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싱크대 상부장이 문제인데 지식이 없어 아시는분 계실까 질문 남겨봅니다.
상부장이 기울어져 있어 보수 받았습니다. 후드쪽 상부장을 뒤로 밀어 시공목에 피스로 고정해서 보수한것 같습니다.
이후 다른 하자로 상부장 철거할 일이 있었는데 이대로 사용해도 안전한게 맞나 의구심이 드네요
싱크대의 구조는 3개의 장을 연결하여 코너로 설치 되어있습니다.
빨간 네모로 표시한것은 상부장 뒷쪽 시공목의 위치입니다.
시공목이 길게 연결 된것인 아닌 후드장에서 끊기고 공간을 두고 짧은 시공목이 박혀있습니다.
2개로나누어진 이유는 소화기와 차단기 연결배관 가스배관 등을 싱크대 뒷쪽으로 빼기위해서
시공목이 하나로 길게 되어있으면 배관을 내릴수 없다고 합니다.
시공목이 짧아 3개의 장 중 코너부분의 가운데 장은 한쪽 측판에 시공목이 걸려있지 않습니다.
장의 한쪽은 아예 시공목이 없고 반대쪽 측면은 밀착되지않고 살짝 걸려있습니다.
철거후 시공목 위치 사진입니다. 동그라미 친 부분위로 코너장 측판이 위치하는데 시공목이 없어 걸수 없는 길이입니다.
싱크대를 열어보면 시공목에 고정하는 나사가 박혀있으나 손으로 만지면 나사가 돌아가고 당기면 빠져나옵니다.
싱크대 후면을 보니 나사가 시공목에 체결안대고 뒷판만 뚫고 나와 저렇게 보이네요
싱크대 뒷판과 시공보조목이 벽에서 10센치 이상 떨어져있어서 거리가 멀어 시공목에 걸수도 없고
나사로 박을수도 없네요.
옆의 후드장 시공목도 ㄷ자로 측판에 홈을 내서 걸은게 아니라 뒷판에 나사힘으로 고정 해놓은것으로 보입니다.
이런식으로 고정되어있으니 맨 첫 사진처럼 상부장이 앞으로 기울었던 것 같네요
후드장은 철거한것이 아니라서 시공목에 어떻게 고정된것인지 정확히 확인을 못했네요
찾아보니 후드 뜯은 사진이있어 추가합니다.
후드장은 양끝 측면은 ㄷ자로 안걸려 있고 후드가 들어가는 부분 양 옆으로 홈파서 걸려 있는듯 한데
여기 역시 밀착 된 것이 아닌 살짝 걸쳐져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다른 하자로 코너장만 한차례의 교체를 받았는데 철거된 장의 뒷모습입니다.
내일 다시 설치 받기로 하였는데 위 내용과 똑같은 구조, 설치 고정한답니다.
정리하자면 코너 부분의 장은 한쪽만 시공목에 밀착되지않은채 걸려있고 뒷판은 시공목과 나사체결이 안됩니다. 코너장이 양쪽 옆의 장들에 나사로 고정되어 공중부양한것같은 느낌인데 그 양쪽 장 마저 ㄷ자 홈에 제대로 걸려 있지 않은데 이렇게 설치되는것이 과연 안전한가 매우 불안합니다.
업체는 괜찮다고 하는데 비전문가인데도 안괜찮아 보여서요
ㄱ자로 꺽이는 3개의 장을 버티기에 고정이 허술하여 상부장 추락할것 같아 불안합니다.
지금의 설치방법으로 공사해도 안전할지에 대해 여쭙고 싶어서 글남깁니다.
고정불량 하자로 인정받기 위하여 상부장 설치 규정이나 무엇을 요구하여야 할지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시공목 고정을 저렇게 한게 저희 집 뿐만 아니라 전체 세대일 것 같은데 지자체에서는 하자분쟁 신청해라 주방가구에 대해서는 관할이 아니다 하고
하자로 인정받기 위해서 테스트 해보거나 뭘 준비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네요.
시공목에 고정방법이 법으로 규정된 것도 아니고 막막합니다.
당장 내일 9시 공사라 거부를 해야하는건지 공사를 받아야하는지 결정해야 하는데
아는게 없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시간내어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사못이 빠진 다는 것은 고정이 되지 않은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