액상?? 을
발라 놓은 곳 외에는 따로 물이 들어갈 곳이 없다고 생각을 하긴하는데
벽돌에 발수제가 덜 발라지면 그렇게 홍수처럼 물이 들어올까요?
총체적 난국이라 정신없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도 글을 쓰면서 이게 해결 답안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게 되네요...
늦은 시간 글을 남겼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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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의 원인을 파악할만한 정보가 없으므로, 질문 주신 것 중에서 1번 질문에만 답변이 가능해 보입니다.
이런 일은.. 먼저 보수를 하시고 그 비용을 청구하는 소송을 하는 것이 가장 나은 방법입니다.
물론 변호사 비용 등을 생각하면 소송으로 가지 않는 것이 최선이나, 비용 때문이 아닌 마음 때문에라도 소송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보수를 하실 때, 견적서/청구서/지불한 내용/공사 전후의 사진/구입한 물품의 내역 등을 꼼꼼히 챙겨두셔야 소송에 유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진행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