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수직 외벽 물 떨어짐에 대해 문의드렸었어요.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40442
댓글로는 사진 첨부에 한계가 있어 새로 질의드립니다.
그동안 옥상 바닥층 방수에 대해서만 걱정했는데, 두겁 관련 글들을 읽다보니 난간 문제도 심각한 걸 알게되었어요.
1. 25년된 빌라인데 난간에 두겁이 없었고 난간을 뺑둘러 케이블 뭉치가 올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고정은 피스 등으로 해 둔 거 같습니다. 일단 공중선 정리를 요청했습니다만 다른 다세대주택 난간을 보니 케이블 뭉치가 없더라구요. 저희 빌라사진이 없어 비슷한 사진을 찾아 올려봅니다. 보통 이런 케이블들을 어떻게 정리해두는 게 누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건가요?
2. 옥상 계단실 한면, 4층 세대는 아스팔트 싱글로 되어 있고 3층부터는 빨간 벽돌로 되어 있습니다. 4층 아스팔트 슁글이 끝나는 처마 벽체에 아주 굵고 긴 가로 크렉이 가 있습니다. 내부 계단 벽에도 4층 아래부터 지하층까지 누수의 흔적이 있고 실제로 비오는 날 물이 떨어지고는 합니다. 다만 일직선은 아닙니다. 그리고 현관 캐노피에서는 비 오지 않는 날에도 물방울이 떨어집니다(1층 외벽 수직 하단부와 동일한 증상입니다). 급기야 2,3년 전에 하단 석판이 철근과 함께 내려 앉아 금속재제로 교체했으나 물떨어짐은 여전하여 현관 유리면과 바닥면에 백화현상이 있습니다.
창문 외벽의 실리콘은 제가 보기엔 아직 탄성이 있고 들떠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문제는 왜 생기는 건지 가늠이 가시는지, 그렇다면 이번에 누수 보수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 균열틈새로 들어간 빗물이 슁글 안쪽을 파고들면 그게 누수입니다.
2. 어딘가의 상부를 통해서 벽돌 뒤로 넘어가는 빗물이 있는 상태인데, 이를 임시로 해결하는 것이 외벽의 방수작업입니다. 다만 2년에 한번씩 해야 합니다.
근본적인 해결은 외벽의 리모델링인데, 현실적으로 접근하기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러므로 우선은 (사진이 없어 알 수는 없으나) 처마의 규열을 보수 한 후에 그 추이를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관에 떨어지는 빗물도 상부층의 벽돌 뒤로 넘어간 빗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