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에 준공된 반지하로 많이 노후된 상태이며, 반지하1층+지상4층으로 이뤄진 건물입니다.
21년 12월에 집을 구매하였고, 구매한지 4개월만에 집안에 누수가 생겨 누수 수리를 진행하였고,
23년 7월에 한번 더 누수 수리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복도에 물이 새는 현상이 발생하였고,
앞집에서는 저희 집에서 누수가 되어서 복도에 물이 찬다고 클레임을 걸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수현상> *계단쪽 집에 저희집입니다.
2명의 시공업자를 불러서 누수 원인을 확인하였는데,
1) 한 분은 저희 집 누수로 인하여 복도에 물이 차는 것 같다고 얘기하고,
2) 다른 한 분은 반지하라 전체 세대의 공동 배관에 깨져서 누수가 발생하는 거라고 얘기합니다.
(*공동배관은 계단 쪽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계단 아래 공동배관 상태>
1)의 해결책은 저희집의 전체 배관을 교체하는 방법 (350만원 소요)이며,
2)의 해결책은 전세대 확인을 받고 공동배관을 수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이 사항은,
겨울에는 괜찮다가, 날이 풀어지는 3월 정도만 되면 복도에 물이 차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희집에서는 물줄기가 약하게 나오고, 복도 중간에 물이 가득차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물줄기가 저희집에서 나와서 앞집에서는 저희집의 누수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여기 저기 시공업자들에게 문의하였으나, 의견이 분분하여 이 곳에 문의드립니다.
저희집의 누수일 가능성이 큰지, 아님 공동배관의 깨짐 문제가 있는 건지? 아님 정말 다른 문제가 있는건지? 관련 경험이 있으신 전문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 부분은 세가지 방향에서 접근을 해야 합니다.
1. 현관 바로 옆 벽에 있는 계량기 함을 열어서, 그 속에 있는 배관에 누수가 있는지 확인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분배기함 안에 물기가 있는지 보시면 되세요.
2. 세대 내 누수이고, 이 정도의 물이라면 누수검사에서 잡혀야 합니다. 그러므로 누수검사를 먼저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3. 공용배관은 보수가 되어야 할 상태로 보입니다. 그 배관의 아래에도 물기가 있으므로, 우선은 공용배관을 보수하고, 그 다음에 세대 배관의 누수 여부를 보는 순서로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이상이 없다가 날이 풀리는 봄부터 위와같이 누수가 된다고 하는데 날씨와 누수가 관계가 있을까요?
누수탐지업자말로는 온수관에서 누수가 있을것 같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겨울에 온수를 쓰는데 겨울에는 괜찮다가 봄에만 누수가 되는게 이상합니다
배관의 이음매도 온도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공용 하수관의 균열도 그러합니다.
다만 외부로 부터의 유입일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은 비가 온 후에 누수가 없다면 배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정보로는 원인이 어떤 것일지 딱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