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지사항을 읽었는데, 온도 습도 측정전 급하게 문의드립니다..!
집 침실 벽에 결로인지 누수인지 위와 비슷한 현상이 생겼는데요..입주 4년정도 됐는데 하자센터가 아직 아파트 내에 있어서 집사람이 갔더니 결로는 다른집들도 그러니 어쩔수없다고만하고, 집에와서 상태를 확인해달라니까 소장이 바쁘니하면서 소장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끌고가라고했다네요..
4베이 판상형구조에 붙박이장이 있는 자녀방에 생긴현상이고, 벽 옆쪽은 옆집입니다. 작은 얼룩이 점점 커지다가 자녀방을 한달반가량 비워놨더니 얼룩이 이렇게 커졌네요. 밑으로 타고 내려오면서 커지는 중입니다..
천장부터 내려와서 침대 헤드쪽에도 약간 큰 모양으로 비슷한 얼룩이 연하게 올라오고 있는데, 아래 사진처럼 연하게 올라오는 얼룩이 점점 진해집니다.
결로는 겨울철 온도차 때문에 많이 일어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한 겨울도 아니고, 날씨가 그렇게 춥지도 않고, 환기도 잘 시키고 이 방은 겨울에도 난방을 잘 안틀어서 결로가 이렇게 심하게 생길 리가 없는데.. 얼룩이 점점 부위가 커지고 타고 위쪽에서부터 아래로 타고 내려와서 큰일입니다.
단열재가 충분히 채워진 경우 결로가 생길수가없을텐데, 시공의 문제 아닌가요..? 생기면 다 같이 생겨야지 몇몇 집에만 이런 현상이 생기는게 이해가 안되고, 결로나 누수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는 부분인데, 하자보수기간이 너무 짧다고 생각이드네요.
요근래 비가 많이왔는데 비오고 나서 심해진걸보니 방수의 문제일수도 있는거 같은데.. 콘크리트는 경화하면서 수분이 빠져나가고, 수분이 빠지는 아주 작은 물길로도 물이 셀수있다고 들었는데 방수나 콘크리트문제 일수도 있는건지요?
법적인 하자기간을 알아보니 단열재는 3년, 방수공사나 철근콘크리트 공사는 하자보수기간이 5년이더라고요..
이건 모든 아파트가 동일한건지, 보수기간이 끝나도 시공에 문제가 있다면 수리를 요청할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수리를 하려면 어느정도 비용이 드는지도 문의드립니다.
그래야 이게 결로인지 누수인지, 또 윗집의 누수인지.. 아니면 콘크리트 초기 건조 수분이 지금 곰팡이로 발현이 되는 것인지 이해를 할 수 있거든요.
안그러면 끝없는 같은 대화의 반복일 수 밖에 없습니다. 불행히도 그렇습니다....
대개 이런 대화로 가게 됩니다.
나: 뜯자
너: 뜯어서 문제없으면 복구는 너가 함?
여기서 멈추면 시도를 안 한 것보다 못하지만, 대부분 여기서 멈춥니다.
아래까지 가야 합니다.
나: 응 ㅇㅋ, 다만 뜯어서 문제가 보이면 너가 다 끝까지 해결? ㅇㅋ?
너: ....
일견 겨울동안의 결로가 지금 곰팡이로 발현된 것으로 보입니다만, 혹여 누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물론 윗집에서의 누수일 경우 이처럼 모서리 보다는 천장 면이 먼저 젖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합니다.
하지만 곰팡이라 할지라도 뜯어서 확인할 이유와 가치는 충분해 보입니다.
아무쪼록 무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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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는 경화하면서 수분이 빠져나가고, 수분이 빠지는 아주 작은 물길로도 물이 셀수있다"는 잘못된 소문입니다.
"보수기간이 끝나도 시공에 문제가 있다면 수리를 요청" 할 수는 있지만 100% 거부됩니다. 이를 넘어서려면 소송으로 가야 하는데,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게 되기에 자비로 수리를 하는 것이 속 편합니다.
지금과 같은 경우 누수일 경우 윗집의 문제라기보다 초기 시공시 문제로 인한 누수일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요? 윗집의 누수라고 생각하지 않고, 시공 문제이거나 말씀해주신것처럼 겨울동안의 결로가 곰팡이로 발현됐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하자센터에 접수를 해달라고 요청했고, 뜯어서 확인해달라고 하겠습니다!
그럼 얘기할때 석고보드랑 단열재를 뜯어서 누수인지 결로인지 곰팡이인지, 원인을 명확하게 밝혀달라, 확인해달라는 식으로 얘기하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