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하자게시판 문의중에 아마 탑3에 당연히 들지않을까 하는 것이 바로
창틀과 구조체 사이로 누수가 발생되는 하자인것 같은데요.
혹시 창틀틈새의 누수가 지속되면서 창틀과 구조체 사이에 고정철물의 부식이 진행되어
창호전체가 외부의 바람(풍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집 안쪽으로 넘어져버리는 경우를 보신적 있으신가요?
피코네 유튜브에서 이 유형의 누수에 관한 영상도 보고..여러가지 문의글도 보아왔지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로써 대체로 결로, 곰팡이들을 논의 하시는 것 같은데,
바람에 의한 수평력을 이기지 못할 정도로 고정철물이 부식되는 위험성도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일까요?
다만 철이라고 하는 것이 그 수명을 다 하려면 여러 조건이 겹쳐야 하는데.. 물이라는 것이 누수가 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기간을 비교해 보면, 비가 오지 않는 기간이 훨씬 더 길기 때문에.. 물이 증발할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습니다.
즉, 허접한 공사일 수도록 틈새가 있고, 틈새가 있기에 물이 들어오는 것인데, 그 반대로 그 틈새를 통해서 물이 증발하기도 쉽기에... 해당 철물의 부식으로 창이 넘어갈 정도의 상태가 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몇십년이 지난 주택의 창문도 버티고 있는 것인데요.
고민은... 앞으로가 더 문제로 예상되긴 합니다. 창호 교체를 하지 않는 리모델링일 경우.. 실리콘코킹 제품의 내구성과 설치 기술이 좋아지면서.. 누수로 들어간 물이 잘 증발되지 않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저희도 유의깊게 살펴 보고 있는 부분인데.. 상기를 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보면 아예 철물 없이 몰탈 사춤만으로 상하좌우를 채워서 창틀을 고정하는 시공이 아직 더러 남아있는것 같던데요. 그런 경우도 초속 2~30미터의 강풍이 아니고서야 그럭저럭 수평힘을 견딜 수 있더라 라는 경험과 자신감에서 전해져오는 시공방법이라고 봐야하나요?
만약 pvc 창호주변을 몰탈로 사춤할경우, 굳어진 몰탈과 창호의 플라스틱 표면은 서로 강하게 접착하게 되나요, 아니면 몰탈위에 단순히 창호가 얹어져있는 상태인가요?
정성적이긴 하나 그 부분이 '괜찮음'을 유지하는 이유는 바의 돌출부 때문입니다.
다만 성인이 힘을 다해 밀면 밀립니다.
온 힘을 다해 아무리 밀고 당겨도 움직여지지않아 철물로 고정된줄 알았는데.. 제가 느끼는 고정력이 우레탄폼의 접착력 + 외부실리콘 코킹 접착력 인 것일까요?
5mm x 70mm 콘크리트 직결피스 정도로 시공하면 될까요?
창문 시공회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보강할 요량이시라면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관리자님께서는 일단 당연히 보강해야한다고 말씀하셨었는데, 왜 직접하는것은 하지말라고 하시는지 이유를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창호시공업체에서 AS도 받지 못하고, 수리업체들은 저보고 직접하라 그러고.. 관리자님께서는 직접하지 말라 하시고..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
물론 이거 고정안한다고 당장 지진나서 창문이 넘어가는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안전하게 고쳐서 지내고 싶거든요. 이 창문이 있는 방은 창문 가까이에 침대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 더더욱 신경이 쓰이기도 하구요.
지진은 확률이지만, 창틀 손상은 바로 누수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그리고 거실창과 같이 큰 창이 아니라면 양 옆이 고정되어 있을 경우 상부는 하지 않으셔도 되기도 하기에 그렇습니다.
하부도 살펴보니 고정철물이 보이지않으며 우레탄 폼 얇게 쏘아놓은것은 상부와 다를바 없었습니다. 양옆은 사춤이 타이트하게 되어있어 틈새를 모두 확인은 못한 상황이지만 짐작컨데 고정이 되어있지 않은것은 매 한가지 일 것입니다.
대충 가로 1660mm 세로높이 1090mm 정도되는 창문인데,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다 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중창이라 무게도 상당할 것이고.. 창문이 넘어가는 리스크를 확률로 남겨두기에는 좀 불안하네요.
초심자가 시도하는것이 마음에 걸리시는 거라면 저보다는 해머드릴을 많이 다뤄보셨을 것같은 집근처 인테리어 업자들이라도 한번 알아보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