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9년쯤에 지어진 단독주택을 기본 콘크리트만 남기고 전체 리모델링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공후에 마감 상태가 너무 부족하고 중대하자도 있어 보이는데 시공업자는 문제없다고만 주장하고 있어 문의드립니다
질문이 많아 너무 죄송하고 간단하게라도 답변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1. 공사완료된지 이제 3개월되었는데 바닥에는 균열이 너무 많고 도장처리도 안된 것 같습니다
보이는 타이어자국처럼 오염도 너무 쉽게 되는데 공사자체가 미흡한건 아닐지요
2. 보이는 곳처럼 세탁실과 창고 등등 외벽 부분의 마감이 샌드위치판넬로 되어있습니다
허리정도까지 오는 콘크리트위로 샌드위치 판넬만 얹어서 벽체를 세웠는데 사람이 거주하고 생활하는 실내공간을 이렇게 마감하는 경우도 있는지요?
임시로 사용하는 가건물이나 샌드위치판넬로 시공하는것이 아닌가 싶어서 여쭤봅니다
3. 보이는 벽체 최상부에는 빗물받이가 없어 그대로 벽체를 타고 물이 내려옵니다
그리고 상부가 철판으로 마감되어있는 곳도 벽과 철판 사이로 물이 흘려내려와 벽체와 바닥이 사진처럼 오염됩니다
이렇게 배수되는것이 정상인가요?
4. 마지막으로 배수가 제대로 안되어 물이 고이는 곳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것을 해결하려면 완전히 철거하고 다시 시공하는 어려운 방법외에는 없는지요?
가장 처음 사진부터 질문드린 하자 순서입니다
물고임은 바닥 곳곳 외에도 첨부 사진처럼 철판위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결 가능할까요
1. 외부 바닥은 균열이 비교적 쉽게 생기는 조건입니다. 구조적 결함과는 무관한 균열이오니 이 부분은 넘어가도 되실 것 같습니다.
콘크리트에 표면강화제 같은 처리를 하지 않으면 타이어 자국도 쉽게 생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정상적인 결과입니다.
2. 샌드위치 판넬 마감은.. 적어 주신 것으로 보아서는.. 미리 협의가 안된 것 같습니다. 계약 비용과 맞물려 있는 문제이긴 하나, 계약의 내용이나 협의 없이 임의로 시공이 된 것이라면 다툼의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샌드위치 판넬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의 대안에 대해 시공사든 사용자든 제시가 되어야 할텐데.. 이 역시 비용과 맞물려 있기에 제가 딱히 드릴 말씀은 없어 보입니다.
3. 비정상적인 물처리입니다. 이부분은 사전 협의와는 별개로 물처리기 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4. 옥상 바닥의 경우, 물이 고이면 안되긴 하나.. 반대로 물이 고이지 않게 하기 위한 처리도 너무나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 협회에서는 매끈한 바닥이 아닌 쇄석으로 마감을 해서 고이는 물로 인한 2차 하자를 막아야 한다는 의견인데요.
사진과 같이 부분적인 물고임이라면, 해당 부위의 방수를 갈아내고 수평몰탈로 평평하게 만든 다음 다시 방수를 보수하는 방식으로 대응이 가능합니다.
다만 물이 고이는 부위가 많어 산개되어 있다면, 전체 바닥을 거의 다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공급자가 이를 수용해 줄지는 의문입니다.
댓글의 사진과 같이 금속표면의 물고임은 다시 시공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금속끼리의 이음매 모서리도 그저 실리콘 코킹에 의존해서 방수가 처리되는 것 같은데.. 얼마 가지 않아 누수가 생기기 쉽상인 부위이고 조치입니다. 이 부분은 깊이 논의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벽마다 빗물이 타고 내려오는 것은 상부의 철판 마감재를 철거하고 근본적으로 재시공하는 방법외에는 없을까요?
그리고 집 전체적으로 수평이 안맞는 곳들이 많은데 특히 거실의 경우 길이가 4m정도인데 레이저 레벨기를 설치하고 측정해보니 심한 곳은 바닥 높이가 5cm정도까지 차이가 납니다
불과 4m 거리에서 바닥 높이가 그정도나 차이나는 것이 괜찮은 것인지요?
욕실의 경우는 바닥 구배가 심하게 되어있어 서있으면 몸이 쏠리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듭니다
바닥을 아예 재시공하는 방법외에는 해결할수가 없을런지요?
만약 홈통을 달아서 해결될 수도 있는 상태인지 보시고, 어떻게 해도 무언가 방법이 없다면 다시 시공을 해야겠죠...
바닥의 경우도 괜찮치 않습니다. 미터당 약 7mm 를 오차한계로 보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재 시공은 너무 지난한 일이고.. 난방의 온도 공급 속도가 늦어지는 단점은 있으나. 기존 몰탈 위에 수평몰탈을 부어서 평활도를 잡는 것이 가장 나은 방법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