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교환기 배관과 벽 틈사이에 물이맺히는데

안녕하세요.

전열교환기와 결로(?) 관련해서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 올립니다.

아파트에 오래된(13년 넘은) 전열교환기가 있는데요.

외기를 흡입하는 모터가 고장나서 실내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으로만 겨울에도 사용을 해왔습니다.

어제 전열교환기를 열어보니 내부에 결로가 너무 심해 내부를 다 닦아내고 가동을 하지 않았는데요,

1. 가동하지 않았는데도 내부에 결로가 조금 생기던데 댐퍼가 없어 외기와 직접 만나니 가동을 하지 않더라도 내부에 결로가 생기는건 막을 수 없나요?

참고로 외기를 막아주는 댐퍼는 없고, 필터는 오염이 심해 빼놓고, 열교환소자만 장착되어 있는 상태이고요, 실내 습도는 보통 30~50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열교환기가 설치된 곳은 단열이 되지 않은 발코니쪽에 있는 실외기실입니다.

첨부한 사진은 전열교환기와 실내를 연결되는 배관이고 실내 공기가 외부로 나가는 곳입니다.

2. 특이한게 저 화살표 부분에 조금씩 물이 맺혀 있던데 저 부분엔 왜 물이 맺히는걸까요? 그리고 물맺힘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반대편 외기를 실내로 공급하는 배관부분엔 물이 맺혀있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동그라미로 표시된 부분처럼 벽과 배관 주변을 기밀하게 처리되어 있지는 않던데 이게 원인인지 모르겠네요.

전열교환기를 새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인데 저런 문제들을 그대로 두고 제품만 교체시공하면 원활히 사용할 수 없을것 같아 걱정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