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윗집 누수로 인해 주방 천장에 피해를 입었고 부분적인 석고보드 교체와 도배를 새로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누수피해복구를 전문으로 하는곳에 맡기고 싶었지만 윗집의 세입자와 주인 모두 가입 된 보험이 없어서 금액적으로 상당히 부담을 느끼시길래 저희가 양보하여 윗집 주인분 아는곳에서 공사를 진행 하였습니다. 일주일이 지났는데 하자인지 아닌지 논쟁이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
1. 석고보드 교체 한 곳의 틈새가 너무 벌어져있는거 같아서 도배사님께 네바리를 쳐야 하는게 아닌지 여쭤보니 네바리 친 곳이 나중에 더 표시가 난다고 하셨고 부직포 시공을 하기때문에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마감을 해도 되는것인지 추후에 어떤 문제가 생기는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 제가 인터넷에서 찾아 본 업체들은 깔끔하게 네바리 시공을 하셨길래 여쭤봤었습니다 )
2. 여기서 부터 논쟁이 있는 부분입니다.
싱크대쪽은 피해가 없어서 탈거하지 않았는데 그래서인지 싱크대 바로 윗부분에 본드를 바르셨고 그 부분이 전부 울퉁불퉁한게 너무 잘 보입니다. 천장등이나 화재감지기 부분도 엉망이라서 하자인거 같다고 했더니 부직포 시공은 본드를 바른쪽이 밀착되어서 어쩔수 없다고 절대 하자가 아니라고 하십니다. 주방이 밝아서 잘 보이는거 뿐이라고 재시공 해도 결과는 똑같이 나온다면서 그러면 저희가 우겨서 했으니 돈을 지불하라고 하십니다.
여기 이사올때 천장도배를 싹 하고 들어왔는데 다른방을 살펴보니 테두리 부분에 요철이 간혹 있긴하지만 자세히 봐야 보이고 저렇게 심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천장등이나 화재감지기 부분은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있어서 저 분의 말이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저희가 도배사님께 요철 하나 없는 무결점 시공을 바라는것은 아닙니다. 어느정도는 이해를 하고 넘어가는데.. 깔끔했던 천장이 누수 피해를 입은것도 속상한데 복구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볼때마다 두배로 속상합니다. 다른 누가 와서 해도 상태는 똑같을거라 주장 하시는데 하자보수를 받아야할까요? 그리고 더 깔끔한 시공을 위해서는 어떻게 작업을 했어야 하는지 전문가님의 의견 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1. 부직포 시공은 정상입니다. 통상 이야기하는 네바리보다 강도가 더 좋습니다. 다만 아래와 이어지는 내용인데, 끝 마무리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2. 일을 급하게 하셨는지 본드 시공이 떡이 진 것 같습니다. 누가 시공해도 같은 것은 아닌게 맞습니다. 문제는 이를 보수하는 방법은 없고, 도배를 새로 해야 하는데요. 답변을 드리는 저도 난감하네요... ㅠ
모르는게 많아서 한가지 더 질문 드립니다.
찍은 사진을 보니 오전 8:30에 오셔서 10:30에 석고보드 교체와 부직포작업 마치셨더군요. 그리고 선풍기 틀어달라고 하셔서 잠깐 말리셨는데 그걸로는 시간이 부족했을까요?
도배 마무리는 12시 되기전에 끝내셨습니다.
도배사님께서 오전에 빨리 마치고 다른곳에 가봐야 한다고 하신 말씀이 문득 생각 났습니다. 그래서 일을 급하게 하신걸까요.
저희집은 34평이고 주방이 크지 않은데 주방 한칸 시공하는 시간 치고는 많이 빠듯한건지 궁금합니다.
그저 작업의 결과가 용인할 수 있는 범위는 아니다.. 라는 말씀만 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