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첫 전세살이 이제 막 1주일 된 회사원입니다! 전세로 들어오자말자 3일차에 비가 꽤많이와서 회사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니까 창틀 밑부터 아래까지 물이 엄청 떨어져있었습니다.
보니까 위 창틀과 나무..? 사이에 물이 똑똑떨어지고있어서 비때문에 문제가 되는거같았습니다.
집주인분께 말씀드리니 직접 수리를 하셨는데.. 사진상으로 이해가 가시는지 모르겠으나
창위쪽부분의 석고보드, 우레탄폼을 모두 파내고 그 사이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아크릴판을 넣어 빈틈은 나무판자 등을넣고 실리콘으로 꽉막은 상태입니다... (하얀색이 아크릴판입니다)
너무 날림시공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괜히 누수하나 잡겠다고 초가삼간 태우는거같아서 또 걱정입니다 ㅠㅠ
전문가분들이볼땐 어떻게 보이는지 어느정도는 버틸지 조언부탁드립니다..! 만약 시공을 와야한다면 어느정도 견적이 나올까요? 그리고 어떤 시공을 찾아봐야하나요?
ㄴ
예측컨데.. 누수의 문제는 해소될 것 같습니다.
다만, 단열 성능의 저하로 인해 겨울철 결로의 확률이 과거보다 더 올라갈텐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온습도계(샤오미 저렴한 것)을 사다 놓으셔서, 겨울철 건강습도 (40% 내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시는 것이 최선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좀 더 근본적인 해결은 외부 공사를 요하므로, 세입자가 손을 댈 범위도 아니기도 하고, 지금의 조치도.. (야매스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까지 해주는 건물도 무척 드뭅니다. 대부분 눈가리고 아웅식이고, 하다 하다 안되면 참고 살아라라는 말이 돌아오기 쉽상인 것이 현실이라서요...
아픈 현실이라 죄송할 뿐이며, 습도 관리만 잘 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음번 비가 많이 올 때까지는 이 결과의 건전성을 지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